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토끼의 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9-23 02:37 조회4,097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보수는 보수인데 지지의 대상이 중도 박근혜는 아니고 더더군다나 야권은 아닌, 입장이 애매한 보수들이 적지 않죠. 비판적 보수주의자들이랄까 소위 집 나간 집토끼들입니다.
그런 비판적 보수들은 박정희의 역사가 대한민국 체제수호를 위했다는 것과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하는 점에서 보수의 역사로 수용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혁명이라던가 유신과 같은 4-50년 전 과거의 역사가 오늘 날에 다시 되풀이되기를 바라지는 않죠.
비판적 보수들의 특성상 그들은 김대중식으로 호남지역을 볼모로 하는 지역색 정치를 몹시 혐오하며 한편으론 세습적 성격의 권력행태에 대한 거부감도 대단히 강합니다. 이런 성질 때문에 비판적 보수주의자들은 박근혜가 만들어 놓은 토끼장에 갇혀 있질 못하고 집을 튀어 나가는 것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타 집 나간 토끼들의 입장도 대부분 비슷하리라 믿습니다.
홈페이지의 주인이신 박사님께서 시국의 바른 판독을 위해 필요에 따라 박근혜에대한 호 불호를 말씀하고 계시죠.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정통 보수지향의 시스템클럽을 마치 박사모 동호회쯤으로 알고 날뛰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자중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법칙/ 진화 (진보)의 법칙.
우리는 앎을 통해 성장(진보)한다.
앎은 빛에 속한 것이고 무지는 어둠에 속한 것이다.
무지는 혼돈, 분노,증오, 두려움을 끌어온다.
법칙/ 견인의 법칙. 같은 것은 같은 것을 끌어온다.
깨진 유리창의 실험도 이 법칙에 근거한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뭔 구질구질한 변명을... 원래 부터가 산토끼 아니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