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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되돌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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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가람 작성일14-08-13 11:15 조회1,75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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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을 보며 다시 역사를 생각해 봅니다.

역사학 전공자도 아니고 전문 연구자도 아니지만
20 여년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천착해 온 사람으로서

작금의 혼란은 역사의 본 모습을 알지 못하기에,
그래서 우리의 뿌리에 대한 이해가 잘못되어 야기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역사의 연구대상을 무엇으로 설정해야 할까요?
한반도에서 일어난 고대로부터의 사건을 역사로 보아야 할가요?
아니면 우리 종족의 족적만을 따라야 할까요?

(민족이란 말을 쓰기 싫어하는데, 민족이란 개념이 그리 오래된 개념이 아니고,
그게 그게 공산주의적 선동의 도구로 잘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한 국가의 역사는 국토와 그 국토에 사는 국민의 총체적 궤적을 살피는데,
한반도에 사는 우리조상은 이동경로가 다양하므로 역사강역을 한반도에만 국한시킬 수 없습니다.
즉 우리 종족의 활동상황과 거쳐온 무대를 함께 고찰해야 합니다.

전에도 한번 다루었지만... 서역을 넘어 중앙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파미르 고원>의 이름은 우리말 <파마루-- 파 고개>의 변형임을 말했습니다.
(그 밖에도 신강성 지역에는 우리말의 흔적이 더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의 흔적이 중앙아시아에 있다면
우리 고대 선조가 집단으로 비행기를 타고 한반도로 이주한 것이 아닌 한,
신강성을 지나 북쪽의 스텝루트를 통과했거나,
하서회랑이라는 감숙성을 지나 중국대륙을 거쳐 한반도로 왔다고 봐야 합니다.

중앙아시아에서 한반도까지 오는 동안 중간에는 흔적을 안 남겼을까요?
북쪽 루트에는 바이칼 주변에 많은 흔적이 있다고 하는데,
중국대륙에서는 그 흔적이 남았다는 말이 없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실은 중국역사라는 옷을 입고 있는 역사가 조선사라는 주장도 있는데,
심증과 정황은 그러한데... 일반인들을 설득시키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 이야기는 다음 기회로 넘길까 합니다.

최근 동영상 유튜브를 보니... 강상원박사의 <싯담어> 강의가 많이 올라있는데,
싯담어는 산스크리트어(범어)의 한 갈래이고...
산스크리트어는 동서 언어의 뿌리라고 하는데...
영국 옥스포드가 정리한 <산스크리트 사전>을 보니
조선팔도에서 쓰던 사투리가 그대로 산스크리트어임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동이족>이란 말을 잘 하는데,
산스크리트어 사전에는 <퉁이>라는 말로 쓰여있고...
그 뜻은 <뛰어나고> <우뚝 솟은> 등등의 좋은 뜻이랍니다.

<퉁이>를 한자어로 음사하다보니 <동이>
그들이 살던 지역은 히말라야- 파미르 지역의 <쿠루(kuru)>
<쿠루>의 한자표기는 <고리(高麗)>...

高麗의 <麗>자는 <나라이름 리>라는 자전의 풀이도 있으니,
삼국시대의 고구려는 <고구리>로, 신라를 이은 고려는 <고리>로 불러야 합니다.

우리의 고대사 전설로 여기는 환인, 환웅, 단군의 활동무대는
아마도 신강성 천산지역으로 봄이 타당하겠고...
겨우 동북삼성을 우리 고대사의 무대로 주장하는 것도
우리 고대사의 활동영역을 스스로 축소하는 결과가 될 겄입니다.

인류 고대사를 개척한 동이, 동서언어의 뿌리언어를 만든 우리 조상...
이런걸 생각한다면 우리가 이 좁은 반도에서 아옹다옹하는 것이 우습지 않습니까?

지금의 중공이 중심이 된 대륙의 얼라들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애들도,
다 옛날에는 우리의 하층부류... 머슴수준임을 안다면 우리가 쌍놈짓을 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지금 <한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문자도 우리 조상의 작품.
<강희자전>에서 한자의 독음을 보면 지금의 우리가 읽는 독음이 정상입니다.
짱꼴라들의 쏼라 쏼라~~는 하층민 방언이 정착된 것이라 보입니다.
(<한자>라는 명칭도 최근... 기껏해야 1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역사에서 밝혀야 할 사항은
중앙아시아에서 한반도까지 우리 종족이 이동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이룩한 업적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게 밝혀지면 세상이 발칵 뒤집힐테니 중공, 일본, 나아가서는 서구열강도 반가워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역사의 힌트에도 근접하지 못하니,
지식도, 자부심도 없고...  동북아, 한반도에서 뱅뱅 돌며
이제는 한반도 남쪽 구석에서 섬나라가 되어 우리끼리 물고뜯는 짓이나 되풀이 합니다.

