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북한은 대중일변도의 외교정책에서
벗어나 러시아, 제3세계 그리고 유럽까지 아우르는 다변화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컸던 북한이 이처럼 다변화 정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정일이 측근들에게 남긴
유서에서“중국은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까운 국가이지만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라면서 중국을 너무 믿지 말라고 했던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북한이 나진항 4~6호 부두 운영권을 러시아에 줬을 때
북중관계가 경색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클
경우 중국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북한으로서는 다른 출구가 없어
결국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북한당국으로서는 러시아와 동남아 제3세계 국가들을
끌어들여 균형을 맞추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와함께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과 접촉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국제적인 대북제재조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인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북한을 중국이 그냥 보고만 있을 것 같지
않아 향후 북중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되네요..
참고기사 :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885833&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