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은 망국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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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내 작성일12-08-18 15:30 조회8,8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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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망국을 부릅니다! | ||
1997년 5월 26일! 그 당시에 즉각적으로 대서특필되었어야만 했던 평양발 중대뉴스가 덮여진 채로 오늘까지 우리 사회에서 공론화되지 않은 사실은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이 날의 북한 노동신문 특집보도는 “민족의 령수를 받들어 용감하게 싸운 통일혁명렬사”라는 제목아래 (1)신념과 절개를 목숨 바쳐 지킨 성시백동지의 결사적인 투쟁을 보고, (2)인생의 뜻 깊은 새 출발, (3)나는 김일성장군님의 특사다, (4)혁명가의 신념과 영생의 삶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인공인 성시백이 4.3 사건 발발 1년 전인 1947년 초, 서울로부터 평양에 도착하여 김일성으로부터 회중 금시계를 선물 받는 장면으로부터 서울에 복귀하여 (1) 각 정당과 산하단체를 묶어 통일전선을 형성하고 (2) 선전공작을 위해 ‘조선중앙일보’, ‘광명일보’를 비롯한 10여종의 신문사를 경영하고 (3) 육군 예하의 ‘대대’와 ‘헌병대’, ‘사관학교’, ‘육군정보국’까지 ‘조직선’을 늘려 국군 와해공작을 하고 (4) 당시 서울에서 활동했던 UN감시위원단의 와해 및 방해공작을 했으며 (5)김구 선생에게 김일성의 특사임을밝히고 1948년 4월의 ‘남북연석회의’ 초청장을 직접 전달하여 참가케 하는 등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묘사, 찬양하고 있습니다. (전문은 인터넷에서 “10년 전의 노동신문 특집보도”를 탐색하면 쉽게 확인됩니다) 왜곡된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의 채택에 항의하며 4.3위원을 사퇴했던 필자는 4.3사건의 배경에 관한 연구과정에서 한 북한전문가의 도움으로 이 자료를 얻게 되면서 이 내용만 공개가 되면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의 폐기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다양한 제목의 글로 사실의 전파를 위해 제 나름의 노력을 해 왔으나 5년이 지난 오늘까지 15년 전의 침묵은 깨트려지지 않았습니다. 6.25도 북침이고 '88년의 KAL기폭파도 한국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오리발을 내밀던 북한이 제 15대 대통령 선거를 앞 둔 시점에서 6.25직전까지 진행되었던 대남공작의 실체를 인정하고 찬양했던 것은 실로 놀라운 사건이었으나 15년이 지나고 있는 오늘까지도 우리의 언론들은 논설의 대상으로 삼아주지 않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이 불가사의는 김영삼 대통령부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 이르는 역대 정권이 국가안보를 등한시한 직무유기의 결과로 밖에는 볼 수 없으며 금번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이 침묵을 반드시 깨트려서 국민의 알권리가 충분히 회복된 가운데 투표권을 행사해야만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확신에서 “침묵은 망국을 부른다”는 우울한 제목을 붙여놓고 독한 글을 쓰고 있음을 밝힙니다. 저는 이런 취지에서 지난 7월 16일 전 국회의원들에게 “여야 국회의원님들의 일독을 바랍니다”란 글을 e-mail로 발송했고 현재 심유철 의원과 한기호 의원으로 부터는 큰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내용의 답 글을 받고 있음을 애국 시민들에게 기쁘게 보고 드립니다. 이제 우리들은 6.25 직전까지 서울에서 "김일성의 특사"로 활동하다가 간첩죄로 처형되었던 공작원이 그 공로로 “인민공화국 영웅 1호”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따라 영웅이 되고자 광분하는 내부의 적들이 눈에 나타나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제까지 방관했던 북한의 대남공작에 대하여 '철'저한 '경'계로 '만'반의 '대'비(철경만대)를 해야만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을 튼튼히 지키며 2012년 런던 올림픽의 감동과 감격을 반복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철경만대"를 위하여 1997년 5월 26일의 북한 노동신문 특집보도야말로 김정일이 남쪽에서 암약하는 공작원들에게, "인민공화국 영웅 1호”를 따라 활동을 강화하라는 대남공작의 총공세를 명령했던 것으로 바라보아야만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북에 대하여 대남공작의 중단을 공식요구하고 지난 15년에 걸친 정부 대공기관의 직무유기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고 국군과 온 국민들도 경계의 눈을 크게 뜨도록 독려해야 할 책임을 부여받고 있는 것입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두 대통령은 6.15와 10.4의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대대적으로 인정하고 고무 찬양했던 대남공작의 중단부터 확인해야 했으나 일체 침묵한 채 화해와 협력에만 주력함으로서 우리 사회에 중대한 혼란이 초래된 결과에 대하여 당시에 대통령을 보좌했던 주요참모들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제 18대 대통령은 전임자들의 전철을 결코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하여 1997년 노동신문의 특집보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그들의 견해를 확인 한 후에 투표권을 행사하자는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터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홈페이지인 www.rokfv.com의 인강칼럼과 자유게시판 헤드라인에는 북한의 대남공작에 관심을 촉구하는 여러 가지 글들이 올려져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방문하시는 인터넷에서 제 이름 석자를 탐색해도 많이 나타나니 찾아서 읽어 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전파해 주시기를 간원합니다. 이 내용들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전파되기만 하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절로 부각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국군과 경찰도 잃어버린 명예를 크게 회복하고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2012.8.19. 11:00 仁江 한광덕 (전)국방대학원 원장 www.rokfv.com 인강칼럼 jaju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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