반쪽으로 나누어진 북쪽의 애들은 남쪽보다 한 술을 더 뜨니
이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가슴속에 자부심이 가득하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거짓말을 안 합니다.
물질적 바탕이 중요하지만 자존심을 훼손하며 그것을 취하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 역사의 제 모습을 알려서 자부심이 강하고 자존심을 지킬 줄 하는 사람을 만든다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쌍놈들의 놀음같은 혼란은 없겠지요.

정말로 올바른 역사교육이 절실한 싯점입니다.




댓글목록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한가람】님! 우리 고대 역사를 생각해 본 자들이라면 누구나가 다, 가려운, 안타깝게도 알고픈 뿌리.기원 - - - 궁금한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 약 15 여년전 티브이에서 '바이칼'호수에 대해 방영하면서 '바이칼'의 어원.뜻도 말했었다는데 ,,. 전 티브이를 시청치 않는 지가 '앵삼이' IMF 직후부터이니,,.
'한자'도 우리들 선조들이 만들었다던데, '똥 뙤 虜(로)' 롬들이 자기네들이 맹갈았다면서 도둑질! ,,.
ㅡ '3皇 5帝'도 그 분들이 우리 선조라는 주장을 만화가 '고 우영' - - - 어릴 적에는 '추 동성'이라는 필명으로 만화를 그렸었지요. 약 7 여년 전? 작고 - - - 화백도 언급했고요.
ㅡ ㅡ ㅡ 6.25 참전국가인 '터키 Truky'도 고구려의 한 갈래인 '突厥(돌궐)'이며 그 音譯이 'Truck 투르크'라고 하면서 '터키' 자기네들 스스로가 말하죠. 우리와 語順이 '日本語'처럼 완전 일치하고요! ,,.
ㅡ ㅡ ㅡ '아리랑'이라는 말의 뜻도 참 여러기지지만 기 막히더군요. ,,. '파밀 고원'을 넘어 해뜨는 동쪽으로 동쪽으로 이동,,. '해{sun) 日(일)!' - - - 햇님 고개 - - - 알{egg} 卵(란)!' '해'는 '알'처럼 둥그런,,. 또는 벼랑, 절벽, 낭{랑} 떨어지 고개 치(치)! ,,.
ㅡ ㅡ ㅡ 西洋 육지 게르만족들을 西쪽으로 민족 대이동시킨 추장 '아틸라'도 Hun족{'훈'족}도 '흉노'의 음역! ,,.
각설코요; 하루 빨리 '지 만원'박사님께서 이런 분야에서도 고대사 뿌리, 이동 경로같은 것도 학설이나마라도 밝혀서 부분적으로라도 교과서에 거론.서술, 민족 정기/혼을 되찾는 데 기여 보비케하는 날을 우리는 앞당기게 끔 노력! ,,. 여불비례, 총총.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작성일

‘한가람’ 선생님, 우리의 올바른 역사를 널리 설파하시길 앙망하옵니다.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mbn에서 시리즈(?)로 풀고 있는 유병언 의혹에 빠져있다보니
inf... 님과 벽파랑님이 덧글을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는 근현대사의 왜곡문제로... 특히 중고교 국사교과서 문제로 말이 많은데,
우리 눈으로 보고 몸소 겪은 일도 왜곡해 내는 판이니 고대사는 오죽하겠습니까?

인간관계에도 친소가 있고, 사건사고에도 원근에 따라 영향이 다르 듯,
역사서술에도 원근법이 적용됩니다.

근현대사가 우리에게 영향이 제일 크고 시간을 거슬러오를 오 수록 영향은 줄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왜정시대와 대한민국의 건국및 그 이후에 대해 바르게 정리해 두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건 관심이 있는 학자라면... 역사를 보는 관점이 바르기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손에 잡히는 자료가 많이 있으니까요...

고대사는 파면 팔 수록 길을 헤매는 수가 많아집니다.
의문을 가지고 어느 한 사건에 천착해서 답을 다 찾았다싶은 순간,
또 반전시키는 자료가 등장하여 답을 헝클어 놓으니까요.

암튼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에서 연구랄 것도 없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사실을 알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곤 합니다.

관심을 주시는 분이 많을 수록 떠 밀려서라도 더 공부하게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碧波郞님의 댓글

碧波郞 댓글의 댓글 작성일

대한민국사 조차도 왜곡, 각색하는데, 그 이전의 역사는 오죽하겠습니까?
더구나 ‘한가람’ 선생님 댓글대로 고대사로 올라가면 헤메고 뜬 구름 잡게 되 있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셔서 어린 우리들에게 더 많은 지식 전파해 주심을 앙망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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