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화니 한미FTA체결이니,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을 가지고
정치인들이 가타부타 다툼을 벌이는 것은
모두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이 만들어 놓은 가설무대 위에서
노는 형국이나 다를 바 없음이니
박근혜, 한명숙, 이정희의 다툼에 보수우익들이 박수를 친다던가,
낙심을 해가며 일희일비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핵심은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3자가 합의한 左翼憲章에
누가 효율적으로 불을 지필 것이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정치권에 대하여 몹시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보수 세력들의 총선기권이나 제3의 선택은 곧 새누리당(한나라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사안의 본질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의
벼랑끝 배짱은 철회될 조짐이 보이질 않고 있으니
설사 새누리당이 야권에 패하게 된다 하더라도
보수 탓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참으로 베일에 싸여 자질이 검증되지 아니한
한 여인의 독심이 나라의 운명을 위태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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