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병씨의 김대중예비내각명단에 대한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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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2-05-11 10:04 조회6,619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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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예비내각 명단의 진실
1. 장을병씨의 “옹이 깊은 나무”라는 책에서 기술한 김대중예비내각에 관한 내용:
1980년 광주민중항쟁을 진압한 신군부는 본격적으로 지식인들은 잡아들였다. 최종 목표는 김대중이었다. 김대중을 빨갱이라고 진술하면 풀어주겠다는 회유 속에서 몽둥이찜질은 계속됐다. 이미 뒤에선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그렇게 엮자니 예비내각이 필요했다. 김대중은 그 몇 달 전 나라 비전을 세워보자는 취지로 장을병(정치), 이문영(행정), 한승헌(법률), 문동환(종교), 김병걸(문화) 등 각 분야 교수들과 대담을 해서 책을 낼 계획이었다. 그 이름들은 김대중을 사형으로 내몬 사건의 중요 증거인 내각 명단이 됐다.
2. http://cafe.empas.com/518 이라는 싸이트 (현재는 이 싸이트가 열리기는 하지만, 그 내용을 열람할 수는 없습니다. 내용은 열리지 않습니다)
MBC 5공드라마의 역사 왜곡 중에서 국민이 관용할 수 없는 부분이 마치 1980년5월 17일 김대중 연행을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주관한 것처럼 방영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기실 김대중 연행은 보안사와는 관계없는 치안본부 소관이었으며, 김대중 연행 사유는 김대중이 "민족회복국민회의" 명의로 만일 최규하 대통령이 5월 20일까지 하야하지 않으면 그 뒤에 일어나는 일을 책임지지 못하겠다고, (즉 강제로 최규하 대통령 정부를 전복시키겠다고) 최후 통첩을 공언하였기 때문이었다. 참고로, 바로 이것이 5월 19일 광주 시민군 무장이 시작된 다음날인 5월 20일 신현확 총리 내각이 총사퇴하였던 배경이기도 하였다.
이 사실은 5월 16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5월 22로 예정되어 있던 김대중의 내란(김대중의 전국적 민중봉기)를 전국대학교총학생회장단연석회의)라는 명의로 준비하던 학생들 중 일부가 그 사실을 그 날 경찰에 알려줌으로 분명하게 재확인되었다. 그래서 최규하 대통령 정부는 김대중의 요구대로 정부를 해산할 것인지 아니면 헌정을 수호할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했으며, 그것이 5.17비상국무회의와 김대중 연행의 배경이었다.
3. 역사학도의 글 “광주사태전야, 김대중의 예비내각명단”에서 발췌
이어 이기동씨는 김대중의 내란음모의 결정적인 증거물이었던 "예비내각명단"을 어떻게 자기 선에서 처리함으로서 김대중을 보호해 주었는지를 이렇게 진술한다:
<나는 오대위에게 밖에 대기하고 있는 승용차까지 김대중씨를 안내하고 대기중인 수사관에게 김대중씨를 정중히 남산으로 모시라고 지시한 후 이희호씨를 만나기 위해 거실로 올라섰다. 막 거실로 올라서는데 약간 열려 있는 안방 문틈으로 이씨가 화장대 서랍 속에서 무언가 꺼내 황급히 핸드백 속에 넣는 게 보였다.
핸드백을 들고 태연히 방에서 나온 이씨는 아직도 볼일이 남았느냐며 자신은 잠시 밖에 좀 나갔다 오겠다고 했다. 나는 잠시 자리에 앉으라고 한 후 “이 여사님, 우선 안방에서 핸드백 속에 넣으신 서류를 저에게 건네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희호씨는 “핸드백에 무엇을 넣었다고 그래요? 화장품 좀 챙겼는데…”라며 핸드백 열기를 완강히 거절했다.
나는 “이 여사님, 제가 직접 보았으니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여기 군인들을 시켜 강제로 회수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저에게 건네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자 이씨는 체념한 듯 A4용지 두 장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두 장 중 한 장에는 소위 ‘예비내각’ 명단(당시 일간지에 발표)이 적혀 있었고 또 한 장에는 5월22일 정오에 서울 장충단공원을 비롯한 각 지방 시청 앞에서 ‘민주화 촉진 국민대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서류를 압수하고 이희호씨에게 말했다.>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907/nd99070020.html 에서 작은 제목 "이희호씨 핸드백 속의 문건 압수" 일곱째 단락부터 네 단락.)
의문점 1: 위의 3가지 글 중에서 김대중의 예비내각명단이 김대중을 잡기 위해서 신군부가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장을병씨의 주장은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입니까?
장씨의 주장대로 김대중예비내각 명단이 조작되었다면 김대중 내란음모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댓글목록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사형을 시키기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면 과연 김대중을 풀어주었을까요?
그렇다면 이희호가 그것을 숨길이유가없고 이기동씨의 증언도 조작이라는 이야기가되죠.
이희호는 그 문제에 대해서 남편의 죄를 벗길수있는 사안인데 이기동씨에대해 침묵을 한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
초보자님, 장을병씨의 증언은 김대중이 그 사건으로 구속되기 수 개월 전에 장을병씨 등의 교수들이 각 분야별로 대담을 하고 나라의 비전을 세워 보자는 의미로 정치, 행정 법률 등의 분야별 당담자의 이름을 기록해 둔 메모 정도로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면 장을병씨가 사건이 터진 후에 조사과정에서 급하게 지어낸 이야기일까요? 그들이 김대중을 살리기 위해 충분히 그럴 개연성이 있겠지요? 장을병씨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몽둥이 찜질을 당하면서 공포에 질려 신군부가 원하는 대로 김대중 예비내각명단이라고 말해 버렸을까요?
전두환 등 관련자들이 아직 살아 있는데, 그점을 확인할 수만 있다면, 김대중 패거리들이 내란음모 사건은 조작되었다는 억지를 잠 재울 수 있을 것 같아 언급해 보았습니다. 좌파언론이나 인터넷 싸이트에는 한결같이 김대중 예비내각명단은 물론 내란음모도 신군부가 조작하였다고 써 놓고 있습니다.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
이희호가 이기동씨의 증언에 대해서 무언가 대응한 적이 있는지요.
또 하나 무슨 일을 도모할 시는 잘못될 것을 상정하여 핑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겉으로는 이러이러한 일때문에 만난것으로 합시다.>
전두환대통령측의 진술은 이미 지금의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졌읍니다.
inf247661님의 댓글
inf247661 작성일
'5백만 야전군' 게시판 2012.5.12(금);
自由先進黨 '박 선영'議員 特講/ 幹部候補生#190期출신, 濟州道 '우 근민' 道知事님 기사/
石弓사건 책자에서
http://cafe.daum.net/myunghonimsarang/Ox3r/187
♪ 강원도 삼척시 출신 빨갱이 '장 을병'롬이 제대호 했겠는가? 어? ?? ??? ↙
http://www.systemclub.co.kr/board/data/cheditor4/1205/f1vg22mjNZB2otbpaINT3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