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간이 이렇게까지도 잔인할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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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레몬 작성일14-08-01 12:57 조회2,116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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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같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 처벌해야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가 있을까요?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던데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포항이나 광양하면 뭐가 제일 떠오르나요?
용광로 아닌가요?
그쪽으로 데려가서 가해자들을 벌거벗긴 채로...
용광로 속에 확 빠트려버려서 윤일병이 느꼈던 고통과는 비교도 안될...
그런 고통을 느끼면서 죽게 해줘야 윤일병의 유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덜 억울하지 않을까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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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의무대 윤일병 사망소식의 실체가 잔혹하고 끔찍한 군내 폭력의 실체를 고발했다. 지난 31일 군인권센터는 28사단 집단구타 사망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었다. 지난 4월 선임병사에게 폭행당한 뒤 숨진 경기도 연천 28사단 의무대 윤일병이 상습적으로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했고 이는 살해 의도가 명백했다는 것. 브리핑에서 공개된 사건의 경과는 28사단 피해자 윤일병이 지난 2013년 12월 입대해 2014년 2월 18일, 28사단 포병연대 본부 포대 의무병으로 배치를 받았다. 증인들의 진술뿐만 아니라 가해자 4명의 진술에 따르면 2주간의 대기기간이 끝난 3월 3일부터 사망일시 4월 6일까지 매일 폭행과 욕설, 인격모독과 구타, 가혹행위가 있었고 이는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1개월동안 4명의 가해자들은 수시로 윤일병을 폭행했고 쓰러지면 링거를 맞히고 원기가 돌아오면 다시 때렸다. 특히 연고제 안티푸라민을 성기에 발라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하고 무릎 형체가 사라질만큼 부어올라도 신기하다며 계속 때렸다. 치약 한 숟가락을 먹이고 가래침을 핥아 먹게 하는 등 인간의 존엄성은 그들에게 없엇다. 단 하루도 폭행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이처럼 잠도 재우지 않고 집단 폭행을 했다면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견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가해자들은 오히려 더욱 폭행 빈도와 강도를 높였다. 또 사건의 주범인 이모병장은 이미 "나는 쟤(윤일병)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윤일병이 구타를 견디지 못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모병장과 지모상병은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당일인 4월 6일,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폭행 후 윤일병이 1차로 쓰러지자 사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맥박과 산소포화도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정상으로 나오자 꾀병을 부린다며 폭행했고 이후 계속된 폭행으로 윤일병이 오줌을 싸며 쓰러지자 이때도 꾀병이라며 뺨과 가슴, 배 부위를 수차례 폭행했다. 이런 정황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28사단 검찰관 최승호는 살인죄로 기소하지 않고 상해치사로 기소했던 것. 검찰관은 살인죄로 기소할 경우 무죄가 될 수 있어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가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집단폭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당일만을 조명해 우발적 사망사고로 보고 있는 것.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보지 않는 것으로써 지속적인 집단 폭력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군인권센터는 이같은 잔혹한 실체를 밝히는 이유에 대해 "진실을 밝혀 재판과정에서 윤일병의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고 가해자가 살인죄로 유죄를 받아 더 이상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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