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지나치게 비난하려는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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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민통일 작성일12-05-05 05:41 조회3,460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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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박사님의 글(2499)은 그동안 서너명의 일부 이상주의자들에 의해 마구 휘둘리던 이 게시판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려는 매우 반가운 조언입니다.
그동안의 이곳 게시판을 돌이켜보노라면 심지어 박근혜를 빨갱이로까지 몰아가려는 사람들의 극단주의적인 경망스러움, 철없음, 과격한 모습들만 떠오르던 것이 '솔직한' 제 심정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일상의 모습조차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박근혜인데, 그들은 어떻게 박근혜의 생각과 사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것을 그리도 잘 알기에 그렇게도 확신에 차서 함부로 험담을 하는 것일까요? 그들의 비난을 보면 전부 근거 박약한 추측과 무모한 예단뿐이지 아무런 확실한 증거조차도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때에는, 이들중 일부는 혹시 이곳 저곳에서 닉네임을 바꿔가며 한나라당시절부터 박근혜를 무작정 음해해오던 정치적 반대파의 끄나풀들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도 들만큼, 절대로 그들의 모습이 곱게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그 과격한 감정을 마구 쏟아내던 분들의 심정을 아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그런 발언들을 한 그들의 마음은 이해는 가지만 그 의견 자체에는 절대로 동의하거나 찬성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마치 철부지 어린아이들의 생떼쓰기를 보고있는 심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과격한 발언들은 부분적으로 옳을 수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나더러 박빠니 뭐니 빈정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무조건 박근혜가 좋아죽겠다는 박빠가 아니라 박근혜이외에 다른 현실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 내 생각이 어째서 조금이라도 비난받아야 합니까?
제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심정은 마치 과자를 먹다가 땅에 떨어뜨려 울고 있는 어린아이에게 새로 과자를 사줄 수가 없으므로 할 수 없이 그 과자를 도로 주워서 먼지를 턴 후에 다시 먹으라고 권하는 부모의 심정과 비슷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나도 박근혜의 좌경행보가 찝찝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나는 그 과자는 먼지만 약간 뒤집어 썼을 뿐, 원래 맛있고 영양가도 훌륭한 좋은 과자임도 알고 있습니다.
즉, 박근혜가 예전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훌륭한 과자(우익)였는데, 상황이 열악하여 잠시 먼지를 뒤집어쓰기는 했지만, 어디서 음험한 뒷골목에서 반역적인 반정부 데모나 하고 간첩같은 자들이나 은밀하게 만나고 다니던 이명박과 같은 더러운 과거가 있거나 국가안보관이 희미한 불량식품따위는 원래부터 절대로 아니었음을 압니다.
그리고 집권후 이명박이 나약하게도 대좌익투쟁을 기피한 결과 좌경세력이 조금도 척결되지않았고, 따라서 지금의 정치 현실은 좌경 색채가 없이는 젊은 대중들과 대화조차도 불가능한 총체적 국가 좌경화 상황임을 압니다.
또한 그동안의 이명박의 부익부빈익빈식 대기업위주의 경제논리에 배신감을 얻은 서민들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이제는 좌익들이 주장하는 전면적 복지라는 최악의 파멸의 길을 피해서 선택적 복지라도 먼저 제안함으로써 우익도 복지를 통한 중산층 보호와 성장 도모의 길을 걸어야 할 역사적 시기가 도래했음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비록 땅에 떨어뜨려 흙이 묻었지만, 그 먼지를 털고 그 과자를 먹으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물론 능력이 있고 대안만 있다면 그 과자 대신 다른 과자를 주고 싶은 마음은 나도 똑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우익이 능력이 있습니까? 대안은 있습니까?
우익이 능력도 없고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우익의 유력주자의 흠을 잡아, 마치 자기의 사명은 박근혜의 제거에 있다는 듯이 시도 때도 없이 주야장창 무슨 도시락까지 싸가지고 다니면서 하듯이, 열렬하고 집요하고 극렬하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비난을 함부로 하는 자기 자신의 양심만큼은 스스로 보아도 지금은 아주 고고하고 깨끗해보이겠지요. 그러나 그가 자기 속에서 뱉어낸 그 험담은 그대로 박근혜의 평판에 먼지처럼 점점 달라붙게 됩니다. 그 험담이 사실이든 아니든 말이죠. 그 험담을 한 사람이 설령 나중에 후회하고 그 평판을 벗겨내려 하더라도 그런 것은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박근혜가 지금도 우익의 유일한 유력주자라는 것이며, 그를 대체할 실질적인 대안조차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치에서 그런 지독한 짓은 하수들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극단으로 치닫다보면 결국 독선에 빠지게 되고 대중의 지지마저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의 지지를 잃는 고독한 주장은 세상과 담쌓고 살겠다는 도사들이 자기 혼자 오만하게 산속에서 떠드는, 자기 만족을 위한 소리들일 뿐이지, 국민의 마음을 읽고 어리석은 그들을 감싸주며 설득시키고 동조시켜 합류시키려는 정치적 자세가 아닙니다.
