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김종오)이 뭔데, 지만원 박사에 대해 왜 '님'자를 붙여드리지 않느냐?"
"왜, 당신은 지만원 박사의 논리에 맹종하지 않느냐?"고 많은이들이 꾸중을 해 왔기에, 이에 대해 지난 5월 1일, "그럼, 나는 어찌하오리까?" 라는 글을 쓴 바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무려 800명 가까운 분들이 읽으시고 거기서도 일여덟분들이 댓글로 꾸중을 해 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든, '나는 내 길을 가는 사람일 뿐'이며 지만원 박사의 반공열정과 그 중무장된 이론이며 수려한 문장력을 신뢰하고 존경하는 마음엔 흔들림이 없습니다.
여기 참고로 '나두 전태수 선생님'의 댓글을 옮겨 봅니다.
12.05,11.
김종오.
김종오님
난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지만원 박사는 신이 아니다.
2. 그렇다고 결점이 많은 사람도 아니다.
3. 한국에서는 나이 기준으로 중요한 예절 규범이 성립되므로 지박사보다 나이 많은 사람은
가. 지 박사를 면전에 두고 말할 때만 "님"자를 붙이는 것이 예의상 좋고
나. 지박사가 없는 자리의 대화나 공개적인 글에선 "님"자를 안 붙여도 좋다.
이런 견해를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 가령 어떤 신문이나 잡지에 객관적인 논리로 글을 쓰는데, 거기에서 "김박사님은 어쩌구 저쩌구------" 한다든가 "지박사님은 어쩌구 저쩌구------" 한다면 넌센스가 아닐까요?
* 김박사를 면전에 두고 "김박사"라고 칭하는 것은 나이가 젊은 사람으로서는 실례.
4. 인간 세상에서 사람을 평가할 때 100점이 아니면 다 신통찮은 사람이라고 븐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봅니다. 60점 내지 80점이면 다 존중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습니다.
5. 그런데 내 척도로는 지박사는 95점 내외의 특별한 걸물이라고 봅니다.
6. 시스템 클럽에 드나드는 모든 사랑미 지박사를 신뢰하고 존경하기를 바랄 수는 없지 않을까요?
7. 저는 지박사의 모든 생각(글)에 동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특정 인물 평가나 진단에 대하여.
그러나, 이 분의 국가관, 안보관, 교육관을 100% 지지하기 때문에 나머지 일부 견해가 나와는 달라도 문제시하지 않는답니다.
8. 저는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국방부장관,
국정원장,
감사원장,
이 세 가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인물 대열에
지박사가 반드시 포함된다고 확신하는 입장입니다.
* 지박사가 절대 유일의 인물은 아니겠지요.
김종오님
할 말은 더 있지만 생략합니다.
부디 건강하세요.
// 120502물1852 / 나두 전 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