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 수렁에서 건져낸 내 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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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케 작성일12-08-20 06:41 조회7,0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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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2]
참으로 고통스럽고도 암담한 세월이었다.
약 15년이란 긴 세월 동안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분노, 절망과 좌절의 세월이었다.
부채 1억 4천 여 만원에 준호의 집안은 초토화가 되었다.
딸아이의 50 여 곳의 사채와 신용금고, 각종 카드사, 보험사, 백화점, 새마을금고, 시중은행들에게 상환해야 할 금액이 1억 2000만원이었다. 또 아내가 상환해야 할 각종 카드사와 신용금고, 새마을 금고에 약 2000만원이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불어 날지, 예측을 할 수가 없었다.
준호도 공사대금으로 받아 놓은 어음이 부도가 나 버렸다.
때문에, 그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을 헐값에 처분하여 사업채를 정리하였다. 그는 그 충격으로 살아 갈 의욕을 잃고 실의에 빠졌다. 매일 같이 술로서 세월을 보내다가 겨우 기운을 차리고 일어날 을 때였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반말과 협박으로 법적조치를 하겠다는 그 들에게 걸려오는 독촉 전화에 노이로제에 걸리기도 했다. 준호의 식구들은 캄캄한 암흑 같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고 말았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이 수렁에서 탈출해야 할지 앞이 캄캄하였다.
준호의 생애 처음 겪는 큰 시련이었다.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기분이었다. 살아갈 용기와 의지도 잃어 버렸다.
‘자살하고 싶은 충동도 느껴졌다.’
‘죽고 싶었다.’
‘세상이 싫어 졌다.’
‘만사가 귀찮았다!’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 바엔 차라리 죽은 것이 훨씬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죽을까? 고통 없이 죽는 방법은 없을까?’
‘농약을 마시고 죽어 버릴까?’
아니야!
‘농약은 고통이 심할 것이야!’
‘그럼, 한강에 뛰어 내려 빠져 죽어 버릴까? 한강에 빠지면 무척 춥겠지? 어떻게 죽지?’
‘맞아!’
‘연탄불을 피워 놓고 죽는 것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준호는 평소에 잘 아는 화원 농장을 경영하는 박 사장 농장으로 차를 몰고 달려갔다!”
그는 박 사장에게 연탄 한 장을 달라고 했다. 불이 붙은 연탄을 달라고 하였다. 화원 농장 박 사장은 연탄을 어디에 쓰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준호는 굴삭기 엔진오일을 교환 하지 않고 오래 세워 놓았더니, 엔진 오일이 굳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때문에,
엔진 밑에 연탄불을 피워 좀 녹여서 시동을 걸려고 한다고 하였다.
마침! 그의 굴삭기도 바로 이 근처에 있었다.
박 사장은 하우스 속,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 설치해 놓은 연탄보일라에서 불이 붙어 있는 연탄 한 장을 꺼내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시동 걸어 놓고 빨리 이리 와서 막 걸리나 한 잔하자고 하였다. 마침! 좋은 안주도 있다고 하였다. 저 쪽 하우스에 있는 김 사장도 막걸리 한잔 하러 이곳으로 곧, 올 것 야 하였다!”
“그는 빨리 시동을 걸어 놓고 오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준호는 다시는 여기에 올 수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
그는 화분에 흙을 깔고 연탄을 올려놓고 승용차 조수석에 싣고 굴삭기 있는 곳으로 가서 엔진이 탑재 되어 있는 굴삭기 뒤쪽으로 가서 차를 세웠다.
“그리고 승용차 문을 다 닫았다!”
“준호는 조용히 이 세상을 마무리 지으려고 눈을 감았다!”
“그는 정신이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한편!
“박 사장과 김 사장은 몇 잔의 막걸리 잔을 비우고 있었다. 박 사장은 기다리던 준호가 오지 않아 그의 굴삭기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가 보았다. 박 사장은 깜짝 놀랐다.”
자신이 건 내준 연탄불은 조수석에 피워 놓고 준호는 운전석에 앞으로 쓰러져 있었다. 박 사장은 얼른 운전 석 문을 열고 준호를 끌어내렸다. 급히 김 사장을 불렀다. 연탄불이 피어 있는 화분을 차에서 내려놓았다. 승용차 문을 모두 다 활짝 열어 제겼다.
이때 김 사장이 헐레벌떡 달려 왔다.
박 사장과 김 사장은 준호를 다시 승용차에 태워 병원으로 달려갔다.
준호는 정신이 점점 희미해지더니 캄캄한 암흑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때였다.
갑자기 캄캄한 어둠속에서 앞이 환해졌다. 태양빛이 달빛 같았다. 마치! 백야처럼 보였다.
저 쪽에서 큰 갓을 쓰고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이 다가왔다. 말로만 듣던 생전 처음 보는 저승사자였다. 처음 보는 저승사자는 무섭게 보였다. 저승사자는 준호에게 자신을 따라 오라고 하였다. 준호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그를 따라 갔다.
한참을 따라 가다보니, 희미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주 야 튼 강이 하나 나타났다. 저승사자는 이 강은 요단강이라고 하였다. 이 강만 건너면 된다고 하였다. 빨리 따라오라고 계속 재촉을 하였다. 준호는 아무 영문도 모르고 그 저승사자를 따라서 강을 건너가고 있었다.
이때였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어머니가 강 저쪽에서 헐레벌떡 달려 오셨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여기 올 때도 되지 않은 우리 아들을 왜, 데러 오나? 그러면서 아버지는 앞에 있는 그 저승사자를 밀어 버렸다. 저승사자는 뒤로 벌렁 넘어졌다. 어머니는 아들 준호에게 급히 다가왔다. 어머니는 네가 “벌써 여기에 왜 와!” 하시며 준호를 밀어버렸다.
순간!
준호는 꿈속에서 깨어났다. 눈을 떠 보니 병원이었다.
아내와 딸아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딸아이는 아빠 미안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울먹이었다. 아내도 자기도 식당에라도 나가 돈을 벌어 오겠다고 하였다. 그 빛 너무 걱정 하지 말라고 위로를 하였다. 아내는 다시 울먹이었다. 박 사장과 김 사장도 걱정스런 얼굴로 권 사장 왜, 이런 못난 짓을 하나? 죽을 각오로 살면 못 살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나무랐다.
노숙자와 신용불량자로 내 몰린 국민들은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국민들을 자살로 내 몰은 이 같은 행위는 민주 돌팔이 정권들의 책임이 크다. 이 같은 행위는 민주 돌팔이 정부가 국민을 간접 살인을 한 것과 다를 바 없었다.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의 가정을 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게 된 원인은 그 두 놈의 민주 돌팔이 정권이 들어서고부터였다.
“민주 돌팔이 정권들이 들어서기 전에는 참으로 행복한 준호의 가정이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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