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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어느 네티즌이 올렸던 총선, 대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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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벽파랑 작성일12-04-12 14:49 조회3,63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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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득표율은 대략 45%내외 약 1100만표 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수도권(인천제외)에서 500만표 조금 못미치고 그리고 경상도내에서 500만표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외 지역에서 100만표정도 더 득표해서 1100만표로 대선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이렇게 당연하게 예언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되돌아보면 됩니다.
과거 총선과 대선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걸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제? 보수 혹은 진보의 대립? 군대? 돈? 전과?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역]입니다.
한국정치를 경제, 보수/진보 이런 걸로 백날 분석해봐야 50%도 제대로 분석이 안 됩니다.
그럼 지역으로 분석해보면.. 약 90%이상 분석이 가능합니다.

1997년 대선부터 분석을 해봅시다.
이때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는 전국적으로 38% 약 1천만표 조금 못미치는 득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후보인 김대중씨는 전국적으로 40% 1천만표 조금 넘치는 득표를 했습니다. 1997년 12월 대선을 한달 앞두고 한국은 imf에 들어섰습니다.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된 것을 이 imf로 인해서 정권교체가 되었다고 분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틀린 것입니다. 정권교체가 된 것은 imf 때문이 아니라 한나라당을 언제나 지지하던 경상도가 분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인제씨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해서 약 15%이상 득표했습니다. 15%면 약 400만표 정도 됩니다. 원래 이 표의 절반 이상은 이회창씨에게로 갈 표들이었습니다. 근데 그것을 이인제씨가 중간에 가로채서 김대중씨가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입니다. 1997년 대선은 imf에 들어가고 한 달만에 치뤄졌습니다. 근데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가 38%나!! 득표했습니다. 이 표들이 다 어디서 온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대부분 경상도에서 온 것들입니다. 절반이상 약 70%가 경상도에서 그리고 수도권에 사는 경상도 출신들이 함께 던진 겁니다.

2000년 총선을 살펴봅시다.
이 때는 imf를 극복한지 얼마 안 되던 시기였고 대통령은 김대중씨
한나라당은 이회창총재가 이끌고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나라당은 39%(7백30만) 득표했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35.9%(6백70만) 득표했습니다.
의석수로 따지면 전체의석 273석 중에서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133석(과반은 137석입니다. 4석 모자랍니다)을 차지했습니다.

2002년 대선 살펴봅시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48.9% 1천200만표 득표해서 당선되었습니다.
그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46.6% 1천100만표 득표해서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 후보에게 46%나 표를 던졌습니다. 1위와의 표차는 1997년처럼 2%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자 그럼 왜 노무현 후보가 저렇게 많이 득표할 수 있었을까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근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무현이 "경상도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경상도 사람이기 때문에 경상도에서 특히 경남부산에서 30% 가까이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2%의 작은 격차로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김대중씨는 imf당시에도 경상도 평균 지지율 15%를 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상도내 평균 지지율도 마찬가지입니다.

2004년 총선 살펴봅시다.
열린우리당 총 152석
한나라당 총 121석
차지했습니다.
이것만보면 아무런 문제 없는것 같죠?
득표율을 봅시다.
정당지지율 득표에서 우리당은 38.3%
한나라당은 35.7%
득표했습니다.
겨우 4% 차이납니다.

자 그럼 2007년 대선 살펴봅시다.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이가 48.7%의 득표율로 1천1백만표 득표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26.1%인 6백10만표 득표했습니다.
이회창씨는 15.1% 3백50만표를 득표했습니다.

결과를 잘 보시면 뭔가 특이한게 보이지 않는지요?
한나라당 지지율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어요.
근데 민주당의 지지율은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이럼 또 "노무현이 정치를 못했고 민주당이 그래서 망했고 주저리 주저리" 하시는데요.
그럼 김영삼은 정치를 잘해서 1997년에는 한나라당 뽑았나요?

과거를 살펴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지요..
지난 총선과 대선을 살펴보면 결론이 뭐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이제 그걸 분석해봐야 합니다.
각 선거의 지역별 득표율을 알수 있다면 더 확실하겠지만 그건 좀 구하기가 힘든지라
그나마 구할수 있었던 2007년 대선의 지역별 득표율로 분석을 하겠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는 1천1백만표를 득표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약 1천 1백만표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 표를 도대체 어디에서 얻었는가? 그걸 분석해봐야 합니다.

