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중병이 들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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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allon 작성일12-07-28 20:23 조회13,282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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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보느라 밤새 뒤척이다가 비몽사몽으로 아침에 배달된 조선일보를 훑어보았다. 사회면 하단에 실린 “종묘공원에도 38선 있다” 란 제목의 기사가 내 시선을 끌었다. 기사 내용을 단숨에 읽어보니 내용인 즉 슨 공원에 모여드는 늙은이들 사이에도 이념적으로 갈라져 공원중간에 위치해있는 쉼터를 경계로 좌우파로 갈라져있고 가운데는 중도를 자칭하는 늙은이들이 자릴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한 마디로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원에 모여들 정도의 나이라면 6,25 전쟁 때 군인으로 참여한 자도 있을 것이고 월남전 실전에도 참전했던 사람들이 다수 끼어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적어도 반공교육을 철두철미하게 받았던 세대들이라 이미 전세계적으로 몰락한 공산주의를 선호할 이유가 없는 자들이라 확신이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이 늙은이들을 둘로 갈라 놓았을까? 언젠가는 천안함의 폭파가 북의 소행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소위 좌파 늙은이들의 발언 때문에 큰 사단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다. 흔히 우리들의 눈과 귀를 피로하게 하는 주사파 운동권출신의 골수분자들도 아닌 이들이 어째서 이렇게 변했을까? 그 이유를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필시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의 파괴적 선동의 영향이 아니고서야 그토록 두터웠던 반공의 방호벽을 뚫고 이렇게 중병의 증상이 하루아침에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적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적절한 사전 치료로 밝은 나라의 미래를 약속해야 하는 것은 통치자와 위정자들의 일차적 책무인 것이다. 중병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이 시점에 백신을 개발하지 않는 국가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악성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릴 대선이 이제 겨우 5개월 남았는데 병든 사회현상을 이대로 방치해야 되겠는가? 책임 있는 자들은 제발 대답 좀 해보길 바란다.
주: 하기 사진은 2012.7.28 일자 조선일보에서 인용한것입니다. |
댓글목록
신생님의 댓글
신생 작성일
제가 60대 이상 되시는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해봤는데 10명중 1명은 스스로 중도 우파라 주장하고
2명 정도는 우파라 주장하시고 나머지 분들은 좌파라 말하진 않지만 좌빨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5.18폭동에 관하여 논리적으로 그분들을 제압했지만
이분들의 논리는 진실이 무엇이건 간에 많은사람들이 5.18을 민주화운동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따라가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또한가지 놀라운것은 이분들이 하는 말 대부분이
인터넷 댓글에서 봐왔던 좌빨댓글과 똑같다는 사실입니다.
서양돼지님의 댓글
서양돼지 작성일
끌 끌끌 40대정도되는 이들도 그런말을 하데요,땅 땅 땅 쳤다고,,,
논리와 개념을 좀더 낮추어야 겠읍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늙으면 죽어야 할 빨갱이 놈들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625때 운 좋게도 빨갱이 맛을 보지 못한 늙은이들이 문제입니다.
625를 겪고도 믿지를 못하는 이상한 병신 늙은이들은 빨갱이를 두둔합니다.
겪지 않은 세대도 책을 읽고 빨갱이가 악질이라는 것을 아는데
이들 이상한 늙은이들은 실록을 기록한 책과 역사적 비극의 원인분석을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빨갱이 늙은 놈들은 어서 뒈져야할 놈들입니다.
- 노인분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빨갱이 노인들을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Stallon 鄭 선생님!
나랏꼴이 뒤숭숭한 판에 어느놈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조선일보의 어느 기자가 올린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조선일보의 그 많은 기자들 중엔 파란것을 노란것으로 보고, 노란것을 빨간것으로 보는 고의적인 적색기자가 없다는 확증이 없는 한,
일반적인 대한민국 노인군상들의 6.25 및 반공적인 의식양상을 그렇게 양분(兩分) 하거나 중도까지 끼어 넣어 삼분(三分) 시키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