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호수님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푸른호수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2-07-07 13:20 조회3,701회 댓글5건

본문

필명이 참 좋으시군요.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계신 장모님께서 백혈병으로 서울대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멀쩡하셨던 분이 갑자기 그런 일을 겪었으니 다들 놀랐죠.  아내가 급히 한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어머니곁에 있던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화가 잔뜩나서 하는 말이 젊은 의사들이 너무 건성으로 환자를 다룬다는 불평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며칠 후에 장모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모님을 미국에서 치료를 받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작년에 막내가 맹장에 걸려서 이곳 달라스의 어린이병원에 입원을 시킨적이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에대한 의사와 간호사들의 배려는 지만원박사님께서 쓰신 그대로 였습니다.  그들에게 자식의 생명을 맡겨도 좋겠다는 신뢰감이 생겼을 정도로요.  , 요즘은 한국의사들의 실력이 대단히 좋죠.  그러나 의사라는 직업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과는 조금 달라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의사들의 고충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일인데 돈이나 기술이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작년에 막내가 입원했던 어린이 전용병원.   수술 후에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 병원은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이 귀여운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병실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했고 의사와 간호사들의 친절... 막내는 수술은 싫은데 병원에는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의사분들이 돈도 많이 벌고 존경받는 의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의료인과 환자와의 관계는 신뢰입니다.

과거 다방이라는 찾집보다 이제는 병원간판 찾기가 더 쉽죠.

이제는 그런 의료의 홍수 속에서 좋은 의사를 찾는 시절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의혹이나 불신으로 시작합니다.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대초원 趙 선생님!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미국(美國/ 아름다운 나라)' 이라 했고,
일본은 지금도 그곳을 '미국(米國/ 쌀, 즉 경제국가) 이라 하나 봅니다.
한국 병원과 미국 병원의 대비된 현주소를 보는 것 같습니다.

까마중님의 댓글

까마중 작성일

일본은, 미국을 먹어치우자는 의미의
쌀米 字를 썼습니다

zephyr님의 댓글

zephyr 작성일

미국의 의사들이 인간적으로 한국의 의사들 보다 낳은 것이 아니죠.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삶에 여유가 있으면 누구나 더 인간적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우리사회는 여유가 없는 사회입니다. 의사가 자선사업가는 아니죠.

대초원님의 댓글

대초원 작성일

米국으로 부르는 일본처럼 선진미국의 기술을 밥을 먹듯이 꼭꼭 씹어먹어 소화하겠다는 정신으로 살면 좋죠.  나쁜건 배우지 말고 좋은것만 배우세요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731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467 밥이나와? 떡이나와? 일조풍월 2012-07-07 4254 20
3466 5.18 왜곡영화 15일 첫촬영 댓글(2) 반공청년투사 2012-07-07 4191 25
3465 북한의 성접대와 로수희 (2) 댓글(1) JO박사 2012-07-07 4831 15
3464 의사만은 밥벌이 수단으로 하지마라, 박사님 글과 반론글… 댓글(1) 그건뭐지 2012-07-07 4093 29
열람중 푸른호수님 댓글(5) 대초원 2012-07-07 3702 41
3462 장마비에도 미망인들 1인시위 15일째 한국베인전 2012-07-07 4330 24
3461 우리는 일본과 동맹을맺어서 남한빨갱이들의 비열한 갈등꼼… 중년신사 2012-07-07 4251 24
3460 의사에 대한 지만원선생님의 글에 대한 반론 댓글(7) 푸른호수 2012-07-07 13405 102
3459 박주신 병역비리 진정서 처리 결과 댓글(2) 일조풍월 2012-07-07 4179 29
3458 무더위 속에 남편의 명예을 돌여달라고 70 고령의몸으로… 댓글(1) 한국베인전 2012-07-06 4206 27
3457 어버이 수령 국회정문에 다타났다 댓글(1) 마르스 2012-07-06 5546 29
3456 김종인은 광주민주화운동에 버금 가는 경제민주화 인사 댓글(2) 경기병 2012-07-06 4361 19
3455 이번 大選, 박정희의 반공정신 재무장으로 막강한국 재건… 댓글(2) 김종오 2012-07-06 5991 29
3454 굳건한 한미동맹 만이 북한이 겁내는 것이다. 댓글(5) 코스모 2012-07-06 6483 22
3453 한일 협정에 똥줄타는구만 댓글(2) 시스템당 2012-07-06 3894 11
3452 오종렬,민통당,겨레하나운동본부,문익환,김일성,스탈린은 … 강력통치 2012-07-06 5123 22
3451 일본의 재무장 .한국의 대응 댓글(2) 강력통치 2012-07-06 9577 17
3450 노수희, 무단 방북전 찍은 단체사진! 댓글(2) 현우 2012-07-06 4447 26
3449 임자없는 신생에너지(태양, 바람, 물, 자기장과 인력)… 댓글(3) 발해의꿈 2012-07-06 4196 20
3448 김관진 국방장관을 대통령으로 뽑읍시다 PATRIOTISM 2012-07-06 4177 23
3447 25시 상영중 일조풍월 2012-07-06 4041 9
3446 한국은 왜 아직도 '가뭄' 문제를 해결 못하고 있는가? 댓글(2) 김피터 2012-07-06 2952 16
3445 [퍼] 김현희, 진짜다.. 댓글(1) 일지 2012-07-06 4152 24
3444 철딱서니없는 계집땜시 고생하는 어르신들 댓글(2) 현우 2012-07-06 4380 35
3443 종북 색골 로수희 댓글(4) JO박사 2012-07-06 26793 29
3442 뉴욕 포주 출신 박지원 댓글(4) 마르스 2012-07-06 5663 33
3441 최우원교수---이미 결과가 보이는 대통령 선거 댓글(2) 통신사 2012-07-06 3758 63
3440 이해찬 가라사대... 댓글(2) 경기병 2012-07-06 4079 22
3439 종북세력들에게 상이라도 주어야 할 판 댓글(2) 시스템당 2012-07-05 15709 25
3438 박근혜의 교묘한 선거 전략? 댓글(2) 코스모 2012-07-05 4048 18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