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압도하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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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조풍월 작성일12-04-26 12:24 조회4,4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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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에 결혼도 하지 않고 한학과 마음공부로 50대를 넘긴 사람이 있다.
차라리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게 어떠냐고
농반진반 말을 건네보았다
산 짐승 때문에 못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던 그 사람이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하고 다닌다.
참으로 의아해서 물어 봤다.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년간
약 10,000(년도별로 + -)여명되는데
산중에 맹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람은 통계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운전은 두렵지 않고, 산속은 무섭다고 하는가?
그도 이런 사실에 대하여 할말이 없는지 멋적게 웃었다.
그런데,
이렇게 남에 눈에 티는 잘 보는 나도 어이 없는 공포에 떤적이 있다
객기 왕성한 20대 때, 귀신 구경좀하려고
친구와 함께 피서겸 임상실험겸 화장터 100여미터 위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잔적이 있다.
친구는 청년부 교회 모임이 있다고 잠시 다녀온다고 내려가고
나 홀로 텐트를 지키고 있었다. 여름 이지만 산속이라 좀 서늘했다.
비몽사몽간 촛불 켜고 텐트속에 얼마간 누워있었는데,
자-박, 자-박.....
발자욱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친구 이름을 부르면서 텐트 밖을 나왔다.
보름달이 밝은 달밤이라 지근거리의 사람식별은 가능한데,
주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야아! 장난 그만치고 라면이나 끓여먹자" 아무런 인기척도 나지 않았다
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는것을 느꼈다.
다시, 텐트속으로 들어가 뭔 책인가를 집어 들었는데,
다시 발자욱 소리가 들려왔다
그 순간 나의 그 잘난 이성은 마비가 되고 온몸을 엄습하는 공포에 사로잡혀
주방용 식칼을 오른손에 웅켜잡고 텐트 밖으로 나왔다.
주변에 소나무 마른 가지 주워다 불을 피우며, 애국가를 불러 댔다.
음치에다 아는 노래도 없으니 애국가를 부른것이다.
30여분을 발작하고 나니 마음이 진정되었다.
죽기 밖에 더하겠어 하면서.........
한참 뒤에 친구가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솔이 정도의 동물이 주변을 서성거린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당시는 그런 생각을 전혀 못했다.
화장터 위에 있다는 무의식적인 공포가 이미 저변에 자립잡고 있었는데
나의 잘난 이성이 그것을 무시한것 같다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자레인지 궤담에도 넘어 갔었다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고 누군가 몇마디 내던진
전자렌지 궤담을 무의식적으로 수용한것이다.
그래서 한동안 전자렌지에 음식넣고 데우는것을 못하게 했다
아니, 버릴려고 했다
채널A에서 전자랜지 궤담의 허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것을 보고 나서야
모든 근거 없는 망상에서 명쾌하게 벗어났다.
그런데,
나는 왜 확인되지 않은 첩보를 그렇게 쉽게 받아 들였을까를 생각해봤다
평소에 전자렌지에 대한 무의식적인 의혹을 가지고 있었지만,
남들 다 쓰니 별거 없겠지라고 생각한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들리는 전자랜지 궤담은,
애써 외면하려고 했든 막연한 불안과 접목하면서 사실로 다가온것 같다.
또다시
광우병 공포를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광우병 공포에 사로 잡히면, 이성이 마비 될수 밖에 없을것이다
맹수에게 물려죽을 가능성 보다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운전하고 다닌다.
나는 전자랜지 미확인 첩보도 쉽게 받아 들였는데,
방송국에서 전문가 인터뷰 까지 동원하여 호들갑을 떨면
확률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광우병 파동 때 만큼은 이성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했다
아마도 광우병 선동 배후 세력에 대한 불신이 광우병 공포를 이긴것 같다.
물론, 초등생 정도의 귀납적인 결론도 곁들였지만..........
감성은 이성의 통제를 받지만
감성이 폭발하면, 이성은 무용지물이 되는경우가 많다.
지금은 숫자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국에서 광우병이 극심 할때, 광우병으로 숨진 영국 통계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해보았는대,
내가 광우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흡연으로 사망할 확률보다도, 벼락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낮았다
놈들이 감성을 폭발시키면 우리의 모든 이성은 무용지물이 된다
감성을 폭발시키기전에 처방을 하지 않으면
제2의 촛불이 될지도 모를일이다.
