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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등판에 영문이름 표기방법 통일은 왜 안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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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palee 작성일12-06-03 15:21 조회5,04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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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 등판에 영문이름 표기방법 통일은 왜 안 되는가  


일전 조선일보 오피니언란에 ‘HONG Gildong' 또는 'HONG Gil-dong’으로 라는 제하에

굵은 글체로 이름 표기 런던 올림픽부터 ‘성 이름’ 순으로 하기로 하는 부제가

붙어있는 걸 보고는 또 다시 답답한 마음이다. 또한 위에서와 같이 ‘홍길동’의 표기법을

국립국어원과 대한체육회가 합의한 사항이라 했다.

지난번 북경 올림픽 때 에도 한국선수는 종목마다 각기 선수 등판에 다른 표기방법을

지적한 수많은 여론은 어디 가고 또다시 오류를 되풀이 하려고 하니 답답한 생각이 든다.
우선 영문표기는 영어문법에 따라야 하며 국제적 실례와 눈으로 보아서 외관에 거슬리지

않아야 좋다. 얼마 전 어느 일간지에 한글 40여개 발음을 영어 26개 철자에 담을 여는
그 자체부터가 숙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거리에 나 붙어있는 교통표지판

기타 안내판 등에 한국식의 로마식 철자표기를 잘 못 읽는 외국인이 허다한 것도 이런
우리글과 영어의 특이성에서 비롯된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런 철자법 제정
당시에
문광부에서도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 해도,
 

한국식은 ‘성 이름’순이지만 영어에서는 ‘이름 성’순이다. 이는 또한 국제관례라 할 수 있다.

대체로 3자로 구성되는 이름은 G. D. HONG으로 쓰는 것이 표준이며, 구태여 성을 먼저

쓰고 싶다면 HONG, G. D.로 하되 성 다음에는 반드시 콤마(꼬리점)를 쳐야 영문법

(Punctuation)에 맞다. 지난 북경 올림픽 때 한국선수 어느 종목은 G D HONG 처름

아예 이니셜에 온점(Period) 마저 빠트린 채 운동장을 누비고 있었다.       


Gildong에서 G 다음부터는 왜 소문자이며, Gil-dong에서 Gil과 dong을 -(댓쉬)로서

연결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세계인의 이름자를 댓쉬로서 연결 짓는걸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서구인들은 흔히들 성(Family Name) 또는 이름(Real Name)으로만 표시하기도

한다만 그들의 이름은 구조적으로 우리와는 다른 점이 있다하겠다.
 

그런데 왜 이런 까다로운 외래어 영문 표기문제를 ‘국어학회, 체육회’에서만 다루느냐.

외국어, 국제업무 전담기관의 공동노력이나 자문 정도는 받아야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문 의상 디자이너의 이름글자 모형, 부착 위치 등 세심한 도움도 있으리라 본다.

외래어 표기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부산을 두고 Pusan 또는 Busan을

혼용하면서 국제행사 마저 치루고 있다.  미국 웹스트 사전에는 물론 Pusan을 쓰고 있다.

현재 외래어(외국어)표기 통일 방안은 정부 차원에서 재정비해야  할 사안 인 것 같다.

다가오는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선수들 경기종목 가름 없이 등판 영문성명표기를
국제감각에
맞게 보기에 산뜻한 통일을 기함으로서 국위선양과 경기력 향상에도 전혀
무관하지
만은 않을 상 싶다.  


댓글목록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작성일

참 어려운 문젭니다만...
다섯 번째 문단 글은 글쓴이의 사견으로 알겠습니다.
저는 그 주장에 동의할 수 없군요.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님의 글을 이해할수 없읍니다. 조금 틀렸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추락할 정도는 아님니다. 약간의 오류는  시민들 모두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오류가 있다 하여도 전체적인 윤곽이나 이해를 한다면 그리 커다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sunpalee님의 댓글

sunpalee 작성일

틀린 철자법을 등뒤에 달고서 세계가 시청하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뛴다는건 가볍게 볼 일이 아닌 듯
합니다. 운동경기는 규칙을 중시하며 영문법도 하나의 규칙이므로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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