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 유신회가 지난 주 12일 밤 창당을 선언하면서 당의 새 로고를 발표했다. 그러나 낡은 제도를 고쳐 새롭게 탄생하자는 정당에서 유신과는 전혀 맞지 않는 로고를 채택하였다.

새롭게 채택한 로고는 ‘일본재생, 미래에의 책임, 일본 유신회’라는 제목으로 녹색 배경에 일본 열도가 흰색으로 그려져 있는데 육안으로 알아보기 힘들 정도이긴 하지만 일본 영토로 독도와 센카쿠를 표시하고 있다.

일본유신회가 추구하는 이상은 이웃과 영토분쟁을 하면서 침략야욕을 키우고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시대로 일본을 재생시키겠다는 것인가?? 저들의 행동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하시모토는 일본의 대표 극우파 정치인으로 지난 번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은 없었다며 망언을 내뱉어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을 샀던 인물로 기억한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독도 로고까지 들이대며 망발 연타를 날리고 있는 것을 보니 과거 일본이 잘나가던 시절에 빠져서 미래를 보지 못하는 아주 위험한 이상주의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이상주의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지금처럼 허우적대다간 제 나라에 저 스스로 발등을 찍는 날 오고 말 것이다. 정신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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