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 것은 아마도 행동으로 옮길 분명한 의식을 지녔다는 뜻일 것이며

그 행동에는 뚜렷한 목표가 설정되어있다는 뜻일 것이며

설정된 목표를 향해 효율적으로 접근할 능력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흔히 우리는 박근혜를 김영삼 이래 최고의 무능력자로 평가하곤 하는데

과연 그럴까?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게 평가해온

내 자신의 무능한 판단력에 회의를 느낀다.

왜냐, 박근혜는 결국 그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던 대통령을 따냈으며, 걸치고 싶은 옷을 다 걸치고 있으며,

하고 싶은 통일 대박을 향해 진일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코 무능하지 않다는 증거다. 시쳇말로 누구도 부정 못할 팩트다.


다만 남자인 우리들이 통상적으로 그리는 유능력자의 모습인

박정희, 나폴레옹, 대처와는 다른...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우리가 헷갈리고 당황해 할 뿐인 것이다.


한마디로 여자 박근혜의 능력은 호박씨 까기로 나타난다.

뒤에서 할 짓은 다 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