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5.16 혁명공약 정신으로 돌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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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7-23 11:45 조회4,1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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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의 성격과 행동이 다중성을 띨 때
그는 분란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다중 인격자가 정치 전면에 나설 때 국론이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바람직한 지도자는 정체성이 분명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세 봉건영주나 북한의 체제하에서는 지도자가 다중 인격자라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다. 그 때 그 때 지도자의 말 한마디에 따라
움직여지는 독재국가이기에...
주지하다시피 박근혜에겐 그 어느 정치인에 비해 화합하기 어려운
양극성이 혼재하고 있다. 그래서 합리적 판단을 생명으로 하는 보수지성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과거와 미래, 좌익과 우익, 원칙과 비원칙, 경상도와 전라도,
국익과 사익, 김대중과 박정희... 등등
물론 이성을 상실한 묻지마 지지자들에겐 그러한 양상들이
모든 갈등들을 통합할 적임자의 요건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박근혜는 분란의 한 축을 뚜렷하게 상징하는 인물이기에
양자를 통합할 적임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문제만 놓고도 그렇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평가를 국민과 미래에 맡기자고 한다.
여기서 국민이란 유권자를 의미하는 것이고 유권자에게 맡기자는 뜻은
박정희 문제를 현안으로 다루자는 제안이 아니겠는가?
아마도 토론보다는 표 대결에 맡기자는 뜻일 것이다.
그러는 한편 미래에 맡기자는 제의도 하고 있다. 이는 말 그대로
지금 박정희에 대한 논쟁은 접고 훗날로 미루자는 의미일 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
현안으로 다루자는 얘긴가, 미래에 맡기자는 얘긴가....
현재도 갖고 싶고, 미래도 갖고 싶은 욕심.
또는 현재로 도피하고도 싶고, 미래로 도피하고도 싶은 기회주의.
이처럼 한 의제에 관한한 두 가지 상반된 생각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그녀를 떠 올리며 인격적 신뢰를 접게 되는 것이다.
합리성이 결여된 미래는 욕심일 뿐이다. 그 미래는 예측을 할 수 없고
예측을 할 수 없기에 그러한 지도자가 이끄는 정부는
지도자의 눈치만 볼 수밖에 없는 정부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누가 뭐라 해도 박근혜는 자타가 인정하듯 박정희의 아바타다.
민족의 영웅, 박정희 장군의 5.16 혁명공약대로
이쯤 해서 박근혜는 권력에 대한 욕심을 접고
원대 복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그 것이 이 땅의 보수 지성들이 박정희의 아바타 박근혜에 거는 기대이자
바람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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