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놔~"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원의 판결을 비판했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한 마디로 집에서 큰 소리치는 놈치고 밖에서도 이러는 놈없다는 말이 있듯, 밖에서는 죽을 상 지어가며 끽소리도 못하는 놈이, 제 집구석만 들어오면 눈에 뵈는 것이 없는 양 설쳐대는 꼬락서니다.
하다하다 이젠 곽노현 자신은 하느님도 칭찬할 사람이라는 치매 초기증세까지 보이고, 피고인석에 앉을 사람은 자기가 아니라 검찰이라며, 신문하는 검찰에게 호통까지 쳤다며 떠들어댄다.
소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교육 전반을 책임진다는 교육감이라는 자가, 뇌물공여 의혹으로 조사받는 피의자 신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조사하는 검찰에게 야단을 쳤단다.
억울하면 재판정에서 빵빵한 변호사들을 통해 자신의 진정성을 밝히면 될 것이지, 수사를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끌려온 주제에 호통을 쳐?
학생들이 참 좋~은 거 배우겠다.
추측컨데 부정하는 과정에서 조금 톤을 높인 걸 두고, '야단쳤다'라 주억대는 오버질이지 싶고..
뭐 나 역시 이번 곽노현 재판이 신뢰안가고 요상스럽기는 하다.
돈 준 놈은 징역 1년, 돈 받은 놈은 징역 1년 6월을 때려 맞았으니 말이지..
트위터에서 이리 주절댐으로써, 응원군들의 동조에 힘을 얻어 검찰을 겁박하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곽노현의 의도와는 달리 이에 비판하는 글들이 주를 이룸에, 참으로 난감한 지경이겠고.
푼수..
어쨌든 이같은 발언과 함께 눈에 띄는 게 있다.
"박동천 교수께서 2심 판결 직후 저를 옹호하는 글을 써주셨네요.."
우선 전북대학교 교수인 박동천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알아보자.
그는 과거(2008년) "인민이 일어나서 궐기하여 이명박에게서 권력을 회수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주장으로, 민주주의 선거 자체를 부정하고 국가(정부) 전복 선동과도 같은 악악거림을 던졌었다.
또한 작년 8월에는 <가식의 바람몰이가 또 시작하는가?>란 제목으로, 곽노현의 무죄 주장을 천안함 폭침에 빗대 "북한 소행이 아니라는 증거가 없는 한, 천안함은 북한발 어뢰로 침몰했다는 식의 억지는 인류의 지성을 모욕하는 반인륜 범죄다. 그런데 어떻게 이 경우(곽의 뇌물공여 건)에는 입증 책임을 곽노현에게 지우는가?"라 떠들어대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많은 반정부 친북적 언행을 해온 인물인데..
어쨌든 <곽노현 교육감의 수난에 바친다>라는 제목의 곽노현을 옹호했다는 글을 찾아 읽어보니, "곽노현은 억울하구 어쩌구, 곽노현의 진실을 알아주고 응원 저쩌구, 사법 민주화 국가 정상화의 하나의 밀알 블라블라.."라는, 한 마디로 '곽노현은 무죄!' '유죄를 선고받더라도, 이같은 곽노현의 수난은 영광스러운 짐'이라는, 역시나 곽노현에게 내려질 판결을 편향된 사상의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더란 말씀.
그럼에도 곽노현은 그 진정한 저의도 모르고 "여러분~ 박 교수님이 저를 응원해 주셨어요~ 여러분도 응원해 주세여~~"라 주억대는 꼴하고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
곽노현 옹호 글이라는 것의 첫머리를 박동천은 이렇게 써내려갔다.
"서울시교육감 곽노현이 후보 매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그를 알지 못했다. 따라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식으로 반응했었다.."
과연 박동천은 수사받을 당시 곽노현을 몰랐을까?
<왼쪽이 곽노현 당선자, 오른쪽은 박동천 교수>
곽노현이 서울시교육감에 취임하기 전인 2010년 6월 24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곽노현 당선자와 박동천 교수가 만나, 서울시교육감으로서의 계획과 바람 등을 주제로, 많은 질문을 주고받았다.
그런데도 박동천은 이 후에 벌어진 후보 매수혐의를 받고있던 곽노현에 대해 생면부지로 알지못했다라고?
박동천 교수..
조사하면 다 나온다.
이처럼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기위해, 뻔한 거짓말을 밥먹듯 해대는 자가 소위 대학교수라는 직함으로 선동질이나 해대고 있고, 또 이같은 반정부 친북성향의 이가 자신을 옹호해준다며 좋아라해대는 자가 서울시교육감이란다.
어쩔 수 없는 자들..
대한민국에서 추방되어야 마땅할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