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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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月影 작성일12-05-05 21:52 조회14,720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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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를 외치지만 보수가 무엇인지 설명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있다.
부모가 자식을 가르침에 있어서도 뚜렷이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왜 해야하는지?'는 설명하기 어려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는 것과 같다.
기성세대가 가부장적 권위가 있던 시절에는 젊은 세대를 이끄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이제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대답을 주지 못하면 젊은층을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
젊은이는 젊은이 나름대로 기성세대의 지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놓치고 그들의 표현대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기성세대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몸소겪어가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박정희 시대의 향수가 그래서 그립다.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기도 하고, 못하면 상고, 농고, 공고, 기계고, 기술고 등으로 가서 빨리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었다. 또 공부 잘 하는 사람은 사회에 나오면 오히려 늦둥이가 되어 사회생활은 잘 못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학교 우등생, 사회 열등생'이란 말도 이젠 오래된 기억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현재의 교육은 어떤가? 모조리 공부잘하는 쪽으로 몰리고 있다. 고등학교도 공부 잘하는 학교, 자사고, 특성화고, 외국어고 위주로 몰린다. 중학교때 공부할 사람은 인문계로 공부못할 사람은 실업계로 보내는 것이 더 좋은 교육이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좋은 제도를 엉터리로 만든 좋은 예가 바로 교육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보수주의가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에 밀려서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다시 한번 보수의 의미를 가다듬고 정신적 재무장을 하여햐 할 것이다.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하는 화두를 그래서 던져본다.
1.불완전한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다.
인간은 천사도 악마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이다. 아기를 천사라고 생각한다면 보수주의가 아니다. 즉 순수하다고 떠 받들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것이다. 보호받아야 할 대상일 뿐이다.
효순, 미순이를 왜 떠받드는가? 청소년을 순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교육을 받고 공부를 해야할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
이것은 처녀를 순수한 존재로 생각하여 제물로 바치던 고대의 사고와 다를바가 없다.
2.인간 인식론의 한계를 인정한다.
인간 이성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오만을 벗어나야 한다. 이성을 맹종하는 사람들은 사회를 실험대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실패를 하고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또 다른 실험을 시작할려고 할뿐이다.
좌파들은 완벽한 이상향을 정하고 그 길로 가는 것만이 찬동이요 나머지는 반동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좌파의 타락과 부도덕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보수는 오랜 역사동안 축적된 도덕과 전통을 우선시하고 경험에 의한 지혜를 중요시한다.
3. 법의 지배(rule of laws)를 인민의 지배(rule of people)보다 중요시한다.(헌정주의, constitutional democracy)
법의 지배(rule of laws)는 “권력의 분립과 제한”을 의미한다.
좌파는 민주주의가 “인민의 지배”(rule of people)를 의미하므로 인민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게임의 규칙을 바꿀 수 있으며, 헌법을 포함해서 기존의 어떤 제도에 의해서도 인민의 의사가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주의에 우선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절대적 가치를 부정한다.
따라서 민중민주주의, 상대적 가치론에 입각한 다문화정책 등을 선호한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 가치가 있다. 생명/자유/행복추구권, 재산권과 같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또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권리가 그것이다. 보수는 이것을 다수의 의견보다 중요시한다.
4. 시장경제를 우선시한다.
시장경제는 '효율성'을 갖고 있다. 칸트는 "(경제적) 불평등은 효율성을 위한 필요악이다"라고 말하였다. 시장경제의 효율성에 의해서 '잉여'가 발생하지 않는한 복지는 허울에 불과하다.
좌파가 외치는 경제적 민주화는 '잉여' 를 토대로 하지 않는다. '대기업' = '고소득자'로 보는 해괴한 등식에서 출발하는 경제민주화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사장이 소득 1% 인구에 들어갈수 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국회의원은 년 1억원 이상을 수익이 있는 고소득층이다. 경제민주화를 한다면 국회의원의 소득부터 해야 한다. 따라서 경제 민주화는 허구이다.
5. 국가는 정치적 공동체이며, 자유와 질서를 국민에게 준다.
따라서 애국과 안보는 보수주의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정치적 공동체에 대해서 긍정적이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가르침에 있어서도 뚜렷이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왜 해야하는지?'는 설명하기 어려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는 것과 같다.
기성세대가 가부장적 권위가 있던 시절에는 젊은 세대를 이끄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이제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대답을 주지 못하면 젊은층을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소외되고 있다.
