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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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8-05 23:54 조회4,20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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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이 만일 부인 육 여사만 잃지 않았더라도 10.26같은
극단적 상황은 맞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가 있지요.
오랜 동안의 짙은 고독이 긴장감과 함께 현실문제에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잃게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독신자 역시 사정은 그와 비슷합니다.
외로움은 낯선 사람을 가리지만 반면에 사람을 쉽게 믿어버리게 하는
속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박근혜의 주요 멘토라 할 수 있는 인사들을 보면
거의가 다 노회한 시아버지 투의 사람들입니다.
정치판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능구렁이인 그들은 정계의 원로자격을 떠나
독신녀 박근혜로부터 인간적 신뢰를 얻기에도 족하지요.
우직하고 단순한 박근혜의 움직임을 내려다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겁니다.
김대중이도 그렇게 내려다보았겠지요.
아무튼 독신 상태에서 보다는 배필이 있는 상식적인 상태에서
판단의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국민정서에도 밀착된 정책 개발과 시행이
가능하리란 생각입니다.
댓글목록
흥남부두님의 댓글
흥남부두 작성일
기혼자는 상식적이고 미혼자는 비상식적입니까?
결혼이라는 문제는 개개인의 취향이나 가치관 차이 아닙니까?
결혼안하면 외롭고 판단 잘못내립니까?
경기병님의 말씀은 너무 구시대적 발상아닐까요?
?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진리는 우리 손 닫는데 있는것이오, 카톨릭교회 사제는 독신서원을 하게 되는대 이는
절대자인 신을 좀 더 충실히 경외하기 위함이지요. 결혼으로 인한 세속적인 관계가
영혼과의 전쟁을 벌리는 사제생활에 도움이 못된다는 것이지, 정치 지도자의 덕목도
크게 달르지 않을것이라 보고요, 그렇기에 이 유일조직은 2000여년간 변함없이 지구상
수억의 인류가 믿고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지요.
매사는 장단점이 있고 세상사에 절대긍정이나 절대부정이 없지요.
폭염의 계절 여름 나기가 더욱 짜증 스럽습니다.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흔히 장가 가야 철든다라는 말을 밑천 삼아 한 얘기이니
독신에 비해 가정을 꾸리는 삶이 상식에 가깝다는 표현은 그리 틀린 발언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