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이가 정신이 이상해 졌어[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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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2-09-13 07:27 조회6,27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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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 정신이 이상해 졌어[26]
준호는 회사에서 막 퇴근하는 딸아이 지민을 급히 불렀다.
“지민이 이리 와서 앉아봐!”
그때 지사장이 우리 집에 왔을 때, 네가 적어준 금액하고 아빠가 지금 파악한 금액하고는 엄청나게 많이 차이가 난다.
“말해봐!”
확실히 얼마지? 여기 공책에 차근차근 적어봐 하며 딸아이를 다그쳤다. 딸아이는 잔뜩 주눅이 들어 떨리는 손으로 채무금액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전자계산기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 지민이가 지사장에게 적어준 금액은 4천 만 원이었다.”
“그런데 ……”
“더 이상 없다고 딱 잡아떼던 딸아이가 적어 내려가는 상환해야 할 금액이 6천 만 원까지 올라갔다. 6천 만 원에서 또, 8천 만 원, 드디어 일억 원, 일억 이천 만원까지 올라갔을 때였다. 준호는 계산기를 방바닥에 집어 던져버렸다.”
아니!
이천 만 원에서 시작하여 사천 만 원이 전부 다라 고 하더니, 오늘은 사천 만원에서 육 천 만 원, 팔천 만원, 일억까지 올라가더니, 이제는 1억 이천 만원이라고 하니, 그는 앞이 캄캄하였다.”
“준호는 기절초풍 했다!”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왜?
“거짓말 하는 것 야?”
“처음부터 ……” 또, 지사장이 우리 집에 왔을 때, 1억 2천 만 원이라고 하지 않고, 왜? 4천 만 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느냐고 딸아이 지민에게 호통을 쳤다. 딸아이는 울먹이면서 지사장님이 아버지에게 다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준호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또, 상환해야 할 부채가 남아 있으면 지금 다 말해라고 딸아이를 다그쳤다!”
“지민은 더 이상은 없다고 하였다!”
“그는 또 다시 거짓말을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딸아이에게 호통을 쳤다!”
“이제부터는 딸아이의 말이 믿어지지 않았다!”
‘악덕사채, 일본기업사채, 신용금고, 새마을금고, 각종카드사, 보험사, 각종 백화점 시중은행, 친구들, 심지어 자신이 팀장으로 있는 팀 직원, 그리고 아내 명의로도 카드를 남발 하였다.’
“딸아이는 회사에서 제공해 주는 카드 끊는 기계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무 작전 카드를 남발했던 것이다.”
“딸아이도 상환해야 할 금액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준호는 화가 치밀었다!’
‘어렵게 대학 보내 공부시켜 놓았더니 자신과 집안에는 한 푼 써 보지도 못했는데, 자신 앞으로 빛만 몽당 질어졌으니, 정말 기가 막혔다.’
‘나한테 미리 의논만 했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이 같은 악마의 깊은 수렁에 빠져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 그 돈 다 어디 써느냐고 딸아이를 다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하였다!”
“딸아이는 아버지인 준호에게 비협조적인 태도였다!”
“아버지인 나를 속이고 비협조적인 딸아이 지민이가 미웠다!”
“너, 내 딸 아니야!”
“나는 너 같은 딸 둔 적 없어!”
“그 돈 난 몰라!”
“네가 벌어 갚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
“당장 나가,”
“나가란 말이야!”
“보기도 싫어, 당장 내 앞에서 없어져 버려!”
“우리 집은 이제 망했다!”
“안 먹고 안 쓰고 죽을 때까지 벌어 모아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리 대금 금리도 못 갚게 되었으니,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이 빛, 깊은 수렁에서 빠져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준호는 앞으로 불어 닥칠 불안과 절망감에 무섭고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그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또, 죽고 싶었다.”
“준호는 소리 내어 엉엉 울고 말았다. 아내도 아연실색 하며 엉엉 울기 시작했다. 딸아이도 따라서 엉엉 울었다. 이렇게 준호와 아내, 딸아이는 한참을 대성통곡을 하였다!”
“그는 울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어 되었다. 술 가져 와, 술 가져 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겁을 잔뜩 집어 먹은 그의 아내는 눈물을 훔치면서 부엌으로 가서 소주 두 병을 가져왔다!”
“그는 단 번에 소주 두 병을 다 마셔버렸다!”
