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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야전군 반란자들을 지켜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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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우 작성일12-04-23 01:29 조회4,2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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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나이 70 고개에 이르면 앞서거니 뒤서거니 절대자 앞에 설 준비를 해야 한다. 세상 욕심으로 한평생 살아왔을지라도 마무리는 좀더 멋지게 장식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그런 나이이기도 하다. 

그간 발생한 500만 야전군 반란사건 추이를 지켜보면서 사건의 내막이 어떠한 것인지 비록 현장에 있지 않았을지라도 이제는 상황파악이 되고도 남았다. 이번 일들은 과학적 수학적으로 풀어내야 할 문제가 아니고 기본 상식에 가까운 문제들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혹자는 반란자들이 이곳 저곳 흘리고 다니는 거짓정보들로 인해 박사님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슨 헛점들이 뒤에 숨어있는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다. 박사님이 정말 뭘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내심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는것처럼 보인다.

이번 반란 사건이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으니 모든건 법정에서 더 자세히 밝혀지겠지만 법정 싸움꺼리도 못되는 사건들에 반란자들이 도마위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반란자들은 지박사님께 무릎이라도 꿇고 정중히 사과라도 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절대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된다. 사과할 위인도 못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양반들은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마 속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인생 황혼 무렵에 나라를 위해 큰 뜻 품은데로 끝까지 잘 달려갔으면 좀 좋았으련만 이젠 그들의 인생이 불쌍하고 추해 보이기까지 하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과오도 범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용서를 받을수도 있고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것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냥 묵과하고 넘어갈 성질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이번 반란사건은 일을 하다가 서로간에 성격이나 뜻이 맞지 않아 후천적으로 발생한 단순 사건이 아닌, 애시당초 다른 마음을 품고 접근하여 시작된 사건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사상 개조가 어려운 사람들 훈계해서 무슨소용이 있겠는가. 그저 일벌백계가 정확한 처방이 아닐까 생각된다. 

박사님도 언급하셨지만 처음 사람을 속이는것은 속이는 사람이 나쁘지만 두번째는 속는 사람이 더 나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부디 박사님이나 500만 야전군에 더욱 힘찬 도약이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2012.4.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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