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으로 대한민국을 침공하려는 북한 김정은 일당과 동북공정이라는 해괴한 짓거리로 한민족 역사를 말살해가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중국의 행태에 대해 대응을 하기 위해선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과의 정보보호협정이 나름 필요가 있다.

물론 일본과 우리는 결코 좋은 사이가 아니다. 정부 또한 이 같은 사실을 베이스에 깔고 시작했을 것이다. 과거 한일합방부터, 위안부 문제, 노동력 착취, 독도 분쟁, 동해 표기 문제 등 무수히 많은 분쟁 속에서 일본 정부는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솔직히 믿음직스럽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더구나 아무리 이 같은 협정이 국회의 동의 없이 진행되는 절차라고는 하지만 정부에서 이런 한ㆍ일간의 불편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국무회의를 통한 일방적 처리 역시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허나, 일제는 지난 세기에 있었던 일이다. 더구나 국가안보에서 적의 적은 동지라고 했다. 일본에게 맺힌 것만 억울하고 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 등 우리가 북한의 도발에 당한 것은 삭다 잊어버린 것인가?

이런 협정을 무조건 친일이라고 보는 시선부터 깨야 한다. 첨단 장비를 비롯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수히 많다.

앞으로 국회에서 이번 협정이 결정되는 만큼, 여ㆍ야 의원들은 서로 의견을 교환해 올바른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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