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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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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초원 작성일12-07-05 03:43 조회4,15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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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메르켈

(송두율이 살고있는 독일에서 공부한 김종인 왈, "이번에 독일 가면 메르켈을 보고 벤치마킹하시오.  메르켈이 기민당에서 어떤 식으로 했느냐 하면, 사민당의 정책적 에센스를 자기가 확 다 받아버렸다. 그러니 오히려 사민당이 뭘 해서 차별화를 할지 모르게 됐다.")  사진/인터넷조선


지난 4월에 이곳 자게판에 올렸던 김용환인터뷰기사를 다시 올려봅니다.  지만원박사님께서 김종인에 관한 글을 여러개 쓰셨는데 그 김종인을 총선 핵심공로자로 추대한 사람이 바로 김용환 전장관입니다.  장학포님께서도 댓글로 “본문에 비상댁위 원로 자문그룹의 인사면면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하셨지만 안심해도 될만한분들이 박근혜에게 경제민주화와 좌클릭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리둥절하지요.

김용환 전장관의 또다른 인터뷰기사에, "박근혜도 성공하지 못하면 한나라당은 망한다." (위키트리참조: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5292 )라는 말을 했다는데 절박한 심정을 표현한 말일 것입니다. 따라서 보수의 몰락을 막기위해 좌클릭을 권하고 있는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김용환 전장관은 국민이 좌클릭을 원한다고 보고있는 거죠.  박근혜를 대통령 만들기위해 사회주의노선을 택한다?  저는 김용환 전장관의 판단이 틀렸고 잘못된 조언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 좌파정권이 싫어 500만표차이의 몰표를 MB에게 주었는데도 중도를 표방한 실수, 총선후 국민들이 종북 패대기치기, 농민들이 이석기의 멱살을 잡는 것을 보면서도 좌클릭을 권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그런 것들은 다 남들이 하는 말이고, 한국경제신문의 사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박근혜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는 국가 운영철학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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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조선/"친박, 벌써 정권 잡은 듯 행세… 권력욕 버려야"입력 : 2012.04.28 03:07
[박근혜 원로 자문그룹 좌장•충청선거 진두지휘 김용환 인터뷰]

김용환(80) 전 재무부장관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원로 자문 그룹'의 좌장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역할을 했으며 남덕우 전 총리, 서청원•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용갑 전 의원, 안병훈 기파랑 출판사 대표 등과 함께 자문그룹에 속해 있다. 박 위원장은 어려운 현안에서 이들 원로그룹의 의견을 묻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장관은 27일 본지 인터뷰에서 작심한 듯 말을 쏟아냈다. 그는 최근 친박(親朴) 핵심 인사들 간의 알력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얻어 집권 가능성이 커지니 서로 자리다툼을 시작한 것 아니냐"며 "서로 (권력을) 독점하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박 핵심 인사들 간에 서로 모함하고 다툼하며 벌써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행세하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박 위원장을 보좌하는 참모들은 국민이 무서운 눈으로 친박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의 속성은 특정인에게 권력이 쏠리면 금세 부러지게 돼 있다. 친박 참모들은 '권력은 나눌수록 커지고 오래간다'는 점을 새겨야 한다"고 했다. 최근 '친박 중심의 차기 당 지도부 내정 명단' 논란과 관련해서는 "모두 박 위원장의 낙점을 기다리며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 아니냐"며 "정권창출을 위해 당을 이끌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박 위원장을 팔거나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박 위원장에게 조언하고 가타부타 답을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박 위원장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하는 사람"이라면서도 "다만 민주적 절차를 강조하고 신중을 기하다 보니 더러 시의(時宜)를 놓칠 때가 있는데 최근 제수 성추행과 논문 대필 의혹으로 탈당한 김형태•문대성 당선자 문제 처리가 늦어진 게 그런 경우였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번 총선 승리의 핵심 공로자를 2명 꼽으라면 경제민주화로 정책 기조의 변화를 주도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과 불출마 백의종군으로 여권의 분열을 막은 김무성 의원"이라며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되겠다면 김무성 의원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비대위원이 최근 자신에 대해 '박 위원장 주변에서 경제민주화에 대해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경제총괄 책임자'라 한 데 대해 "나는 압축성장으로 대표되는 '박정희 스쿨' 장학생이지만, 시대 변화에 맞게 경제정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재작년 말부터 박 위원장에게 (좌클릭) 정책기조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해왔다"며 "다만 재원마련을 위해 재정 구조개혁이 이뤄져야 하며 증세(增稅)가 필요하다면 국민 앞에 솔직히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김종필 전 총리가 이끈 공화당과 자민련에서 3선(13• 14•15대)을 했다. 그러나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김 전 총리와 결별하고 한국신당을 창당해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그는 이번 총선에선 충청 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다시피 했다. 그는 박 위원장과의 인연에 대해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부탁으로 서강대에 다니던 박 위원장에게 경제학 강의를 두 차례 한 게 (우리 두 사람 인연의) 시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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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김종인에 대한 자료입니다.