그들의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보아서는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여 정치 발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작 알량한 자기 만족만을 위하여 정치 발언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사람이라면, 배가 고파 굶어죽어가는 자식을 눈앞에 두고서, 땅에 떨어뜨린 빵조각은 정결하지 않으니 먹지말라고 하여 굶겨 죽이기보다는, 차라리 그 빵조각이라도 주워 먼지를 털어서 먹여 목숨을 구하고자 할 것입니다.
정치는 대체 왜 합니까?
국민의 총체적 생활상황을 전보다 더 개선시키기 위해서 합니다.
지금 생활이 50점이라면 이번 선거를 통해 60점 아니 55점만 되게 되어도 지금보다는 개선된 것입니다.
물론 100이면 100 모두 옳은 것을 하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 수준이 그만큼 따라 오지를 못합니다. 지만원박사같이 합리적 개혁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유능하고 의욕적이며 용감한 인재가 대통령은 커녕 국회의원조차 되지 못하는 그런게 지금의 우리의 국민 수준이요 정치 현실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패륜 막말을 일삼더라도 재미는 있는 천하의 잡놈 인간쓰레기에게는 40%나 표를 던져줄 지언정, 진정으로 국가를 위해 옳고 쓴 소리를 하는 유능한 인재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언제나 제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나라가 망할 지경에 처해야만 비로소 정신을 차리는 한심한 민족성이 조금도 고쳐지지 않은, '이성적 판단'은 빈약하고 '흥'만 가득하고 '정'만 넘치는 나라인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국민들의 최소한 30%는 국가반역심과 지역이기심에 가득차있는 국론 분열상태의 국가입니다. 젊은 층에서는 그 비율이 절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로 생각이 바뀌지 않는 열등생들이나 반역자들이 절반이상 섞여 있고 나머지 절대다수는 이념에 무관심한 무리 앞에서, 전체의 절반이나 되는 반역세력이 가진 생각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려는 후보를 선거를 통하여 대표로 뽑히게 만드는 일이 쉬워보입니까?
철저한 우익이 대통령이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생각한다면, 까짓것 제대로 된 우익도 아닌 박근혜를 반대해도 그만이고 악담을 해도 그만이겠지요?
국가가 살면 좋고 아니면 말고 입니까?
국가의 운명에 그 정도밖에는 애착이 없습니까? 그러면 귀하의 자식이 살면 좋고 아니면 말고 입니까? 그건 아니겠지요? 자식을 위해서는 땅에 떨어진 빵이라도 주워 먹이려들겠지요? 국가를 위해서는 그렇게 안됩니까?
정치란 것은 현실을 조금씩 이상에 가깝게 고치고 반대자들과 싸워서 만들어가는 길고도 어려운 작업이라고 봅니다.
잘못된 현실을 바꾼다는 것은 그처럼 매우 어렵고도 고통스러운 일의 연속입니다.
점진적으로 해도 그렇게 힘이 들고 부작용도 많은 일인데, 그것을 한꺼번에 일거에 완벽하게 해치우려는 사람만을 인정하겠다는 것은 지나치고 터무니없는 비현실적인 욕심입니다.
저를 포함한 자칭 우익 시민들중에 박근혜의 좌향좌 행보에 대해 불만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나마 박근혜보다 더 나은 선택이 없다는 것도 엄연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토록 비분강개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우익의 싱크탱크라도 만들어져 있습니까? 우익의 존속과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제대로 된 국가나 사회적인 시스템이 있습니까?
여태까지의 보수 우익정권이 연고주의와 각종 부정부패에 의해 썩어나가도록 방조한 것도 보수 우익입니다. 젊은층과 각종 언론종사자들중에 지금처럼 좌익세력이 넘쳐나도록 방치한 것도 바로 보수 우익입니다. 그동안 보수 우익은 무엇을 했습니까?
