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보완하는 것은 민주주의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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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푸아 작성일12-05-27 13:20 조회3,81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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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본론을 읽어봤는데,
정말 변증법적으로 잘 풀어 이야기한 것 같더군요.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잘 파악한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맑스는 왜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선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스템적으로 봤을 때,
사회주의는 정치,경제,사법,입법,군대,기업,교육,일자리를 등등의
모든 것을 장악한 거대한 괴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자본주의 국가보다 더 지독한 '권력+자본'주의 국가였다는 겁니다.
이 사회주의 국가의 첫번째 서열이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신이 된다는 겁니다.
그 신은 자본가의 자본도 독점했고, 모든 권력의 권력을 독점했으니
엄청난 독재체제죠. 이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이 바로 사회주의 체제입니다.
(인간이 선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공산주의는 망상입니다.)
이에 비해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자본으로 독점화하기 쉬운 권력들을 분산시키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제도 장치입니다.
일반 국민, 특히 노동자들이 투표를 통해서 자본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것이 바로 민주주의 제도입니다.
맑스가 제대로 똑똑했다면, 자본주의를 보완하는 민주주의 제도를 더 강렬하게
연구했어야만 했는데, 그는 괴물을 탄생시키는 아버지가 되고 말았군요.
오늘날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뒤엎으려는 저 철부지 종북주의자들이 존재합니다.
그들의 숭배 대상은 바로 거대한 '권력+자본"주의의 거대한 괴물이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벌써 10여년전에 망해서 없어진 것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왈이왈률 할 필요도 없는 걸 가지고....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도 오래동안이나 지속 되는 건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게 어찌보면 대통령 서너놈 잘못 둔 덕분이겠지요???
김가성 가진 놈 두놈하고 노가성 가진놈 한놈하고....
멍 때리는 명박이도 한 때 맛이 살며시 갔다가
요즈음은 정신을 차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