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잘 해나가는 것 같던 송영인이가 벼란간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TV에서 대중이와 싸우던 송영인을 생각하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돈이 좋기는 할지 모르나, 이번 사건처럼 불똥이 엉뚱하게 튀게 되면,
우익이란 세력은 모두 얼마나 커다란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인가.
언젠가 그가 ROTC 장교 출신이라는 멘트를 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더럽게 추락하는가?
이 녀석아, 치사하게 돈 몇푼 때문에 ROTC 우익 인사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마라.
허긴 수많은 ROTC 출신인들 중에 질이 떨어지는 인간들이 어찌 없겠는가.
그러나, 적어도 어느 정도의 프라이드는 갖추어야 하지 않겠는가.
공공 사업을 위한 헌금을 집어 먹으며 여전히 큰소리치는 행위는 전혀 장교답지 못한 자세이다.
어째서 잘 나가다가 그 모양이 되어 좌빨놈들의 비아냥을 불러오는 것인가.
이제부터라도 멋진 ROTC 장교다운 품위를 보여라.
다른 선배-후배들을 위해서라도.(그런 면에서는 지만원을 좀 본받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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