지금 이토록 온통 온 나라의 물이 전부 썩어나도록 방치해놓고, 이제와서 박근혜는 일급수에만 사는 산천어나 쉬리가 아니니까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까?
지금 우리 사회의 크게 좌경화된 현실이 과연 우익인사들이 대중을 설득하여 표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일까요? 현실적 상황은 무시하면서 무조건 우익이 우익의 주자를 헐뜯고 비난만 한다면 과연 그런 악질적 비난을 옆에서 보는 일반 대중들의 판단에 이르게 되면 대체 누가 이득을 보게 되는 것일까요?
그 과격 논객들도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예상을 뒤엎고 과반수를 할 때 반가운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대선도 얼마 남지도 않았고 다른 유력한 대체 후보도 없는 이 마당에 있어서는, 유일 우익정당을 이끄는 박근혜에게 대한 비판적 지지는 얼마든지 환영이겠지만, 정도를 지나쳐서 적에게까지 악용될 수 있는 악담까지 함부로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무슨 애를 안낳아봤다는 둥..하는 말에 이르면 어이가 없습니다. 그게 정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오히려 가정이나 가족에 대한 사심이 없으니 더욱 공정한 판단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훌륭한 여왕 베스'라는 칭송을 받으며 영국 번영의 기초를 닦은 엘리자베스1세도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국민 대다수, 특히 젊은 층이 이미 자기도 모르게 대폭적으로 좌경화해버린 지금 이 시대의 거센 물살을 거역하지 않으면서도 국가 안보면에서 우익인 정권을 잡기위해서는 경제 복지면에서 박근혜가 다소 좌회전했다하나, 선거 유세시에 간간이 보였던 그의 대북관과 안보관에서 보듯이, 그는 절대로 이명박처럼 국가 안보면에서까지 줏대가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나도 만약 박근혜보다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그 대안 후보를 지지하고 싶습니다만, 대체 지금 그 대안으로 삼을만한 사람이 누굽니까?
박근혜를 비판하려는 사람은, 먼저 우익의 대안 후보를 제시하고, 그가 왜 박근혜보다 더 나은 대안인가를 설명하고 나서 비로소 박근혜를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대안 제시가 없이 무조건 지금 우익의 유일한 유력후보인 박근혜를 비판하고 깎아내리려는 사람은 본의이든 아니든 그 스스로가 좌익세력을 돕는 푸락치와 다름없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한다면,
박근혜를 비판하고 깎아내리려면, 그 전제조건으로
1. 먼저 박근혜를 대신할 만한 우익의 대안 후보를 제시하고,
2. 그가 왜 박근혜보다 더 나은 대안인가를 명확히 설명하고 나서
비로소 박근혜를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전제조건을 따라야 할 이유는,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이미 대선을 눈앞에 둔 좌익과의 전시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익의 공멸을 막으려면 최소한 대안이라도 제시하고나서 아군의 수장을 공격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전시상황에서 무작정 아군의 수장을 흠집내려거나 적전분열을 유도하려는 자는 아군의 적과 다름없습니다.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설사 그녀가 좌측통행(좌빨)을 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항상 관망과 관측을 계속할 겝니다.
제발 지금까지의 행동은 좌측의 표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편이었노라고....
실토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쭈욱.....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이 사람은 박근혜 망하라고 하는 트로이목마이구먼
좌경화를 끌면 이회창꼴납니다
이명박이 뭔 양극화니 대기업위주니 하는 소리들으니 빨갱이선전물 소리 하시는구먼 자학적인저주에 넘어가셨나
전세계에서 물가와 양극화면에서 한국같이 든실한 국가는 몇없어요 우익이 어째서 빨갱이들 분배복지 따라해야하는지
그리고 이번 선거어서 좌경화는 전혀 효과없었어요
강력한 골수우익을 내세웠다면 08년 총선같은 대승을 거두었다는,드러났어요
자민통일님의 댓글
자민통일 작성일
핵폭탄 귀하,
"강력한 골수우익을 내세웠다면 08년 총선같은 대승을 거두었다는,드러났"다구요?
나도 그러기를 바랍니다만, 그래서 오세훈이 졌습니까? 그래서 강용석도 지고 전여옥도 물러났습니까?
귀하가 말하는 강력한 골수우익이 나와서 대승리를 하려면 사전에 어느 정도 이상은 국민들의 교육과 이념적 각성이 이루어졌을 때나 가능한 말입니다.
