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 잡기 게임장 같은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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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병 작성일12-04-13 21:22 조회4,8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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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체에 있어 설사 구성원들이 각기 다른 직능의 소유자들이라 할지라도
기본 이념이 같으면 단합도 잘 되고 지도자가 통솔하기도 쉽다.
그렇지 않고 지향하는 이념들이 각기 다르면 아무리 천하의 내로라하는
직능의 보유자들이 다 모여 있다 하더라도 개인플레이로 흘러
지도자는 인재들을 제대로 부려 먹을 수가 없다.
서로 모인 까닭과 이념이 다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념이 각기 다른... 모인 까닭이 각기 다른
훌륭한 명사들만 집합시켜 놓아 앞으로 박근혜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꽤나 골치 아픈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좌, 우, 중도, 기회주의.... 이 모든 상반된 이해관계의 인물들을
소통에 서툰, 직선적 저돌적 성품의 박근혜가 잘 통합하고
조절할 수 있을까 우려가 드는 것이다.
권력자리에 있을 때 훌륭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능력과
그들을 통합하고 다루는 능력은 별개의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하는 얘기다.
비유가 적절할련지는 몰라도 김영삼 대통령이 사람 욕심이 많아
훌륭한 인재들을 다 불러 모았지만 결국엔 사용법을 몰라 망하질 않았는가....
두더지 잡기 게임장 같은 새누리당... 우선 이정희를 존경한다는
이준석이 튀는 걸 좀 보라....
아마도 박근혜는 방망이를 들고 두더지잡기 게임을 해도 한참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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