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고 하지만 실제 핵실험으로
이어질지는 정치적인 결단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게
정부당국의 분석입니다
여기서 정치적 결단이란 핵실험을 통한 내부결속효과와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 미국과 중국의 공개적 압박,
이에 따른 국내 정치, 경제사정 악화 등을 감안할 때
이해득실을 따져서 판단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김정은이 과연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대남협박 수준을 보면 광기어린
미치광이의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김정은의 의도라기보다는 군부 강경파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특히 후자일 경우 이는 김정은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군부세력에 의해
주도되기 때문에 대내외적인 영향력을 고려하기보다는
군부의 힘을 과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게 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북한주민들에게 돌아가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북한의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북한 내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