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7시간 의혹이 중요한 이유

우선 필자는 7시간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해명을 신뢰하지 않는다. 박근혜가 그 시간 동안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느니 그러면서 21번의 보고를 받았다느니 하는 해명은 그 것이 나온 시간상의 문제 때문에 오히려 7시간 의혹을 부채질하는 게 되고 만다.

그런 해명은 비서실장 김기춘이 7시간 의혹으로 코너에 몰릴 때 진작에 나왔어야 하는 것이다. 그 때는 나오지 않다가 이제 와서 산께이 신문의 보도가 나오니까 그런 식의 간단한 해명이 나오니까 더 의심스러운 것이다. (더우기 7시간 의혹에 관하여 박근혜와 청와대는 피의자의 입장이니 피의자가 내 놓은 해명을 그대로 믿어 버리는 것도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다.)

그리고 7시간 의혹은 야당이나 산께이가 아닌 한국의 진성 우익에 의해 가장 먼저 제기되었어야 할 문제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바로 1. 그 간 박근혜 정권이 5.18과 4.3 등에 관해 보여 준 좌경 행보, 2. 박근혜의 세월호 사건에 대한 부실대응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필자는 그런 부실대응이 단순히 박근혜의 무능의 소산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그 7시간이 <능동적으로> 기여한 결과일지도 모른다고 보는 것이며 그래서 중요한 것이며 밝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산께이 신문은 증권가 루머 등을 토대로 그 7시간을 스캔들 관련한 것으로 보지만 필자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으로 보는 것이다. 알다시피 그 7시간 동안 박근혜가 누구를 만났을까 하는 게 포인트인데 답은 무엇일까? 아래에 경우의 수를 제시하니 선택해 보기 바란다.

1.그냥 일반인
2. 일반 관료
3, 기업인
4, 일반 정치인
5. 우익 인사
6. 좌빨 인사
7. 매니저 그룹
8. 연예인
9. 청와대 직원들
10. 기타

참고로 이상의 인물들은 박근혜가 7시간 동안 청와대 경내에 있었더라도 얼마든지 만날 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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