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무시에 불법 개정 ‘연세대 사유화’ 논란 > (구)자유게시판(2012~2014)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정관 무시에 불법 개정 ‘연세대 사유화’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예비역2 작성일12-05-06 00:48 조회5,176회 댓글0건

본문

이 름 장병선  
날 짜 2011-11-22 09:18:25
조 회 102
글자크기
*  대표적  혹세무민 어용 언론, 밤의 황제, 조선일보 사주 방우영, 명문 기독교 사학 연세대도 삼키고 있다
.........................................................................................................................................

정관 무시에 불법 개정 ‘연세대 사유화’ 논란
[한겨레] 이재훈 기자  


등록 : 20111122 08:31                
4개 교단 몫 이사, 외부인사로 뽑고선 정관 바꿔
개방이사 규정도 안지켜…교과부선 ‘나몰라라’
대책위 “전통 말살 통탄…방우영 이사장 사퇴를”

연세대가 종교계 추천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법인 정관을 무시하고 이사를 선임한 뒤, 이달 초 불법적으로 정관을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겨레>가 입수한 연세대의 ‘2007년 이후 재단이사 선임 현황’과 개정 전후 법인 정관을 보면, 연세대는 이달 초 정관을 변경하기 전까지 12명의 이사 가운데 최대 6명을 교계 인사로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1명 △기독교대한감리회 1명 △한국기독교장로회 1명 △대한성공회 1명 등 4명에 더해, 사회유지 5명 가운데 2명을 ‘협력교단의 교계인사로 2명을 선임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연세대 이사회는 기독교장로회와 성공회 추천 몫인 송영자 이사와 정철범 이사가 각각 2008년과 2009년 임기가 만료된 뒤, 두 교계에서 여러 차례 추천 인사를 통보했으나 교계와 관련없는 송자 이사와 한동관 이사를 후임으로 선임했다. 사립학교법 제20조 1항은 ‘임원은 정관이 정하는 바에 의해 이사회에서 선임한다’고 되어 있고, 2항은 ‘임원은 관할청(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연세대 이사회는 불법 선임된 이사 2명이 포함된 상태에서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4개 교단의 추천 이사 조항을 삭제하는 정관 변경까지 추진했다. ‘재단사유화획책음모 저지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연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우드 가문과 백낙준 등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피땀 흘려 세워놓은 역사와 전통을 일시에 말살하는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방우영 이사장은 연세대 사유화 획책을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병수 연세대 법인본부장은 “개방이사를 두도록 2007년 사립학교법이 개정된 뒤, 교단 추천 이사는 개방이사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관 변경은 교단 추천 조항과 개방이사 조항의 상호충돌을 없애기 위한 조처였을 뿐, 사립학교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연세대는 2008년 11월 정관 변경을 통해 ‘개방이사를 두어야 한다’고 규정해놓고도, 3년 동안 개방이사 추천을 위해 구성하도록 규정된 대학평의회조차 구성하지 않고 개방이사를 빈자리로 두고 있다. 2007년 10월 개정된 사립학교법 부칙3조는 이사가 결원되면 우선 개방이사부터 선임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대성 교과부 사립대학제도과장은 “연세대가 개방이사 선임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반이사까지 승인해주지 않으면 이사회 부존재 상태가 되는데, 이렇게 되면 연세대가 소송할 경우 교과부가 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진 연세대 신과대학 동창회장은 “노무현 정부 때까지는 사립대가 사립학교법에 따른 개방이사를 먼저 선임하지 않으면 교과부가 일반이사 취임 승인을 해주지 않았는데, 이번 정부 들어와서 묵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교과부와 연세대가 사립학교법과 정관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진명선 이경미 기자 nang@hani.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Total 25,367건 763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2014)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07 작금의 분란을 스스로 정리하며.... 댓글(4) 경기병 2012-05-06 17786 35
열람중 정관 무시에 불법 개정 ‘연세대 사유화’ 논란 예비역2 2012-05-06 5177 4
2505 연세대 사유화 획책을 즉시 중단하라 예비역2 2012-05-06 4907 4
2504 [NCC] 연세대학교 이사회 정관 개악에 대한 우리의 … 예비역2 2012-05-06 5083 4
2503 연대 교목-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님께 드리는 건의… 예비역2 2012-05-06 5759 5
2502 드디어 638고지를 탈환하다[116] 안케 2012-05-06 5839 23
2501 왜 좌익들은 전자기기를 사용한 투표를 선동질할까? 댓글(1) 중년신사 2012-05-05 17235 37
2500 빨갱이를 식별 할수 있는 다섯가지 질문? 댓글(2) 유격조교 2012-05-05 18714 28
2499 보수주의란 무엇인가? 댓글(2) 月影 2012-05-05 14720 16
2498 김일성 시절 북한은 어떠했었나요? 댓글(1) 핵폭탄 2012-05-05 5077 6
2497 More few dollars 알파 2012-05-05 3990 3
2496 박근혜에 대한 이곳의 방침을 알려드립니다. 댓글(1) 지만원 2012-05-05 20747 48
2495 북괴 선군의 불맛을 보여줄것 반공청년투사 2012-05-05 3966 12
2494 [GH-8] 박근혜, 집토끼표 조건부 시한폭탄 댓글(1) commonsense1 2012-05-05 4461 17
2493 이정희 // 똑똑한 줄 알았더니…… 댓글(1) 나두 2012-05-05 4124 24
2492 저들이 하는 꼴을 보니... 댓글(1) 꿈꾸는자 2012-05-05 4160 18
2491 세브란스 번개팅 박주신 변호하기 댓글(4) 일조풍월 2012-05-05 14025 9
2490 박근혜 위원장이 대통령 할 능력이 없어시다??? 댓글(6) 조고아제 2012-05-05 6707 37
2489 진통당 부정경선 사태를 보고서 댓글(2) 파푸아 2012-05-05 3661 13
2488 국가안보는 보훈정책에 있다 댓글(4) 안케 2012-05-05 15845 26
2487 평범 속의 비범, 비범속의 평범 댓글(1) commonsense1 2012-05-05 4987 15
2486 500만 야전군을 위한 축하행진곡! 현우 2012-05-05 4783 34
2485 國家自滅의 악몽인가 대한민국 復活의 꿈인가 만토스 2012-05-05 6112 20
2484 박근혜를 지나치게 비난하려는 분들에게 댓글(11) 자민통일 2012-05-05 3461 48
2483 국보법 필수조항 개정은 폐지나 똑같은 것 댓글(1) commonsense1 2012-05-05 5789 22
2482 아름다운(?) 박빠들을 실망시키는 박근혜의 모습 댓글(5) commonsense1 2012-05-05 5233 19
2481 (수정)박근혜를 위한 변론과 commonsense 글 … 댓글(4) 유리알 2012-05-05 3561 24
2480 민주당의 선거전략. 정치승리 2012-05-05 3814 8
2479 반 지만원 박사 추천후원을 경계함 댓글(3) 돌石 2012-05-05 18229 48
2478 산하님께 부탁합니다 댓글(5) 지만원 2012-05-04 6833 6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