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의 폭행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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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조풍월 작성일14-08-06 23:11 조회1,722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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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를 대체하는 벌로서 얼차례라는 말이 등장할 무렵이다
구타 금지가 강조되어 줄어 들기는 했어도 화장실 뒤편 집합하면 구타를 각오한다
그런데
30여년전 구타와 지금의 구타는 확연히 다르다
부대마다 보직마다 병영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소총수 병영과 의무대 병영을 단순비교하는게 적절하지는 않지만
소총수도 사람이고 의무병도 사람인데 구타 양상이 너무나 판이하다
선임 상병이 화장실 뒤로 일병들 집합하여 교육(구타)하는것은
한사람이 다수를 구타하는 것이었다
윤일병 경우처럼
다수가 한사람을 집단 구타하는것은 본적이 없다
줄 빳다라는것도 맞아보고 주먹 발길질하는 난타도 당해보았지만
윤일병 경우 처럼
가래침을 핥아 먹으라하고
치약을 먹이고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는 짓은 본적이 없다
개인감정이나 교육목적상 한두차례 구타는 있었지만
윤일병 처럼
한사람을 지속적으로 다수가 집중적으로 구타를 하는경우는 없었다
구타가 진보를 했는가?
인간성이 바닦을 치는것인가?
차라리 홧김에 총으로 사람을 쏘는것은 이해하겠는데
어떻게 가래침을 핥아 먹으라고 할수가 있는가?
같은 숫놈끼리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고, 진공청소기로 성기를 흡입하는가?
이런 개새끼들이 무슨 전쟁을 하고 나라를 지킨다고하는가
선거철만 되면 진보적인 사람 찍으라고 부모 교육시키는 진보적인 아이들이 하는짓이 이런건가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야비하고 더러울수가 있는가
병영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을수 있지만 근본적인것은 인간성 말살이다
30여년전은 지금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이렇게 야비한짓은 못했다
병영을 개선해야한다고? 끓는 물 넘치지 않게 찬물 한바가지 붓는것도 응급처방이지만
인간성이 야비하고 더러워진거다
더 억압되고 폐쇄적인 30여년전의 군대서도 못한짓을
상대적으로 더 개방되고 민주화된 지금의 군대에서 이렇게 야만적인 짓을 하는가
30여녀전 시스템이 지금 보다 더 좋았을까?
내가 윤일병이었다면
가래침 핥아 먹으라는 새끼 대검으로 배를 쑤셔버렸을 것이다
대한민국 사람은
강자 앞에 너무 비굴하고, 약자 앞에 너무 교만하다
(로버트 폴러첸)
댓글목록
새역사창조님의 댓글
새역사창조 작성일동감입니다. 문명은 발전한 것 같은데 인간성은 오히려 퇴보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보수가 못하는짓 하는것을 보니 진보잖아요
김정일 추종하는자들이 진보이듯이
연쇄살인범 보다 악한 김정일을 추종하는자들이 진보정의당 아닌가요
진보의 정의는 진보정의당이 내렸지요
그러므로, 대한민국 진보는 유럽의 진보와는 다른의미입니다
유럽에서는 히틀러 찬양하면 진보가 아니라 미친놈이지요
뇌사견도살자님의 댓글
뇌사견도살자 작성일
일조풍월님!
너무 흥분하신 것 같네요.
보도된 것처럼 한명의 병사를 다수의 병사가
지속적이고, 폭력적이며, 비인간적인 짓을 했다는 것은
반드시 지탄을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숨 돌려서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
몇 개월전에 일어났던 군부대내 일을
까발려서 온 사회를 소란스럽게 하는
어떤 음모를 가진 무리들의 꼼수일지도 모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 음모를 획책하는 무리들의 사냥 범위에 걸려들면
사실과 동떨어진 이상스러운 방향으로 사건이 전개됨을
보통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하는 때가 많았고,
바로 그것을 역이용하는 음모의 도배들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한가지 사건에 너무 몰입하지 않는 것이
보다 건전한 사회를 바라는 대다수의 사람들 심정임도
잊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병님의 댓글
포병 작성일
그 음모를 획책하는 무리들의 사냥 범위에 걸려들면
사실과 동떨어진 이상스러운 방향으로 사건이 전개됨을
보통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하는 때가 많았고,
바로 그것을 역이용하는 음모의 도배들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뇌서견도살님의 상기 글에 절대 동의합니다.
전교적견의 돈봉투 안받기 운동이 결국 학교가 아이들을 빨갱이로 기르는 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음을 충분히 알고 남음이 있음에도 매번 저들의 국가 흔들기 음모에 일조하는 우를 범하는 보수들의 기억상실증은 이번 기회에 꼭 고쳐져야 합니다.
언론이나 방송에서 무언가 조직적으로 짖어대거나 특정인을 흔들어 대고 말을 만들어 낼 때마다
또 무슨 꿍꿍이로 저 지랄 염병하나.. 하고 바라보면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때마다 국가 안보는 금이 가고 보수는 피살당하고 빨갱이 호로 상것들이 득세하는
좌경 공산화로 끝이 나곤 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안보의 보루인 軍만큼은 무슨 수로든 지켜내야 하겠습니다
일조풍월님의 댓글
일조풍월 작성일
이번 윤일병 사건도 KBS에서 집중보도하는것을 보면 속이 뻔한것은 맞습니다
윤관진 끌어내리는데 역이용 되는 측면도 있지요
좌빨들은 하나를 얻기위해서 꼼수부리다 더 많은것을 잃는경우가 많지요
음모와 사건을 분리해서 대응하는전략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건에 집중하다보면 좌빨 농간에 춤을 출수도 있지만
역이용하는 측면도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