2007년 대선에서 한국의 총 투표인구수는 3천7백만명입니다.
투표인구수를 지역적으로 분석해보면... (아래의 인구수는 모두 만20세 이상 투표인구수입니다)

서울에 800만명, 경기도에 820만명 총 1620만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인천제외)

경상도의 경우
부산 280만명
대구 190만명
울산 80만명
경북 200만명
경남 240만명
약 9백9십만명.. 쉽게 그냥 1천만명이라고 하겠습니다.

전라도의경우
광주 100만명
전북 140만명
전남 150만명
총 390만명.. 그냥 쉽게 400만
이라고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110만명

충청도의 경우
대전 100만명
충남 150만명
충북 110만명
총 360만명입니다.

그 외 지역은 인천 200만명, 제주 41만명입니다.


인구분포를 보면 뭔가 보이지 않으시는지요??
우리는 보통 선거에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함께 취급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절대 함께 취급될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 다 합쳐도 다시 말해서 전라도와 강원도, 충청도, 제주까지 전부 다 합쳐도 경상도의 인구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숨겨진 한국 선거의 가장 큰 비밀이고 이게 한국선거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시 말해서 경상도의 인구가 엄청나게 많다! 라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들을 다 합쳐도 상대가 안 될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자 이럼
"수도권과 서울이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 수도권이 어디있는데요?? 수도권이 뭐예요?
수도권은 지역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수도권은 그 지역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이 중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은 수도권과 서울의 기존 주민들이 죽어라 애들을 만들어서 늘여놓은게 아닙니다.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것입니다.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입니다. 그럼 과연 수도권내에 어느지역 출신 사람들이 가장 많을까요?

위에 적어놓은 인구수를 보세요.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경상도가 가장 많아야 정상일 것입니다.
물론 전라도도 많습니다. 왜냐면 전라도는 산업발전이 늦어져서 수도권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근데 그건 7-80년대의 얘기입니다. 지금 현재 경상도의 부산은 10년째 인구가 줄고 있고 대구도 최근 2년간 인구가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업이 발전된 경상도의 대도시들에서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왜냐? 경상도의 경기가 나쁘거든요. 부산 신문에서 10년째 맨날 떠드는 소리가 "부산이 산업발전 최악이야~~~ 징징징" 이 소리입니다. 경상도가 이전에 잘나가던 때에 비하면 경기가 많이 나빠져서 실제로 많은 인구수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인구수 분석에 이어 이제 득표율 분석을 하겠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의 득표율을 살펴보면
총 1천1백만표중에서
서울 259만표
경기 258만표
인천 56만표입니다
인천은 빼죠. 인천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는 개념이 좀 다르니..
서울과 경기에서만 520만표 득표했습니다.  총 유권자 1600만명중에서 520만표 득표입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경상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101만표
대구  87만표
경북 103만표
경남  83만표
울산  27만표
총 401만표입니다. 총 유권자 1천만에 401만표 득표입니다.

수도권과 경상도만 합쳐도 900만표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필요한 표수는 약 1천만표 ~ 천백만표입니다. 수도권과 경상도에서만 900만표가 나옵니다. 다른 지역은 거의 볼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이해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 보겠습니다.
전라도는 제외하고 충청도와 강원도만 보겠습니다.

충청도
대전  24만표
충남  31만표
충북  29만표
강원도 37만표
다 합치면 121만표입니다. 충청도 전체와 강원도까지 합쳐도 이명박의 득표율은 부산시 하나에서 얻은 표수보다 쫌 더 많습니다. 이제 쫌 감이 오시나요?

이럼 또 태클 들어오죠. "그래봤자 경상도는 60%정도 아니냐? 저~기 전라도는 90%이상 민주당만 뽑는다" 라고 태클 들어옵니다.

전라도 투표수가 400만이라는건 위에 적었고
2007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광주 52만표
전남 76만표
전북 77만표
총 206만표
(약간의 올림이 있습니다) 득표했습니다.
90%이상 지지해도 겨우 200만표입니다. 경상도는 60%만 지지해도 400만표입니다.
2배 차이납니다.

