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이 역시 우리가 안고 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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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주 작성일12-09-24 09:44 조회12,32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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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들이 1978년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쓸 동안
보수 지식층은 그동안 무엇을 하였단 말입니까?
지금, 20대 ~ 40대까지는 거의 모두 좌익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글픈 현실이지만, 20~40대 유권자를 모두 포기하여야 한다면,
대선도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는 박근혜입니다.
아버지를 높이고 빨갱이를 빨갱이라 불러주어서,
보수우파의 표심을 돌리라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는 주장입니다.
아마도, 추후의 여론조사는 박근혜의 지지도가 더 올라갈 것입니다.
불행히도(?)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유권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의
온전한 보수세력의 숫자는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오늘 박근혜가 20~40대 대부분의 유권자들에 의해 호도되었던
수첩공주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적지 않은 분량의 연설문을 모조리 외워서 단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또박 또박 좌우를 호령하듯이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 유권자들을 향한 박근혜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느꼈습니다.
비참한 현실을 인정하고 그래도 자기가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비장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처절함에 같이 흐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비록 우리 애국보수세력이 원하는 100%의 연설문은 아니었습니다만,
박근혜가 이런 연설을 할 수 밖에 없는 역사적인 현실을 인정하고,
지난 30여년간 보수라 자처하던 사람들의 안일함이 여기까지 왔음을 반성하고,
그 역시 우리가 안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자유통일로님의 댓글
자유통일로 작성일박정희의 5.16과 유신은 근대화혁명의 절대적인 조건이며 시류에 영합해서 아버지의 가치를 배신한 무개념패륜녀라고 트위터에서 난리가아닙니다 대통합도 안철수에게 털렸고요 자기 아버지의 핵심가치도 돌맞을각오로 자료를 내보이며 역설하는용기도없는 권력욕에만 가득찬 보수가치를 깨뜨린 노처녀로 역풍을맞게 될겁니다
바른나라님의 댓글
바른나라 작성일전적으로 옳으신 말씀입니다.
읍참마속님의 댓글
읍참마속 작성일
일단 박근혜 당선시키고 나서 비판해도 비판하면 됩니다.
지금은 안,문 두새끼 이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