“준호는 딸아이에게 거짓말을 강요한 지사장 그 쌍년을 당장 주둥아리를 찢 져 버리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 놈의 회사 가스통 메고 가서 불 확 싸 질려 버리겠다는 아빠의 모습을 지켜본 지민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민은 지사장 말만 믿고 아빠에게 거짓말과 배신을 하였다. 때문에 딸아이에게 거짓말과 배신을 당 한 것 때문에 아빠가 괴로움을 참지 못해 단 번에 소주 두 병을 마셔버렸다. 아빠가 술에 취해 큰일을 낼 것만 같아 보였다.”
눈이 뻘겋게 충렬 되어 있는 아빠가 무섭고 두려웠다.”
“그 뿐만 아니었다!”
“지민은 아빠에게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지사장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갑자기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해 왔다. 지사장도 무서워 졌다!”
“그는 울음을 그쳤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히죽히죽 웃었다!”
“옥상으로 뛰어 올라갔다!”
“아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지민이가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 하면서 옥상으로 따라 올라갔다!”
“준호도 그 들의 뒤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다!”
아내는 지민을 붙잡고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지민은 옥상에서 밑으로 뛰어 내려 죽겠다고 횡설수설 하면서 싱글 벙글 웃고 있었다.”
‘준호는 정신이 바짝 들었다!’
‘술이 확 깨었다!’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자고 하였다!”
준호는 아내와 함께 지민을 부축하여 택시를 잡아타고 동네에 있는 ‘아산병원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에는 환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 들은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때 지민이가 정신이 돌아 왔는지?”
“아빠, 엄마 정말 미안 해, 하였다. 지민은 울먹이면서 말했다.”
“집으로 가자고 하였다.”
“준호는 집에 가도 괜찮게냐고 지민에게 물어 보았다. 지민은 말없이 고개만 꺼덕이었다.”
“그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자칫 잘 못 했으면 하나 뿐인 딸아이를 정신이상자로 만들 번 하지 않았던가?’
‘준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놈의 돈이 무엇인지?’
“아무리 돈이 좋다고 한들, 내 딸 지민과 바꿀 수는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준호는 지민에게 조용히 말했다.”
지민아!
“아빠가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갚아 줄 테니까, 걱정 말라고 하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집이라도 처분해서 네 가 진 부채를 정리 해 주겠다고 하였다.”
“이런 말로 지민을 안심 시켜 주었다!”
“앞으로는 채권자들 앞에는 아빠가 나설 테니 너는 회사에만 열심히 다니라고 일렀다.”
지민은 말 라마 코리아 그 회사에서 사표를 내고 나왔다.
지민은 팀장에서 맨 말단 매장 직원으로 ‘추락’하였다.
“딸아이 지민은 하루 종일 신촌 야외 매장에서 골라, 골라 을 외치며 일한다고 하였다!” 지민은 전에 다니던 그 지사장의 소개로 다른 회사 화장품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준호가 딸 지민에게 말했다.
만일, 채권자들이 너, 일하는 곳에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거나 돈 갚으라고 모욕을 주면, 일단 아빠한테 전화를 하고, 기죽지 말고 벌어서 갚겠다고 당당히 말하라고 일렀다.
또, 계속 찾아와서 ‘괴롭히고 돈 갚으라고 독촉하면 돈을 갚을 수 없다고’ 말 하라고 단단히 일렀다. 이렇게 회사에 자꾸 찾아와서 ‘업무를 방해’하면 돈을 벌수가 없다. 돈을 벌수가 없는데, 무엇으로 그 부채를 상황 할 수 있게는 나고 말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싸움이 벌어지면 네가 평소에 ‘연마했던 태권도와 킥복싱’으로 한 번 붙으라고 일렀다.
모든 것은 아빠가 다 ‘책임’을 지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딸아이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래도 준호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 사건 이후, 준호의 마음은 항상 불안했다. 혹시나 딸아이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건물 옥상에서 뛰어 내려 자살을 할 까 봐, 항상 노심초사 하였다!’
그는 시간 날 때마다 딸아이에게 전화를 걸어 잘 있는지 ‘확인’을 하였다. 또, 문자를 보내 아빠가 너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를 해 주기도 했다.
참으로 괴롭고 불안한 세월이었다.
- 계속 -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내가 앞장서서 댓글을 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본인이 저지른 일은 본인이 수습하도록
내버려 둬야지....
딸년이 진 부채를 애비가 왜 상환하남????
얼마나 무슨 덕을 보겠다구
대학꺼정 보내 줬다면서????
난 지금도 우리 딸년한데,
당당히 이야기한다.
얼마전에 어디 자그마한 사무실에 취업이 됐다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내가 보내주던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그것 마저 끊어 버렸다
그 대신 내가 차를 한대 구입했다
한달에 돈 백여만원 안팎 정도 벌어 들이나 보던데....
어쨋거나 독립심을 심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