이제 뭔가 좀 감이 오시는지요? 전라도에서 아무리 95% 이상 지지해도 인구수가 작기 때문에 선거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민주주의는 머릿수가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그럼 한국에서 가장 머릿수가 많은 곳은? 바로 경상도입니다. 그리고 그 경상도에서 꾸준히 지지해주는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역주의의 투표는 그 지지를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이건 서울특별시의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도 마찬가지!!) 한나라당이 imf를 가져왔어도 한나라당만 찍은 것은 지역주의의 표입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에요. 지역표는 함부로 지지를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물론 민주당 또한 민생경제를 말아먹은 주범입니다!!) 그 지역주의 성향의 표들이 엄청나게 격차가 나고 특히 한나라당에 많이 쏠려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 경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상도에서 한나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살펴본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층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경상도내에서 한나라당에게 표를 던지는 인구수만 약 400만에서 500만입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가 나오면 400만표 이상 던질 겁니다. 왜냐면 이명박보다는 박근혜가 표를 던지기엔 좀 더 마음이 가볍겠지요. (아마도 경상도의 인구감소와 투표율 하락 때문에 400만표 턱걸이할 수도 있군요. 그대신 수도권의 득표율이 높아지겠지요. 경상도에서 수도권으로 옮기는것 뿐이니)

근데 경상도에만 경상도 사람들이 사느냐? 아니지요. 수도권에도 많습니다. 수도권에만 약 20%이상 있을겁니다. 그 표수만해도 몇백만입니다. 그걸 다 합치면.. 경상도 출신으로 무조건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는 수만 약 700만정도 됩니다. 네네네네네.. 순수 경상도 출신들의 표만 700만 정도로 전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표를 던지고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다른 지역분들까지 합쳐지면 1천만표이상 만들어집니다. 그럼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1천1백만표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전라도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왜냐면 인구수가 적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봤듯이 전라도내에서 200만 그리고 수도권내의 전라도 사람들 다 합치고 다른 지역 전부 다 합쳐도 민주당 지지표 700만을 못만듭니다.
지난 대선에서 겨우 6백10만표 얻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도는 경상도 사람들만으로도 700만을 가뿐히 만듭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한나라당이 아무리 정치를 못한다 해도 경상도에서 무조건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기에 한나라당은 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국의 정치를 결정하는건 당연히 선거입니다. 촛불시위가 아닙니다.
선거에서 가장 유리한 정당은? 한나라당입니다. 왜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경상도가 가장 인구가 많고 그렇기에 정권창출에 가장 유리합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언론에서는 언제나 정치에 대한 혐오를 조장합니다.
정치는 더러운것이고 누구를 뽑으나 다 똑같다~ 라는 식의 기사를 냅니다.
왜냐? 지역적인 성향의 표들은 절대 그 지지를 바꾸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기사가 나오던간에 상관없이 특정당만 뽑습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정치를 혐오할수록 경상도가 지지하는 한나라당에게 유리합니다.

물론 인구만 따지면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지만 수도권은 균질한 집단이 아닙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한나라당 지지와 민주당 지지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김대중씨가 정치활동을 할때 2000년 전에는 민주당 지지가 좀 더 많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한나라당 지지가 좀 더 많습니다. 이건 2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김대중씨의 영향력 때문입니다.  김대중씨가 활동할 때 지지자들이 많았지요.
그렇기에 김대중씨가 대통령에서 물러나고 나서는 민주당 지지에 소극적인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도권내의 경상도 인구의 증가입니다. 위에 언급한적 있지만 경상도의 경기가 90년대 이후부터 좋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인구가 과연 어디로 갈까요? 

이렇듯 수도권 자체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국의 다른 지역들은 다 합쳐도 경상도의 인구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한나라당이 유리한 것입니다.

2012년 대선에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나라당이 많은표를 차지할 것이고 그렇기에 박근혜씨가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민개님의 댓글

민개 작성일

그래서 통일이 되어야 된다는 겁니다.. 통일만 되면, 경상도 전라도에 휘둘리지 않고 제대로된 이념정당이 출현할 것입니다. 지금은 경상도 비중이 26프로,,, 통일되면,, 10프로 미만,,

벽파랑님의 댓글

벽파랑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런데 제 생각에는 통일이 되도 이번에는 이북지역 정당이 출현해 삼자 지역구도로 갈 공산이 크다고 보는데요?

proview님의 댓글

proview 작성일

벽파랑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이북정당? 더 나아가서 지역정당이 나와서 피터져 싸우고 국민들만 고달파 짐니다. 결국에는 남북분단이 아니라 삼국분열 사국(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분열로 갈라진다면 이해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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