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밥에 재를 뿌리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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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8-03 14:55 조회3,84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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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같은 얘기입니다만...
근래 대선풍속도를 들여다볼 때 이맘때면 누군가 한 사람정도는
박정희풍의 까만 선그라스를 쓰고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가 등장하곤 했었습니다.
이인제가 그랬고 이명박이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포함한 보수정치인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5.16과 유신은 비난해도 박정희의 지도력은 부러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올해도 대선이 끼어 있느니 만큼 이쯤해서 박정희 썬그라스를 쓴 정치인이
나타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직 한 사람도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건곤일척 좌익과 맞서야 하는 보수 세력으로서는 분명 좋지 않은
기상 이변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박근혜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박근혜가 보는 앞에서 차마 까만 안경을 쓰고 돌아다니기가 찝찝한 것이죠.
까만 안경이 사라진 대신 보수진영에선 5.16과 유신에 대한 비난의 강도가
전에 없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쯤 놓고 볼 때 박근혜라고 하는 정치인....
북에서 볼 때는 꽃놀이패요, 국내 보수 쪽에서 볼 땐 자충수입니다.
대표적인 자충수가 5.18이죠. 다 된 5.18밥에 재를 뿌리고 있지 않습니까?
한 쪽에서 열심히 땀을 흘려가며 불을 때고 있으면
박근혜는 계속해서 김을 빼고 있습니다. 밥이 제대로 될 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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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북한은 통진당이나 민주당의 승리를 바라지는 않읍니다.다만 5,18은 좌우익 모두가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