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을 깰 때 때로는 정치가 신선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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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5-18 23:22 조회16,29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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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明博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소외계층 및 국가유공자 자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 초등학생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하여 질문하자 이렇게 말하였다.
"북한이 미사일 쏘는 데 돈을 많이 쓰는데 북한 어린이들이 우리 어린이들보다 (잘 못 먹어서) 키도 많이 작다. 그렇게 어렵게 살면서도 미사일을 쏘는 데 돈을 많이 쓰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북한에 '그런 것은 하지 마라', '그런 돈 있으면 어린이나 할머니, 노약자들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데 써라', '좋지 않은 일이고 나쁜 일이다. 하지 마라'라고 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말을 잘 안 듣는다. 말 잘 안 듣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 아닌가.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면 머지 않아 북한도 그 얘기를 듣게 될 것이다.”
李 대통령의 이 발언에 김정은이 발끈하였다. 노동신문은 5월 10일 논평에서 “역도가 철 모르는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불어넣으며 대결을 고취하고 있다”고 악담하였다. 논평은, “우리를 걸고들면서 말을 듣지 않는 어린이는 《나쁜 어린이》라고까지 수작질하며 우리를 모해하려 하였다”고 했다. 이어서 “아이들에게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주입하는 말마디들을 골라가며 해댄 리명박 역도의 망동은 참을 수 없는 격분을 자아낸다”며 “자나깨나 흉계만 꾸미는 리명박 역도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이라고 흥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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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명박 같질 않습니다.
선입견을 깰 때 때로는 정치가 신선해지기도 합니다.
댓글목록
유현호님의 댓글
유현호 작성일
"..세계 모든 나라가 힘을 합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면 머지 않아 북한도 그 얘기를 듣게 될 것이다.”
핵심은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말뿐이 아니라, 길에서의
중국의 이기주의, 한국의 위정자들, 현대와 같은 기업인들의 이율배반의 수 많은 원인들을 제거하지 않는 한
목표에 닿을 수 없습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이명박은 빨갱이의 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광주 패거리들한테 조차 이명박은 벌레만도 못한 사람으로 매도되고 있네요.(오늘자 신문)
그나마 이명박이 5C8 언급을 자제하는 것 만으로도 겨우 위안을 삼아야 하니.
이런 화가날 일이.
백주 대낮에 전세계가 인터넷으로 통하는 이런 현대사회에
아직도 억지로 사기질한 역사가 판치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