설마 또다시 당하지는 않겠지만....
차라리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게 어떠냐고
농반진반 말을 건네보았다
산 짐승 때문에 못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던 그 사람이 운전면허를 따서 운전을 하고 다닌다.
참으로 의아해서 물어 봤다.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년간
약 10,000(년도별로 + -)여명되는데
산중에 맹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람은 통계도 없다.
그런데, 어떻게 운전은 두렵지 않고, 산속은 무섭다고 하는가?
그도 이런 사실에 대하여 할말이 없는지 멋적게 웃었다.
그런데,
이렇게 남에 눈에 티는 잘 보는 나도 어이 없는 공포에 떤적이 있다
객기 왕성한 20대 때, 귀신 구경좀하려고
친구와 함께 피서겸 임상실험겸 화장터 100여미터 위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잔적이 있다.
친구는 청년부 교회 모임이 있다고 잠시 다녀온다고 내려가고
나 홀로 텐트를 지키고 있었다. 여름 이지만 산속이라 좀 서늘했다.
비몽사몽간 촛불 켜고 텐트속에 얼마간 누워있었는데,
자-박, 자-박.....
발자욱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친구 이름을 부르면서 텐트 밖을 나왔다.
보름달이 밝은 달밤이라 지근거리의 사람식별은 가능한데,
주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야아! 장난 그만치고 라면이나 끓여먹자" 아무런 인기척도 나지 않았다
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는것을 느꼈다.
다시, 텐트속으로 들어가 뭔 책인가를 집어 들었는데,
다시 발자욱 소리가 들려왔다
그 순간 나의 그 잘난 이성은 마비가 되고 온몸을 엄습하는 공포에 사로잡혀
주방용 식칼을 오른손에 웅켜잡고 텐트 밖으로 나왔다.
주변에 소나무 마른 가지 주워다 불을 피우며, 애국가를 불러 댔다.
음치에다 아는 노래도 없으니 애국가를 부른것이다.
30여분을 발작하고 나니 마음이 진정되었다.
죽기 밖에 더하겠어 하면서.........
한참 뒤에 친구가 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솔이 정도의 동물이 주변을 서성거린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당시는 그런 생각을 전혀 못했다.
화장터 위에 있다는 무의식적인 공포가 이미 저변에 자립잡고 있었는데
나의 잘난 이성이 그것을 무시한것 같다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자레인지 궤담에도 넘어 갔었다
아무런 검증도 하지 않고 누군가 몇마디 내던진
전자렌지 궤담을 무의식적으로 수용한것이다.
그래서 한동안 전자렌지에 음식넣고 데우는것을 못하게 했다
아니, 버릴려고 했다
채널A에서 전자랜지 궤담의 허구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것을 보고 나서야
모든 근거 없는 망상에서 명쾌하게 벗어났다.
그런데,
나는 왜 확인되지 않은 첩보를 그렇게 쉽게 받아 들였을까를 생각해봤다
평소에 전자렌지에 대한 무의식적인 의혹을 가지고 있었지만,
남들 다 쓰니 별거 없겠지라고 생각한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들리는 전자랜지 궤담은,
애써 외면하려고 했든 막연한 불안과 접목하면서 사실로 다가온것 같다.
또다시
광우병 공포를 확산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광우병 공포에 사로 잡히면, 이성이 마비 될수 밖에 없을것이다
맹수에게 물려죽을 가능성 보다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운전하고 다닌다.
나는 전자랜지 미확인 첩보도 쉽게 받아 들였는데,
방송국에서 전문가 인터뷰 까지 동원하여 호들갑을 떨면
확률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광우병 파동 때 만큼은 이성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했다
아마도 광우병 선동 배후 세력에 대한 불신이 광우병 공포를 이긴것 같다.
물론, 초등생 정도의 귀납적인 결론도 곁들였지만..........
감성은 이성의 통제를 받지만
감성이 폭발하면, 이성은 무용지물이 되는경우가 많다.
지금은 숫자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영국에서 광우병이 극심 할때, 광우병으로 숨진 영국 통계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해보았는대,
내가 광우병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흡연으로 사망할 확률보다도, 벼락 맞아 죽을 확률보다도 낮았다
놈들이 감성을 폭발시키면 우리의 모든 이성은 무용지물이 된다
감성을 폭발시키기전에 처방을 하지 않으면
제2의 촛불이 될지도 모를일이다.
설마 또다시 당하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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