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타락한 종교인들, 퇴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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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피터 작성일12-05-17 00:39 조회3,72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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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타락된 종교인들, 퇴출시켜야 한다
최근 한국의 조계종 종단의 간부 승려들의 도박 사건이 크게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지방에 있는 한 사찰 행사에 참석하러 가서, 관광호텔에 투숙하고는, 그 곳에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면서, 밤새 ‘억대’의 도박판을 벌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종교인 특히 종교적 지도자들에게는, 일반인과는 다른,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한다. 이번 고위급 승려들의 행위를, 사람들이 비난하는 이유는, 그들이 불법 도박을 행했기 때문 만이 아니다. 종교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잣대에 어긋나는 행위를 행하였기 때문인 것이다.
몇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첫째로는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것이다. 승려들이 지방 사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갔으면, 그 사찰 내에 방들이 많을텐데 절에서 기거를 하지않고, 관광호텔에 투숙했다는 것은, 참선, 수행, 고행을 해야 하는 승려의 신분에 걸맞지 않는 행위가 아닐까? 호화판 관광 호텔에서 자고 거기서 술, 담배, 도박을 하며 밤을샌다면 그것뿐이겠는가? ‘그 이상의 타락적 행위를 얼마든지 할수도 있지 않겠는가’ 라고 사람들은 생각할것이다.
불교, 기독교 등 오늘날 종교계의 타락 현상은 한 두 가지 언론매체에 보도된 것 보다 더 심각한것 같다. 이번 사건을 터뜨린 성호 스님에 의하면, 승려들의 도박은 ‘다반사’이며,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다. 고위직 승려들이 강남 호텔에서도 도박을 했고 심지여 해외 원정까지 간다는 것이다. 그는 또 조계종 총무원의 최고 간부 스님이 강남의 유명한 고급 룸싸롱에 드나들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요즘 불교계에도 돈이 많아저서인지 사치한 생활을 하는 스님들도 많다고 한다. 실크로 된 고가(高價)의 고급 승복을 입고, 해외여행도 잘 다니며, 돈을 펑펑 쓴다고 한다. 유명한 한 칼럼니스트 스님의 글에 보면 ‘은처’(隱妻, 감추어 놓은 여자)를 두고 있는 스님들도 있다고 한다.
기독교의 목사들 중에도 마치 부자처럼 ‘사치’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어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기도 한다. 강남의 유명한 K 목사는 한국에 전부 몇 대 밖에 없다는, 3억 원짜리 이탤리 제 벤틀리 차를 타고 다닌다고 하여, 한때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한적도 있었다.
물론 종교인도 ‘인간’이다. 그러므로 유혹에 넘어질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습도박을 한다든가, 가는 곳마다 스캔들을 일으킨다든가, 여전히 탐욕, 향락, 출세, 명예욕, 물질에 대한 집착 등을 버리지 못하고, 종교인의 분수를 망각하는 생활을 하는자가 있다면, 그는 성직자의 까운이나 법복을 벗어 던지고, 차라리 장사나 하여 돈을 벌던지 세상적으로 출세의 길을 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세상에 빛을 던저 주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을 혼탁케 하는데 일조하는 종교인들은 퇴출 당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이번 사건을 보면서, 한가지 의아한 생각이 든 것이 있다. 그동안 한국의 언론매체들은, 대체로, 불교 측의 비리나 부정같은 것은 별로 다루지 않았던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 특히 개신교 측의 성직자나 교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문제점을 부각시키며 신란하게 비판하고 공격하는 사례가 많았었다. 어떤 방송매체는 개신교 대형교회 목회자들(일부)이 고급 아파트에 살고, 고급차를 타고 다니며, 사치한 생활을 한다고 비난하면서도, (일부)불교 대형 사찰의 주지급 승려들이 최고급의 고가(高價) 승복을 입고, 로렉스 같은 고급 시계를 차며,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데 대해서는 일체 말이 없었다.
왜 한국의 언론들이 종교계를 다룸에 있어서 그런 편향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일까? 한가지 이유 밖에 없을 것이다. 즉 불교 조계종 측의 간부나 중심이 되는 승려들은 대부분 ‘좌파’, ‘반 대한민국’, ‘좌익’적 경향을 갖고 있는 반면, 기독교 개신교측의 대형교회 유명 목회자들은 대부분 ‘반북, 친미, 친 대한민국’적 우파 사상을 지니고, 그동안 ‘애국적’ 태도를 많이 보였기 때문일것이다.
시스템클럽의 한 컬럼자는, 숲속에 자리잡은 조계종 사찰들은 종북좌파의 아성이며 빨갱이 집단의 소굴’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니, 자연히 좌파적 언론매체나, 또한 좌파적 시각을 가진 언론인들이 그런 편향적인 보도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판단하게 되는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은, 몰카로 찍힌 동영상이 적라라하게, 폭로되었으므로, 언론매체들이 다루지 않을수 없게 되었을것이다. 더구나 이번 사건을 폭로한 성호 스님은 불교계분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그 이름이 이미 알려진 인물이고, 그는 앞으로 더 큰 것을 터뜨리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을 무시할 수는 없었을것이다.