강력한 골수우익이 이기려면 그런 사람을 우선 미리미리 양성했어야 했고, 사회적으로 이미 그런 사람을 원하고 우대하는 강력한 분위기가 생겨났을 것이며, 그 사람을 저절로 선거판으로 불러냈을 것입니다.
귀하는 아직도 지난번 대선때의 꿈에 젖어있으신 모양인데, 08년에는 그 직전까지 김대중노무현정권동안 10여년 이상을 좌익의 패악성을 겪고 느낀 국민들이 자기도 모르게 치를 떨게 된 식으로 무의식적인 국민 이념각성이 이루어져 그 결과로 한나라당 후보에게 몰표가 몰렸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거기에서 당선된 이명박이 대통령의 권한과 능력을 발휘하여 만약 지금까지 열심히 대국민적 이념적 각성과 홍보를 했더라면 귀하의 말대로 지금은 이미 국민의식이 상당히 깨어있었을 것이고, 그러면 지난번 서울시장선거와 이번 총선에도 구구절절 옳은 주장을 하는 정상적 우익 인사가 당연히 대승을 거둘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이 그렇게 했습니까? 서울시장선거결과가 그렇게 나오던가요?
과거 10여년간의 좌익의 실정을 거쳐 비로소 이루어진 그 소중한 대국민 교육 홍보의 기회를 이명박의 우유부단한 보신주의와 기회주의로 지금까지 완전히 포기하여 날려버리지 않았나요?
즉, 지금의 판세는 이명박의 국민홍보 태만과 그 자신의 인기 하락의 결과로써, 대부분의 수많은 국민들이 거꾸로 좌경화되고 반정부화된 채로 남아있는 상태라는 말입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국민들의 귀에는 양극화와 대기업 위주 성장이라는 좌익들의 선전선동이 잘 먹힐 수 밖에 없습니다.
설령 이명박이 실질적인 정책을 잘했더라도 홍보에 실패함으로써 우익의 인기를 저하시켜 선거에 패배하도록 만들었다면 그것은 실패한 정권입니다.
안보면에서는 우익의 정책을 고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경제면에서 볼때 우리나라에 완전무결한 우파정책이 과연 좋기만 할 것으로 압니까?
박정희조차도 정부가 경제와 물가에 깊이 관여하는 좌파적 정책을 썼습니다. 그 결과 서민 생활이 안정되어 사회적 안정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파적 경제정책을 제대로 시행하려면 틈만 나면 생기는 대기업의 전횡과 반칙을 엄정히 제한하고 엄격하게 처벌하는 경제 경찰, 즉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심없이 공정하게 감시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연 지금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아무런 차별없이 진정으로 공정하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그런 곳에서 생겨나는 불만들이 바로 좌익세력의 먹이요 우파정책에 대한 공격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공정하지 못한 심판과 사회적 안전장치 미비때문에 몰락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서는 선택적 복지라는 안전망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오죽하면 지금 한국의 자살율이 OECD최고이겠습니까?
그렇다고 과연 우리 사회가 실패를 경험삼아 재기를 도와줌으로써 끊임없는 기업가 정신을 부추겨주는 진정한 우파적 사회적 기반과 토양이 갖춰져 있기나 합니까?
이명박은 그동안 중소기업의 역량을 키워주기보다는 대기업위주의 성장정책을 편 결과, 동네 빵집까지도 재벌이 무제한적으로 독식하려 한다는 좌익의 마타도어가 실제로 국민들의 뇌리에 심각하게 먹혀들어가고, 따라서 양극화니 뭐니하는 누명까지도 덤터기로 쓰게 된 것입니다. 그런 누명을 쓰는게 이명박 정권이 과연 잘 한 짓입니까?
현대는 광고의 시대요 홍보의 시대입니다. 설령 일을 잘해놓고도 홍보를 못해서 졌다면 그것도 결국 무능한 것입니다. 재벌들은 잘 나가는데, 과연 그 돈이 낙수효과로 제대로 서민층까지 잘 전달되고 있습니까?
국민들은 지금 현 정권과 우익에 대해 부자들만 위하는 집단이라고 단정하고 있는데, 힘을 가진 정부당국도 아닌 단지 후보자의 자격으로, 고작 며칠에 불과한 선거기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선관위의 온갖 방해를 받아가며, 그런 대부분의 국민들의 생각을 무슨 수로 올바로 돌려놓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국민을 교육시켜가며 투표하라는 말입니까? 왜 현 정부는 선거를 치루는 국민이 사전에 교육되어있도록 미리 준비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국민은 들을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공허하게 무조건 떠들라는 말입니까?
