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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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조풍월 작성일12-09-27 23:43 조회5,924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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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배포가 어느정도인지 나는 촌부라서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2가지는 배포가 아니라 시류편승이다
1. 5공청문회 때 전두환에게 명패를 던졌다
언론과 우중들은 이미 전두환을 광주사태 살인마로 단정짓고 있었다
우중들의 파워가 끓어 넘치고 있었다
그런 파도를 타고 폼을 잡은게 노무현이다
2.권양숙 아버지 노판석의 양민학살에 대하여
노무현은 "그럼, 마누라를 버릴까요"라는 식의 멘트로 연좌제를 단칼에 정리했다
김대중 정권 5년 전부터 공사조직과 사회저변에는 빨갱이 인푸라가 충분히 구축되어있었다
우중과 언론의 파워가 노무현을 충분히 받쳐주고 있었다
제도권,언론,우중 파워가 멍석을 깔아준것이다
그러므로,
위 두가지 이벤트는 결코 노무현의 배포라고 볼수가 없다
보수는 박근혜에게 이런 종류의 배포를 기대했고,
박근혜는 꼬리를 내렸다.
아니, 10여년동안 좌빨들에게 추파를 던져서 화냥년에 준하는 취급을 받았다
그리고, 결국은 빨갱이들에게 강간(사과)을 당했다.
간통하다 몰매위기에 처한 여인 앞에서, 예수는
"너희중에 죄없는자는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라고 하자 모두들 물러갔다
광주사태를 바로잡기 위하여 혈혈단신 적진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신 지만원 박사님은
박근혜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다
그러나,
자판만 두들기고 앉아 있는 나는 박근혜에게 돌을 던질수가 없다
강도들에게 강간당하는 마누라를 지켜 보면서 아우런 액션도 취하지 못한 나는
더럽혀진 아내 보다 비열하고 더럽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한때는 나도 강간당하는 마누라에게 욕설을 퍼부은적이 있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짓이었나를 늦게나마 알아차렸다.
개판치는 강도들 앞에 주눅이든 경찰을 보고
그런 강도의 극악범죄에 무죄를 선고하는 사법부를 보고
강도질을 부추기는 언론을 보고
강도질에 갈채를 보내는 우중들을 보고
아내의 저항을 바란 내가 바보였다는것을 최근에 알아차렸다
시스템 클럽의 많은 분들은 이런 대한민국을 바로잡기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박근혜에게 돌을 던지는것 같다
그러나,
광주사태, 재심으로 뒤집힌 22개의 과거사등등은 누군가의 한마디로 뒤집힐수가 없다
좌빨들처럼 격렬하게 액션을 취하는보수의 피풀파워가 뒷받침 되면
누군가 한분이 총대를 메고 돌격 앞으로를 할수도 있다
거꾸로 누군가 총대를 메면 보수가 뒤를 따를까?
광주사태 총대를 멘 박사님을 위하여, 시스템 클럽 가족은 액션을 취했겠지만
나같은 다수의 보수들은 강건너 불구경했다.
언론도, 경찰도, 사법부도 소 닭보듯했다. 아니 사법부는 더 짓 밟았다
한마디로 민중봉기로 발전할수가 없었다. 박사님이 부족한게 아니라
우중들과 강도 파워가 너무나 막중했기 때문이다
빨갱이들이 건수 잡으려고 사방에서 노리고 있는데
재심으로 뒤집힌 판결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선언하기를 바라는 것은
자결하라는 말이다. 자결하면 보수가 들고 일어 날까?
언론이 박근혜를 방어해줄까?
우중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수 대열에 합류를 할까?
가뭄에 단비 만난듯 빨갱이들의 집중포화는 불보듯 뻔하다
차라리 피아가 확실하게 구분되는 빨갱이가 정권을 잡는게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나도 언젠가 홧김에 한말이 있다.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십년동안 제도적으로 빨갱이 세상이 되어버렸다
과거사 재심,광주사태(물론 김영삼 때이지만), 대북퍼주기,핵개발,빨갱이 국회진입
문제는 이런세상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우중들이 각성을 한게 아니라
더욱더 강력한 좀비로 전락했다.
그런 총체적 상황을 요약하여 보여준게
박근혜의 비극이다.
이런 비극은 박근혜 혼자서 만든게 아니라는것은 확실하다
포복은 각개전투의 기본전술이다.
돌격 앞으로는 아무때나 하는게 아니다.
와지선에서 돌격 앞으로 하기를 바라는것은 적의 밥이 되라는것이다.
박근혜는 지금 와지선에 있다.
댓글목록
전야113님의 댓글
전야113 작성일
....
광주사태를 바로잡기 위하여
혈혈단신 적진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신
지만원 박사님은
박근혜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다
그러나,
자판만 두들기고 앉아 있는 우리는 박근혜에게 돌을 던질수가 없다........
풍월님 비유는 바로 한비자 입니다 !
ㅎㅇㅎ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우리>가 아니라 <나>입니다
시스템 가족의 많은 분들은 행동하는 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박근해를 비판하는 분들께>에서는 "우리" 라고 표현을 했군요
저혼자 비굴하고,비겁한 남편이 되어야지
행동하는 양심까지 비열한 남편으로 매도해서는 안되지요
수정하겠습니다<나>로
행동하는 양심 여러분 죄송합니다.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보수는 비굴하다는 말씀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보수는 위급상황이 발하면 스스로 일어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좌익들은 조직화되어 조직에 의하여 작동되지만
보수는 경험과 지식을 기초하여 스스로 일어나고 행동합니다.
'나는 강간당하는 아내를 보호하지 못하였기에 아내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없다.'
좌파들이 흔히 쓰는 비유법 다시한번 보게되어 기분이 묘해지는 내용이군요.
차라리 눈물을 머금고 끝까지 그 놈을 찾아서 복수를 한 다음에 아내를 안아주고 위로하면서 우십시오.
건강한 남자로 가꾸지 못한 나를 개으른 나를 용서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