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고법재판 방청을 마치고, 김정일과 건배를 하다?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5.18 고법재판 방청을 마치고, 김정일과 건배를 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종오 작성일12-07-25 10:50 조회6,570회 댓글5건

본문

2년여에 걸친 지난 1심(지방법원)때, 20회차에 가까운 재판중 나는 14번이나 방청했었다.
촌노(村老)가 서울길을 오르내리자니 그 교통비도 적지 않았다. 1회차 3만원에 14번이고 보니 42만원이라, 티끌모아 태산이라 했다던가.....?
그 마지막 결심재판의 날, 피고 지만원 박사의 승소로 우리 방청석의 시스템클럽 동료 및 500만 야전군 전우들이 법정 밖으로 나와 손에 손잡고 환호를 하는 것으로 나는 그 비용 42만원을 기쁜 마음으로 돌려받은 기분이었다.

오늘, 2심(고등법원)의 재판 분위기도 그런 기미가 보여지고 있었다.
서석구 변호사는 피고인 지만원 박사를 상대로 무려 79항에 이르는 사실확인 질의를 함과 동시에, 역사에 기록돼 있는 동서양의 대소사건 명판결문들을 인용해 가며 재기소(再起訴)한 검찰측을 상대로 맹공을 퍼붓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우리 방청인들은 말 할 것도 없고, 재판부 역시 '서석구 교수의 열강을 듣고 있는 모범학생'들 처럼 근엄한 자세로 일관 했었다. 미루어 보아 다음 선고공판(8.23/木)때도 1심때와 같이 지만원 박사의 승소가 미리 예상되고 있었다.

그리고 헤어질 무렵, 전국에서 모여온 우리 방청인들이 누구시던가?
석양녘의 법정부근 이곳 저곳에선 불고기 냄새들이 헤어지려던 우리들의 발길을 불러 세우고 있었다. 그리하여 귀갓(歸家)길이 바쁜 지방인들과 선약(先約)된 이들과의 아쉬운 작별이 있은 후 50여명의 동료들이 권커니 잣커니 했음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의 당연지사였으리라. 

마침 나는, 우리 시스템클럽의 크고작은 행사 모임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주시던 8순의 李ㄱㅁ 어르신과 자원봉사를 아끼지 않으시던 安ㅎㅇ 여사,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인천에서 오신 金ㅈㅇ 선생과 합석해서 그 예의 참이슬인가 뭔가를 두 병 비워놓곤 바쁘게 나와 막차편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기서 딴 소리 하나를 더 덧붙인다면,
바로 위에서 김ㅈㅇ 선생과의 합석을 두고 영광(?)스럽다는 표현을 했는데, 이를 북괴식으로 표현 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대한 수령이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합석해서 술잔을 나눴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우리국민 5천 여만 인구에다 북녘 동포를 합친다면 7천3백 여만명, 이들 가운데 같은 이름들이 어찌 한 둘이고 일 이백명이랴먄, 하필이면 인천에서 오신 동료의 이름이 '김정일'이고 보니 그 이름 때문에 한 잔 더 주고 받기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12.07.25.
김종오. 

  

댓글목록

강력통치님의 댓글

강력통치 작성일

5.18광주공산반역질에 참가한 모든 인간들과 그 직계존비속을 비속 100대,존속 100대에 걸쳐 영구말살해야 합니다.

강력통치님의 댓글

강력통치 작성일

8.23 선고에 재판장은 다음과 같이 판결할 것.

주문.

 광주공산반역자들의 난동에 대해 광주5.18반란자들은 아가리 닥칠 것.
원고인 광주반역자놈들은  국가반역죄를 저지른 죄를 물어 즉시 사형에 처함.

반역자가 고소한 이번 건에 대해서는 5.18반란을 반란이라고 사실을 명기한 것이며,
따라서  북괴공산군이 주도한 광주반역질에 대해 고소당한 피고는 애국정신을 드높여 나라빛낸 위대한 영웅이므로 공산북괴와의 제2의 6.25전쟁에 참전하여 적을 무더기로 죽인 것과 같다고 볼수 있다.