물고기가 있어야 물고기를 잡지요. 물고기들은 지금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는데 옛날부터 잡던 똑같은 자리에 그물만 무작정 던지면 물고기가 잡힙니까?
제대로 된 어부는 물고기를 따라다니며 잡습니다.
귀하는 옛날과 같은 정상적 수질 상태하에서 잘 잡히던 방법만 지금도 죽자사자 고수하자는 식이지, 그동안 비정상적 주위 여건으로 물길이 바뀌고 수질이 바뀐 것조차도 완전히 무시하자는 무모한 사람입니다.
내가 보기에 진짜 트로이목마는 그런 식으로 뻔히 패배가 예상되는 불속에 섶을 지고 모두 함께 뛰어들자고 선동하는 당신같은 무모한 사람입니다.
만약 당신 주장이 맞다면 도대체 여당이 왜 최근의 서울시장선거에서 패배했는지 설명도 안되지 않습니까?
이회창은 좌경화해서 진 것이 아니라 대세론에 젖어 홍보를 게을리하고 국민의 변화된 생각을 따라잡지않고 우익세력이 지고지선의 최고라는 자만심만을 가지고 제 자리에 오만하게 안주하다가 예상치도 않던 병역문제를 비롯한 좌익세력의 여러가지 마타도어에 얻어맞고 무너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말을 삼가서 하시오.
아다르고 어다른 것인데, 우국 충정으로 노력하는 사람더러 다짜고짜 트로이목마라니.
당신 의견과 좀 다르다고해서 아예 일부러 이간질하려는 적의 첩자요 간첩쯤으로 취급하자는 것입니까?
당신은 설득이나 배려, 토론도 전혀 모르는 무례하고도 어이가 없는 사람이군요.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오세훈은 투표거부선동으로 공개선거분위기내고
박근혜의 해괴한방관때문에 진것임
그래도 215만표 얻었어요
강용석은 박주신mri이후 석연치않는 언행,
전여옥은 덜알러진 중도표방 박세일당에 들어간것이 작용했지요
나경원은 1억피부과 거짓선동때문에 진거구요
박근혜는 나경원보호도 안하고 좌좀 눈치보느라 내다버렸지요
김용민직전까지만해도 여당은 완패가 사실화되었어요
전라도 수도권은 참패당했는데 무슨 얼어죽을 좌경화 덕택입니까
박근혜가 하루빨리 우빅으로 돌아오지않고 좌경화를 하라는건
망하라고하는 저주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때마침 북괴의 안보위협과 좌좀의 자충수로 인한 반사이익에
박근혜의 우익발언 몇번했다고 단결해서 찍어준것이지
게다가박사님의 진보는 빨갱이라는 전국적인 호소도 한몫했고요
이명박보다 현재 시점으로선 훨씬 좌경인물이 노처녀란건 엄연한현실
박사님의 박근혜를 분석한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십시오
그런소리가 과연 나오는지
자민통일님의 댓글
자민통일 작성일
박근혜의 해괴한 방관때문에 오세훈이 졌다구요?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강력한 우익 경제정책 고수만이 승리를 담보하는 길이라는 식의 당신의 주장대로라면, 강력한 우익적 주장을 하는 사람은 박근혜같은 사람의 도움따위가 없이도 이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뭏든 그래서 나도 박근혜에 대해서 먼지묻은 과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나도 그리 크게 내켜서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누차 말하지만, 박근혜의 대안을 한번 말해보시오.
현실적으로 무슨 대안이라도 내놓고 말합시다.
대안도 없다면 입이나 다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수구 우익적 결백성과 청순함을 자랑하는 짓은 혼자서나 하시오.
내 생각으로는 경제정책면에서 볼때 진정한 우익은 무작정 과거를 따르려는 수구가 아니라, 완만한 개혁을 이루어 보충하고 수리해 나가는 보수세력을 말한다고 봅니다. 그에 반해 좌익은 급격한 개혁, 즉 혁명을 선호하는 급진 개혁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변화에 대한 속도의 차이가 가장 큰 것이지 보수라 해서 변화를 무작정 반대만 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보수가 변화를 거부해야 한다면 지금 현재의 우익은 과거 열악한 조건에서 근로자들을 착취하는 산업혁명 당시의 극단적이고 비인간적인 자본주의로 계속 남아야 합니다.