김종인은 신군부의 민정당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 1987년 개헌 당시 이른바 ‘경제 민주화 조항(헌법 119조 2항. ‘김종인 조항’으로도 불린다)’을 밀어붙여 관철했다고 한다

헌법 제119조 2항: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 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

"시장주의란 옛날부터 이론가들 얘기고, 현실에서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그걸 믿고 따라가면 사회가 폭발해버린다. 길게는 수백 년간 자본주의를 하면서 별별 모순을 다 겪고 그걸 이렇게 저렇게 해결해서 만들어놓은 사회, 그게 오늘날 유럽이다. 미국도 역사가 짧아서 그렇지 곧 따라갈 것이다."

"지난 17대 국회의원 할 때 박 전 대표가 독일 가면서 독일 상황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해서 만났다. “이번에 독일 가면 메르켈을 보고 벤치마킹하시오”라고 이야기했다. 메르켈이란 사람이 과감하면서도 참을성 있고, 설득력이 있다. 동독 출신에, 여성에, 이혼 경력까지, 악조건만 가진 사람이다. 메르켈이 국회의원 한 지 15년 만에 수상이 됐는데, 박 전 대표도 2012년에 얼추 15년이 된다. 메르켈이 기민당에서 어떤 식으로 했느냐 하면, 사민당의 정책적 에센스를 자기가 확 다 받아버렸다. 그러니 오히려 사민당이 뭘 해서 차별화를 할지 모르게 됐다. 지금 한나라당에는 이런 능력이 없다."

(기사내용 시사IN/박근혜 ‘복지 선생님’ 김종인을 주목하라 참조.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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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조부인 김병로에 관한 위키백과의 내용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B%B3%91%EB%A1%9C )

김병로(金炳魯, 1887년 12월 15일 ~ 1964년 1월 13일)는 한국의 독립운동가·통일운동가·법조인·정치가이다.

일제 강점기 신간회 활동에 참여하였고, 각 학교의 법률학 전문 교수와 독립운동가들을 무료로 변호하는 인권변호사로 활악하며 이인, 허헌과 함께 3대 민족 인권 변호사로서 명망을 날렸다. 광복 후 1945년 9월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하였으나, 한국민주당의 정책노선에 반발하여 1946년 10월에 탈당하고 이후 좌우합작위원회와 남북 연석회의에 참여하였다. 후에 분단의 현실을 느껴 노선을 선회하여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참여, 1948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특별재판부 재판부장과, 초대(初代) 대법원장을 지냈다.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의 독립을 지키고 국가보안법 폐지등을 주장하였으며 이승만 정권 노선에 반발하여 대립하였고, 이승만, 박정희 정부 때에는 야당 인사로 활동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62년 문화훈장,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았으며, 1964년 자택에서 간장염으로 사망하였다.

전라북도 순창군 출신으로 본관은 울산이고, 조선 말 사간원 정언을 지낸 김상희(金相熹)의 아들로 유학자 김인후(金麟厚)의 15대손이다. 호는 가인(街人)이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한국경제 정규제 논설위원 왈...
소위 뼈대있는 가문의 후예들은 시정잡배같은 사람들이 잘 되는 꼴을 못보아준다고.

김종인은 김병로선생의 후손이란다.
그런 넘이 관직에 있을 때, 뇌물받아먹고 감옥에 갔다온 것도 부끄러울텐데...

그래도 뼈대있는 가문의 DNA는 면면히 이어지는 지,
한참 아랫것들이 돈벌고 재벌되어 거들먹거리는 꼴을 못 보아주겠다는 심사인 모양이다.

그의 <경제민주화>는 그 꼴보기 싫은 넘들을 바닥으로 추락시키자는 의도가 아닌지???
민주화란 정치논리인데, 그걸 경제에 적용???

정치논리가 경제에 작용하면 경제가 요동을 치는걸 몇번이나 보았던고???
박그네가 우리 경제를 말아먹으려고 그러나???
또 김용환, 이 넝감태기는 왜 늘그막에 헛 소리를 하고 있나???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늙으면 고탯골로 가야 하는 데....
아직, 그놈 잡아갈 저승사자는 오다가
나무 밑에서 잠을 자빠져 자나 봅니다 그려....

대초원님의 댓글

대초원 작성일

김종인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시장주의란 옛날부터 이론가들 얘기고, 현실에서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그걸 믿고 따라가면 사회가 폭발해버린다.”  미국에서 30년간 살아본 경험으로 판단컨데 김종인의 저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시장경제를 따르면 사회가 폭발한다는데... 사실 폭발한건 소련이었죠.  맑스같은 정신병자가 아닌바에야 버젓이 저런 말을 하겠습니까?  공산당규제가 100%인 곳이 북한인데 북한을 동경하는가 봅니다.  제가 이곳 휴게실에 올린 글들이 대게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모습들입니다.  학교, 도서관, 공공시설, 주택등등 그런 모습이 폭발하는 사회의 모습이라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군요.  정규재씨의 말대로 사회지도층 인사중에 놀라운 말들을 하는 인사들이 있어 정말 놀랍습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모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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