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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정치 겉절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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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2-03-29 18:24 조회6,74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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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볼수록 가관이다.
직함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라는, 한 숨에 읽기에도 버거운 무려 열다섯 글자가 박힌 명함 소지자지만, 과연 그가 융합과학에 대해 무엇을 연구하고 원장으로서 어떤 강의를 하는지, 보도되는 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한 번씩 해외에 나가 유명 CEO를 만났다든지, 잊을만하면 정치관련 발언 그것도 "애정남" 최효종조차 고개 절레일 지경의 애매모호한 소리만 툭툭 던지고 있을 뿐인데..  

여기에 더해 안철수가 어떤 말을 뱉느냐에 따라, 안철수 테마주들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니, 오죽했으면 세인들이 "작전주"라는 의구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겠나?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해 테마주들이 약세다싶으면, 언제든지 정치 참여 가능성 발언 한마디 던지기만 하면, 금새 급반등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리는 안철수 본인을 포함한 주주들이다.
어쩌면 이들 주주들이 정치 참여를 짐작케 하는 발언해달라, 안철수 옆구리를 콕콕 찔러대고 있는지, 아니면 안철수 스스로가 "돌격! 앞으로~"를 외치고 있는지도.. 

이런 안철수가 27일, 서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일으킬 도구로 쓰일 수만 있다면, 설령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에게 우유부단 이런 표현도 쓴다. 하지만 내가 정치 안하겠다고 선언하면, 그간 긴장했던 양당의 정치하는 분들이 긴장 풀고 옛날로 돌아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는 기사를 본다.
뭐 이전보다는 그래도 자신의 행보를 정도껏이나마 유추하게 해준 발언이기는 했다.  
하지만 "내가 정치 안하겠다고.. 긴장 풀고 옛날로 돌아갈 것"이란 부분에서는 솔직히 뿜었다. 
자뻑도 이 정도면 금메달감이다.

이처럼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을 코 앞에 두고, 정치에 참여 할 수도 있다(정확히는 대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자뻑(타 정치인들을 개코로 만든) 발언으로, 제 얼굴에 금칠을 해 조금씩 빠지고있는 거품을 다시 뿜어냄과 동시에, 안철수연구소주와 안철수 테마주들을 10~13.5% 급등케 만든, 그야말로 안철수의 입은 "미다스 입"이었다.
그리고 이것으론 성이 안찼는지, 선거 운동일인 29일이 되자마자 또 하나의 특급 이벤트를 보여주셨나니..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총선 운동이 시작된 29일,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에 대한 공식 지원 글을 올렸다. 안 교수는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인재근 후보는 안 교수의 글을 링크하고, "안철수 교수님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철수 그가 누구를 지지하는지는 중요치않다.
또한 애매한 그의 행태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왜 그런 사람을 응원하느냐며 그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낼 이유도 없다.
결국은 그 자신이 감당해야 할 선택의 책임이기에 말이지.
하지만 아무리 립서비스라 하더라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란 말은 대체 뭔가?

  

나 자신부터 내가 김근태와 인재근에게 무슨 빚이 있단 말이냐?
김근태 그의 형 세 명 모두가 월북했고, 북한의 첫 번째 핵실험으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을 때, 김근태는 북한 개성을 방문해 뭐가 그리 흥겨웠던지, 여성동무들과 덩실덩실 춤까지 추지않았나?
상황인식 제로로의 이런 모습으로, 대다수 국민들의 혈압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려 "혈압 강하제" 사먹게 만들었으니, 외려 김근태 前 상임고문이 국민들에게 빚을 진거지.
안그런가?  

안철수..
스스로가 그리고 일부는 뭐 대단한 사람이라도 되는 양 환호할런지 모르지만, 당신은 대한민국 정치 겉절이에 불과하다.
진흙탕 정치판이란 곳에서, 그리고 오랜동안 정치인들의 이전투구에 넌덜머리가 난 국민들의, 일시적인 착시(optical illusion)로 탄생한 변이(變異).
적당히 발효되어 깊은 맛을 내지못하는, 단지 싱싱함만을 자랑으로 내세우며 물로 씻으면 아무 맛도 안나는 겉절이.

"그 명성 그대로"라는 문구에 어울리는 정치행적도 하나 없으면서, 언제까지 거품목욕으로 실체를 감추고만 있을텐가?
정치판에 뛰어들려면, 지금까지의 그 어정쩡하고 애매모호한 말장난은 그만하고, 당당히 나서라.
이리저리 재가며 눈치만 살피는 겉절이란 악담을 듣지않으려면 말이다.

p.s
안철수의 "도구로 사용.."이라는 발언.
이 말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습니까?
바로 공산주의 하에서 인민들을 체제유지를 위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말과 일맥상통.
안철수의 무의식에서 나온 진심이 아닐까한다는..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하하하하...

안철수, 이 얼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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