내가 작년, 한국에 나갔을 때, 동남아 지역 해외 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우리 여행 팀에 승려 두 분이 함께 했었다. 처음에, 팀원 중 일부가 ‘스님이 끼었으니 이번 여행은 재미 없게 됐어’라며, 곱지않은 시선들을 가졌었다. 나는 승려들이 해외 여행을 통해서 무언가 배우며, 일종의 ‘수행’차원에서 여행에 참여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내 생각이 틀린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승려들은 ‘여행’을 아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팀원들과 어울려 이른바 ‘곡차’도 한잔씩 잘하고, 또 노래하는 시간에는 유행가도 썩 잘 불렀다. 엎션(option) 맛사지에도 빠지지 않고 끼는 것이었다. 나는 승려들은 세상과 인연을 끊고 산에서 수행이나 하는줄 알았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종교인, 특히 성직자들에게는 예로부터, 겸허, 검소, ‘낮은자리’의 삶이 요구되었다. 불교 승려들은 출가와 함께 모든 세상적 인연을 끊고, 세상적 욕심을 버리고 오직 ‘수행’에 힘쓰는 것이 도리이다. 그래서 ‘내려놓는다’, ‘무소유’, ‘비운다’ 라는 말이 강조되고 있다.
기독교 성직자들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 ‘큰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라’ (마20:26-27)는 교훈을 겸손하게 항상 실천해야 할것이다.
밤이 어두어지면 새벽의 동이 트게 되고, 어떤 위험이 수위에 다다르면 ‘경종’이 울리게 마련이다. 중세시대에 교회가 타락되었을 때, 마틴 루터는 위텐버그 교회 문에 95개조의 선언문을 내걸고 종교개혁의 봉화불을 높이 처 들었었다.
고려 시대에 불교의 타락으로 그 폐해가 컸을 때, 최승로는 ‘시무 28조’ 상소문을 발표해 일종의 불교판 종교개혁의 불길을 당겼었다.
1700년대 미국에서는 이른바 ‘대 각성 운동’ (The Great Awakening Movement)이 일어났었다. Jonathan Edwards, George Whitefield 등 교회지도자들이 먼저 일대 각성을 하였고, 그 각성 운동의 바람이 미국 전역을 휩쓸었다. 그래서 미국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고 도덕적으로 다시 일어나고, 정신적으로 활기 있게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종교는 성경의 말씀대로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사회의 어둔 곳을 밝게 비추고, 썩어가는 곳에 부패를 방지하고,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종교인들이 타락하여 사회를 오히려 혼탁하게 하는데 일조한다면, 그것은 종교가 이미 생명을 잃은 것이 되는것이다.
종교인들의 ‘대각성’을 촉구한다.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이 세상 안에 살고 있지만, ‘성직자 의식’을 가지고, 세상과 ‘구별’되는(setting apart)삶을 살아,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는 것으로 ‘산 교훈’을 주어야 한다. (물론 종교인이 다 타락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한경직 목사, 김수환 추기경 및 이름없는 많은 ‘무소유’의 승려들, 그리고 미국의 빌리 그레엄 목사 같은, 사회에 ‘등불’이 되는 훈륭한 종교인들이 있음을 기억한다.)
종교가 몰락하면 국가의 정신계가 몰락한다. 종교가 타락하면 국민의 도덕수준도 타락한다. 역사적으로 종교가 타락하면 그것이 한 국가의 쇠망으로 직결된 예가 많았다. 종교가 살아 있고 종교 지도자들이 각성되어 있으면 국가가 살아 있게 되고 국민 정신도 살아있게 된다. 다시 한번, 21세기의 ‘종교개혁’, ‘대각성운동’의 불길이 다시 훨훨 일어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댓글목록
최고봉님의 댓글
최고봉 작성일70년대에 대구 성서에 정도사라는 스님이 계셨는데 어찌나 인물도 좋으시고 설법도 어찌나 잘 하셨는지 저희 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정도사진까지 걸어 놓으시고 아침저녁으로 절을하시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분이 어찌나 유명하셨던지 대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고 초하루나 보름 석가 탄신일 이런날은 성서에 차가 막힐정도라 했었습니다 그러자 몇년후 정도사 스켄들이 터지면서 대구시장부인 판검사부인들 유명 의사부인들 입에오르내리며 몇날 며칠 뉴스에 오르내렸드랬습니다 그러자 저희할머니 정도사 사진이든 액자를 마당에 내동댕이 치시더이다 ㅋㅋ 그후론 저희 할머니 와 어머니 불교와 인연을 끊으시고 집안 어른따라 성당에 나가시더이다 예나 지금이나 종교가 타락한건 똑같다고 봅니다 승려는 독신이라 저런 장단이 나고 가정을 가진 목사는 부양할 가족이 있으니 또한 자연히 사리 사욕을 부리게 되더이다 저희집아래층에 목사가사는데 골프도 치러다니고 가사도우미도 부르고 자식들 해외에 유학 보내고 정말이지 꼴불견이라고 동네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려도 아는지 모르는지 사치를 하더라고요 요즘은 승려고 목사고 진정한 성직자들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조개비님의 댓글
조개비 작성일
적어도 한국의 종교는 자아완성이 안된 중생들의
피난처로 지옥불,확탕지옥등으로 협박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원초적 사기조직
고로 뒤가 구린 불안한 자들의 의지처가 되기에
교회당,성당,포교원이 세계에서 제일 많습니다
성직자들은 혹세무민을 하는 사기꾼들로써
100개를 빼앗아(헌금,시주명목) 1개를 베푸는
행위로 공산주의의 원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