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내용물이라면 원칙이란 상식을 담는 그릇이죠.
지난 총선을 전후로 한 박근혜의 당운영 방식을 보면
새누리당 상징색 선택이라던가 조직인선문제, 정강채택문제에 있어
너무나 분명한 비상식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이는 박근혜 자신이 즐겨 쓰는 말, 원칙주의를 크게 훼손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봅니다.

한편 국가를 사랑하는 지성인으로서 상식과 원칙이 서로 크게 어긋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이상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 또한 원칙적인  태도는
아니라 봅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의 비상식과 무원칙을 지적하는 커먼센스님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제 자신이 박근혜의 비상식과 무원칙에
분노하고 있는 처지라 님의 글을 보니 원칙과 상식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지엽적인 표현이 문제가 된다면 그 점만은 좀 개선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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