이에
보훈처는 피고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하라.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이날 방청석(34석?)의 앉은이들 보다 몇배나 더 많은 우리들, 그래서 재판장의 특별한 배려로 입추의 여지없이 들어찬 동료들을 겨우 비집고 들어갔다가 천만 뜻밖에도 전주에서 오신 '통일은/3K' 선생도, 안양의 '콘사이스' B선생도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 반가움이야......

gelotin님의 댓글

gelotin 작성일

김종오선생님...올리신 방청 후의 소감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애국 가족 500만 야전군 전사들의 마음도 김선생님께서 느끼신 바와 같이 모두 공감된 마음이리라 생각됨니다.  참으로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빠저 나오려 하는 단계에있어 그 뜻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되리라 봅니다.
선생님께서 함께 기쁨의 잔을 기우리셨다는 인천의 金 ㅈ ㅇ 님과 부인 두분 다  참으로 열열하신 애국전사 분들 이십니다. ON-Off 라인에서 맹열히 애국활동을 하시고 유일하신 참애국 보수 지도자 우리 지사령관님을 받들고 지지하신 분입니다. 우리 500만 야전군 전사분들이 모두 이런 분들로 생사고락을 같이 함에 오는날의 500만 야전군이 있다고 생각됨니다. 먼길에 그간 노고가 크시었습니다.
부디 건안하시옵고....다음 "승소" 소식 때 측하의 잔을 한 잔 올리겠습니다.

조고아제님의 댓글

조고아제 작성일

김종오 선생님께서도 먼길을 올라오셨군요.
매번 글을 볼때마다 한번 만나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김 선생님도 그렇지만 2007년에 이어 이번에도 박근혜 후보 캠프로 부터
무슨 임명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로  휴대폰 번호를 주시면 제가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koang815@hanmail.net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720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797 개떡같은 정부, 개똥같은 정치, 개'지읒'같은 언론들! 김종오 2012-07-26 5533 45
3796 언제 끝나는 겨 ? 네솔 2012-07-26 4010 16
3795 이러니 서민들이 불만이 많은 게 아닐까요? 댓글(5) 아오이 2012-07-26 3063 14
3794 5.18재판 궁금합니다. 댓글(1) 그건뭐지 2012-07-26 15733 10
3793 5.18재판을 맥빠지게 하는 지식인들의 의식수준 댓글(5) 만토스 2012-07-26 13421 40
3792 . 댓글(2) 엑스트라 2012-07-26 15325 81
3791 박근혜의 행복공약을 위한 조언... 경기병 2012-07-26 3879 18
3790 MBC, PD 수첩 작가 전원 해고! 댓글(7) 벽파랑 2012-07-26 13675 54
3789 이런 드라마 제작해야,제목은 하회탈 강력통치 2012-07-25 4887 17
3788 5.18의 본질 일조풍월 2012-07-25 4262 24
3787 (시스템뉴스 파일)코덱변환 어떻게 합니까? 댓글(2) 신생 2012-07-25 16404 11
3786 강풀 5.18 발언 댓글(4) 반공청년투사 2012-07-25 3924 26
3785 5.18 광주사태 유공자 태극무공훈장 수여 댓글(2) 일조풍월 2012-07-25 17120 55
3784 잘 모르면 입을 닫아라 댓글(1) 박병장 2012-07-25 3809 40
3783 5.18재판 방청기 댓글(1) 안케 2012-07-25 17412 48
3782 서석구변호사님의 5.18 사건 변론요지를 보며 댓글(8) 현산 2012-07-25 18047 82
3781 안철수가 출마 선언 안 하는 이유 댓글(1) 아오이 2012-07-25 15266 40
3780 안찰스 요놈의 씨끼 PATRIOTISM 2012-07-25 3836 46
3779 리영호 네 죄를 네가 알렸다!!? 그란쟈 2012-07-25 4381 19
3778 가수의 탈을 쓴 빨갱이 ,요놈도 총살해야 댓글(1) 강력통치 2012-07-25 4897 46
3777 한국 대선,김정은 내려와 출마해도 당선된다. 댓글(1) 강력통치 2012-07-25 4623 28
3776 빨갱이 국회의원 명단 댓글(1) 강력통치 2012-07-25 4934 36
3775 박근혜의 '국민각자의 꿈실현', '국민행복' 슬로건은 … 댓글(1) 김피터 2012-07-25 3159 17
3774 박근혜 현상이란.... 경기병 2012-07-25 3926 12
열람중 5.18 고법재판 방청을 마치고, 김정일과 건배를 하다… 댓글(5) 김종오 2012-07-25 6571 30
3772 보수는 왜 5.18 영화 못 만드나? 댓글(6) 바른나라 2012-07-25 3743 34
3771 국민분열을 노리는 안철수 뭐? 사회통합 지도자? 댓글(1) 코스모 2012-07-25 14786 28
3770 간첩 윤이상에 기념관을 지어준 망조든 나라 댓글(6) 만토스 2012-07-25 6133 27
3769 큰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댓글(3) 최성균 2012-07-25 4161 61
3768 예수를 닮은 안철수 댓글(1) 조고아제 2012-07-25 4050 3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