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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김대중의 공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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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바람 작성일12-09-08 00:22 조회5,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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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안철수가 등장했다, 장막 뒤편에 숨어서 간만 보던 안철수가 등판하면서 터뜨린 첫 일성은 "박근혜가 협박하고 있다"라는 비명이었다, 길손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이벤트였지만, 그러나 첫 등판의 발언으로서는 비루하기 짝이 없는 대사였다,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에 걸맞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단어들이 나왔다면 좋지 않았을까,


박근혜 캠프의 말단 위원이 안철수에게 불출마 협박했다는 말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설사 그런 협박에 안철수가 불출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정신병자 수준이다, 그리고 양측 측근들 간에 오갔던 그런 대화들이 협박이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정상적인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비정상적인 것들은 안철수 캠프에서는 정상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들의 상식과 안철수 캠프의 상식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도도하게 흐른다,


안철수의 등판은 김대중을 닮았다, 현대 정치사에서 공작 정치의 달인을 논할 때 김대중을 빼놓을 수 없다, 국민들 앞에서는 정치 보복은 없다고 큰소리치던 사람이 김대중이었지만, 전두환에 대한 핍박을 보노라면 상대방에 대하여 가장 확실하고 가차 없이 정치보복을 한 정치인이 김대중이었다,


이런 김대중이 선거 때마다 단골로 질러대는 메뉴가 있었다, "박정희 정권이 나를 암살하려 했다"는 비명이었다, 1971년 5월 14일, 국회의원 선거에 유세를 다니던 김대중은 목포에서 광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냈다, 3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입은 이 사고를 김대중은 '14톤 트럭으로 제 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빙자해 죽이려는 정권의 음모'였다고 주장하곤 했다,


빗길을 달리던 트럭은 김대중이 탄 차량의 뒷부분과 살짝 충돌한 다음, 김대중의 차 뒤에 따라오던 일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그러나 중앙선을 침범한 것은 트럭이 아니라 김대중 차량과 일반 택시였다, 김대중 차를 추월하려고 일반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자 김대중 차량도 중앙선을 넘으며 일반 택시의 진로를 막아섰다, 그 순간 앞에서 커다란 트럭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렇다면 김대중이 탔던 차량은 왜 택시의 추월을 막았던 것일까, 추월을 시켜줬더라면 그 날의 사고는 없었을 것이었다, 대부분의 증언자들은 운전사의 우쭐한 마음 때문이었다고 증언한다, 호남의 존경 받는 슨상님이 타고 계신 차를 아무에게나 추월 시켜줘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김대중의 주장대로라면 사고를 낸 트럭 운전사는 중앙정보부의 요원쯤은 되었어야 했지만, 트럭 운전사는 부산에 사는 가난한 서민이었다, 그리고 트럭 회사의 사장은 김홍업의 아내의 아버지와는 인척간으로,  먼 사돈뻘 쯤 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대중은 '살인 음모'라는 주장을 죽을 때까지 버리지 않았다, 최소한 김대중은 그 트럭 운전사와 사돈에게는 몹쓸 죄를 저지른 철면피였다,


안철수 캠프에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협박을 했다는 박근혜의 캠프의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한다, 친구 사이에 나눈 사적인 대화를 '협박'으로 둔갑 시키는 것은 김대중의 수법이다, 아싸리 정치판에서는 친구의 우정도 무시되고 사돈의 안면도 몰수된다, 안철수는 기성 정치판과는 다를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을 실망시키며, 김대중처럼 등장했다,


안철수 어록은 거짓말로 얼룩져 있다, 거짓말에서는 김대중이나 안철수나 슨상님급이다, 시스템클럽의 지만원 박사는 두 사람의 거짓말에 대해서 '김대중의 거짓말은 선이 굵고 안철수의 거짓말은 선이 가늘다'고 했다, 안철수의 거짓말은 구상유취라는 평가였다, 그런데 정치판에서의 언행도 기존을 답습하는 수준이라면 안철수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 확실하다,


안철수는 정치판에 등판하면서 좀 더 우아한 방법이 없었단 말인가, 인륜을 배신하는 공산당 수법이 안철수의 무기일 바에는 안철수가 있어야 할 곳은 저질 막말이 횡행하는 나꼼수나, 어린애들을 모아놓고 농담이나 하는 청춘 콘서트가 제 격이다, 그렇잖아도 어지러운 정치판에 오물 하나 더 추가할 일이 무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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