젊은이는 젊은이 나름대로 기성세대의 지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놓치고 그들의 표현대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기성세대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몸소겪어가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박정희 시대의 향수가 그래서 그립다.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기도 하고, 못하면 상고, 농고, 공고, 기계고, 기술고 등으로 가서 빨리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었다. 또 공부 잘 하는 사람은 사회에 나오면 오히려 늦둥이가 되어 사회생활은 잘 못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학교 우등생, 사회 열등생'이란 말도 이젠 오래된 기억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현재의 교육은 어떤가? 모조리 공부잘하는 쪽으로 몰리고 있다. 고등학교도 공부 잘하는 학교, 자사고, 특성화고, 외국어고 위주로 몰린다. 중학교때 공부할 사람은 인문계로 공부못할 사람은 실업계로 보내는 것이 더 좋은 교육이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좋은 제도를 엉터리로 만든 좋은 예가 바로 교육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보수주의가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에 밀려서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다시 한번 보수의 의미를 가다듬고 정신적 재무장을 하여햐 할 것이다.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하는 화두를 그래서 던져본다.
1.불완전한 인간관에 기초하고 있다.
인간은 천사도 악마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이다. 아기를 천사라고 생각한다면 보수주의가 아니다. 즉 순수하다고 떠 받들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것이다. 보호받아야 할 대상일 뿐이다.
효순, 미순이를 왜 떠받드는가? 청소년을 순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교육을 받고 공부를 해야할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
이것은 처녀를 순수한 존재로 생각하여 제물로 바치던 고대의 사고와 다를바가 없다.
2.인간 인식론의 한계를 인정한다.
인간 이성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는 오만을 벗어나야 한다. 이성을 맹종하는 사람들은 사회를 실험대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실패를 하고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 또 다른 실험을 시작할려고 할뿐이다.
좌파들은 완벽한 이상향을 정하고 그 길로 가는 것만이 찬동이요 나머지는 반동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좌파의 타락과 부도덕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보수는 오랜 역사동안 축적된 도덕과 전통을 우선시하고 경험에 의한 지혜를 중요시한다.
3. 법의 지배(rule of laws)를 인민의 지배(rule of people)보다 중요시한다.(헌정주의, constitutional democracy)
법의 지배(rule of laws)는 “권력의 분립과 제한”을 의미한다.
좌파는 민주주의가 “인민의 지배”(rule of people)를 의미하므로 인민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게임의 규칙을 바꿀 수 있으며, 헌법을 포함해서 기존의 어떤 제도에 의해서도 인민의 의사가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민주주의에 우선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절대적 가치를 부정한다.
따라서 민중민주주의, 상대적 가치론에 입각한 다문화정책 등을 선호한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는 절대적 가치가 있다. 생명/자유/행복추구권, 재산권과 같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또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권리가 그것이다. 보수는 이것을 다수의 의견보다 중요시한다.
4. 시장경제를 우선시한다.
시장경제는 '효율성'을 갖고 있다. 칸트는 "(경제적) 불평등은 효율성을 위한 필요악이다"라고 말하였다. 시장경제의 효율성에 의해서 '잉여'가 발생하지 않는한 복지는 허울에 불과하다.
좌파가 외치는 경제적 민주화는 '잉여' 를 토대로 하지 않는다. '대기업' = '고소득자'로 보는 해괴한 등식에서 출발하는 경제민주화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사장이 소득 1% 인구에 들어갈수 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국회의원은 년 1억원 이상을 수익이 있는 고소득층이다. 경제민주화를 한다면 국회의원의 소득부터 해야 한다. 따라서 경제 민주화는 허구이다.
5. 국가는 정치적 공동체이며, 자유와 질서를 국민에게 준다.
따라서 애국과 안보는 보수주의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대한민국이라는 정치적 공동체에 대해서 긍정적이어야 한다.
댓글목록
대초원님의 댓글
대초원 작성일저는 1976년에 중3이었는데 그때 실업계고를 가도 좋을 것 같다는 뜻을 담임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저희 집 앞에 서울공고가 있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서울공고 덕수상고 선린상고등 실업계고등학교의 평판이 대단히 좋았었습니다. 저는 담임선생님의 회유로 "너는 그래도 인문고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인문고로 진학을 했었습니다만 저의 가장 친했던 친구는 선린상고로 진학을 했었지요. 옛날 이야기지만 박정희시대의 향수를 말씀하셔셔 적어봅니다.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月影 님 말씀에 공감.
저는,
"보수란? 불편하지만 지켜야 할 선을 지키는 사람들!"
이라고 압축해서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