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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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푸아 작성일12-09-06 18:06 조회12,84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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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대기업 회사의 어느 공장에서 협력업체들과 정직원들을 모아서
체육대회 한답시고 체육대회에 끝날 즈음에 선물을 줄려고
추첨을 했는데, 추첨을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기가 막힌다.
분명 협력업체 직원들 수도 제법 되는데,
분명 수학적으로 확률상 그 만큼 협력업체들의 직원들 이름이 뽑혀야만 하는것은 당연하다.
수학의 확률을 배운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거의 대부분 정직원들의 이름만 뽑히고, 협력업체 직원들이 추첨으로
받은 선물은 별로 없다... 정직원들 혹은 노조의 농락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한다.
대기업의 공장에서 협력업체의 인원을 삭감하라고 압력을 많이 넣는 모양이다.
보다 많은 생산 효율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인력삭감인가?
정직원 몇명 자르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는가?
이 협력업체는 이상한 셈법으로 급여를 많이 안줄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이 불황기에 5,6천만원 연봉의 1,2명 정직원을 잘라라.
그 돈으로 협력업체에서 직원 서너명 고용할 수 있다.
...
정직원은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생산효율을 높여야만 하고,
그래서 협력업체 인원을 잘라서 인건비를 아낄려고 한다. 물론 정직원 자른단 이야기는 못들었다.
그리고 협력업체 또한 급여를 이상한 수법으로 잘 안줄려고 하는 쪽으로 머리를 굴린다.
이 상황을 잘 아는 협력업체 직원들은 느릿느릿 일한다.
'뼈 빠지게 일해봤자 정직원들 배만 불린다.'
모두가 자기 살려고 아우성이다. 그러니까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대이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예외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이기주의의 제물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한 대안이 있다.
정직원들 연봉을 평균 20% 깎아야만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직원으로 뽑아라.
그려면 해결된다.
물론 정직원들이 '20%씩이나 깎냐?'라고 할 것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협력업체 직원들을 느릿느릿 일할 것이고,
점점 더 공장은 망해가고, 결국 정직원들도 잘리게 된다.
잘려서 월급을 못 받는니 차라리 연봉 20%를 깎는 것이 더 현명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돈 벌기 힘든 때에 연봉을 그대고 꼭 받아야만 하는가?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이렇게 이기주의는 서로를 말아먹고 서로를 망하게 만든다.
삼성이 경제 회생을 위해서 돈을 좀 푼다고 한다.
잘 되기를 바란다. 재정 위기 위협에 대비해야만 하는
정부로서는 삼성 같은 기업이 천군만마와 같다.
이 시대의 기업이 지향해야 목적은 최고의 이윤이어서는 안된다.
모두가 다 함께 사는 최적의 이윤이 목적이어야만 한다.
...
물론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절대 이기주의 절정체인 강성노조는 포기해라.
그들은 이미 구제불능이다.
차라리 협력업체들을 정직원처럼 대우해라. 그리고 강성노조에 속한 인원들을
더 이상 뽑지 말기를... 그들이 협력업체 직원의 고혈을 짜는 흡혈귀들이다.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결국 대가리가 약은 놈만 돈을 벌게 된 구조입니다.
하긴, 대가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하게 되어 있지만 말이지요.
아무튼 안 좋은 쪽으로만 대가리가 좋은 놈들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헛!!!
정직원들 봉급을 깎아요????
누구 죽는 꼴 보려구 그러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