그러나 귀하만 빼고 모두들 알다시피 지금의 우익은 좌익적 색채가 가미된 수정 자본주의인 것입니다.
우익적 정책으로 여력이 생기면 좌익적 정책을 한걸음 한걸음 허락함으로써, 좌익이 무작정 무모하게 부르짖는 황홀한 이상에 서서히 그리고 한걸음이라도 확실하고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로 현대 우익의 올바른 자세일 것입니다.
그렇게보면 복지를 제한적으로라도 시행하여 사회의 그늘진 구석을 밝혀주자는 것은 이제는 좌익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익도 점진적으로 지향해야 할 바인 것입니다. 급진적 복지를 주장하는 좌익에 맞서서, 우익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점진적 복지를 주장해야 하는 것이 이미 몸집이 커져서 선진국 문턱에 와있는 한국이 급진적이 아닌 점진적으로 갈아입어야 할 옷이요 정책이라고 봅니다.
지금 현재 귀하는 귀하의 머리만 가지고서는 도저히 그런 생각은 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우익세력이 추앙하는 박정희대통령도 좌파적 색채가 가미된 경제정책을 폈다는 것도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좌좀의 투표거부선동효과로 주위사람 눈치보는 공개선거에 쉽사리 참여했을까요 정상적이었다면 두배는 더 득표했을 상황이었습니다
오세훈은 물한방울 묻히기싫은 중우정치꾼 박근혜임은
적나라하게 드러냈지요
박근혜복지는 좌좀의 복지를 배껴다쓴 경제학자들이 모두들 우려하는 것임은 아시기바랍니다
현재 근로자와 중소기업의 절대다수는 직접세한푼안내며
국가부채1600조 상황에서 복지확대는 국가파탄이 있음일 모르십니까
저를 산업혁명당시 자본가운운하니 댁의 수문을 잘 알겠습니다
이회창은 지금 박근혜보다 강했으며 그당시 좌좀은 지금보다 약했어요 지금 박근혜는 좌좀의 공격에 이회창보다 휘청거리는
아주 취약한상태입니다
7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대안은 아예없으며
이념검증도 비판도 말고 이명박시절처럼 무작정 밀어주자고오?
당신같은 사람은 박근혜가 국가 그 자체이며
국가의운명보다 박근혜를 걱정하는 박빠부류니다
다른사람에게미 노예가 되라고하
자민통일님의 댓글
자민통일 작성일
이념 검증, 비판, 대안제시 얼마든지 하시오.
언제 누가 그걸 말리기나 했습니까? 내 본 글에도 보시오, 비판적 지지는 환영한다고 크게 써있소.
다만 적에게 악용될 수 있는 지나친 악의적 비난만은 하지 말라는 것이오. 그것은 이적행위이기 때문이오.
당신같은 자가 나더러 박빠라 부르든 아니라든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나는 최소한 원칙과 약속을 중시하는 박근혜의 자세 하나만으로도 이명박과 같은 사기꾼이나 다른 정상배들에게서 볼 수 없는 품위와 깊이를 느낍니다.
단지 여자의 입장에서 적과 싸우는 단호함과 용기가 부족할까봐 그것이 걱정입니다만, 아무려면 천하의 얼간이 이명박이만도 못하겠습니까? 안그렇소 명빠양반?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그놈의 원칙땜에 세종시 밀어붙여 수도두동간을 냅디까
그 알량한 원칙과 약속으로 어머니 죽여버린 집단의 수괴와
적화통일 약속문서이행을 올해도 촉구한 사례로보어
연방제통일과 햇볕을 재가안한다는 보장도없지요
박사님의 현재로선 이명박이 더 낫다는 글을 새겨들어야하며
이명박시절보다 혹독하게 이념검증과 비판을 해야할 시국임은
역적을뽑아 환호하고 광우폭도들과 한패거리었던 박빠께서 알아들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성실님의 댓글
성실 작성일자민통일님의 글 너무도 정확합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저는 핵폭탄님 말씀이 오히려 더
정확하다고 생각되는 데요
nori님의 댓글
nori 작성일
자민통일님의 글을 일부러 찾아서 읽는 독자(?) 입니다^^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전에 전라도에 관한 글도 참 잘 읽었습니다 그글은 찾아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