고급학력자들이 어느 고점에 이르기까지는 일반 학력자들에 비해 삶이 단정하고 정의로우나 어느 고점을 넘어서게 되면 일반 학력자들에 비해 오히려 더 파렴치하고 정의롭지 못한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근래 김대중 이래 위선분야에 있어 최고의 달인으로 떠 오른 서울 의대출신 안철수의 경우가 그와 같아 고교 때나 대학 시절까지는 타에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으리라 짐작됩니다. 나는 깨끗하다. 나는 잘 났다. 나는 똑똑하다.... 하지만 사회에 진출하면서부터 서서히 잘 난 초상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는 데 안철수는 그 과정을 사람들이 계속 속아주리라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신뢰를 확보한 후 행동과 말을 달리하는 파렴치한 고급인력들이 정계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언행일치... 지키기에 몹시 어려운 덕목이지만 그러하기에 일반 국민들이 지도자에게 더욱 엄격히 요구하는 덕목이기도 한 것입니다. 일찍이 생존인물로서 교과서에 실렸다고 하는 그 사실이 앞으로 안철수의 발목을 옥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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