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내 사고는 지휘관의 인품으로 줄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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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땅굴이야기 작성일14-08-06 00:06 조회1,69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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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장이 간부들을 마음으로 사랑하면 간부들은 포대장을 존경한다.
간부들이 부대원을 사랑하면 부대원들은 간부들을 존경한다.
이렇게 포대장이 간부들을 사랑한다면 부대원들에겐 내 자식같이 사랑할것이다.
장수는 자기를 믿어주는 장군에게 충성을 다하기 때문이다.
이런 지휘관은 부대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신교육을 한다.
전투력은 배가되고 모두가 일당백이다.
군시절 이런 지휘관을 모셨을때 대대ATT와 연대ATT 성적이 좋았다.
우리포대는 어디 떨어질지 몰라 김일성이도 무서워했다는 105m 똥포여서 사격에선 뒤졌지만 혼연일체가된 전술훈련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대로 포대장이 나이많은 인사계에게 반말을 하고 부대원들 앞에서 간부들을 모욕을 준다면 앞에서는 "예예"하되 뒤돌아서선 충성을 다하지 않을것이다.
복지부동이나 타성에 젖어있고 창의성이 없어질것이다.
시키는일만 하고 시간만 가길 바랄수도 있다.
이런 간부들은 화풀이로 부대원들에게 악다구를 쓸수도있다.
경험으로 볼때 이런 분위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부대에선 야간에 총기사고를 두려워한다.
일직사관은 무사안일을 생각하여 하루만 잘 넘어가길 바란다.
당연히 실탄은 분배하지 않고 공포탄만 지급한다.
이럴때 인민군이라도 침투한다면 아찔하다.
2002년 시스템클럽에 공포탄만 지급하니 우리 군대가 위험하다라고 지적한바있다.
이제라도 야간 근무시간에 실탄을 지급해야한다.
총기사고보다 더무서운것이 있다.
우리부대 으슥한곳에 우리가 모르는 남침땅굴출구가 있다는것을 꼭 명심해야한다.
우린 그들을 모르지만 그들은 우리를 감시하고있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군부대에서 지박사님의 <뚝섬 무지개>가 널리 읽혀지면 많은 참고가 될텐데...
인간미 넘치는 감성도 길러지고... 초급지휘관이 부하를 수족처럼 만드는 방편도 얻고...
땅굴이야기님의 댓글
땅굴이야기 작성일
네~~ 뚝섬무지개를 잃어보아야겠습니다.
부대의 모든 문제는 간부들과 부대원들간의 소통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지휘관은 간부들 및 고참 부대원을 집합시켜 토론을 합니다.
도저히 풀수없는 문제도 난상 토론을 하면 해결이 됩니다.
하나님께선 미쁘사 감당하지못할 시험 당함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군부대 문제는 토론이 없어 생기는 사고들입니다.
우리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가 부족하여 생기는 웃지못할 일들이 자주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