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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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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2-03-30 02:55 조회4,18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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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동안 왜 그토록 욕을 먹어왔을까? 이 사실에 관하여 나는 대통령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그가 만약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외교장관 직을 맡았다면 이 나라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인물이었겠는가 하는 것을 느낀다. 이번 핵안보회의 뿐 아니라 부시나 오바마 대통령 등등을 비롯한 외국 頂上들과의 그간 제반 경제문제 협상 등 西方국가들과의 국제문제에 관하여서 만큼은 그는 매우 유능한 능력을 보여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주로 경제문제에 관한 외교력과 협상능력 발휘는 즉 서양선진국들과의 원만하고 성공적인 외교적 결과도출은 아이디어와 논리적 설득력이 상식적 판단력을 가진 상대국 頂上들에게 먹혀 들었기 때문이리라 여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국내에서 自國 국민들로부터 만큼은 유난히 욕을 먹는 이유는 단 한가지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의 나약하고 기회주의적인 이미지와 행동패턴이다. 적대적 군사대치 아래 분단된 국가의 리더로서 집권초기부터 위엄과 對北 단호함을 갖추지 못햇기에 그런 것이 도무지 보여지질 않아 만만하게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는 특히 종북떼들로 부터는 말도 안 되는 어거지로 물어 뜯겨도 힘도 쓰지 못했는데 미국 쇠고기 수입문제와 촛불시위(“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 용산 철거민 사태(“이명박을 삽으로 파묻어버리자”), 한미 FTA 문제(“경제주권”), 제주 해군기지 건설문제(“평화도시 파괴”), 천안함 폭침사건(“사실 날조”) 등에 대해 그나마 해군기지문제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매우 무기력하였다. 그 뿐 아니라 내놓고 국가반역을 정책이라는 이름 붙여서 날뛰는 국내 종북떼들에게 시종일관 소 닭보듯 방관해 온 사실은 급기야 國體훼손 마저 염려할 수준까지에 이르렀으며 이것은 이념의 시대는 갔다고 헛소리한 결과요 업보이다.

 

이는 집권초기 이상득 의원 중심그룹들의 적을 만들지 말라는 희한한 지침에 따라 대통령의 이미지를 먹칠해버린 데서 출발됐었다고 생각되며 무엇보다 대통령 자신의 정치력 부재와 더불어 對敵 투쟁심없는 기회주의적 나약함과 비굴함이 불러 온 국가의 재앙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경제가 아무리 발전한들 선동과 반역떼들이 횡행하는 한 결국은 바닥까지 거덜나기 마련인, 아무 소용 없는 모래탑 쌓기일 뿐 아니겠는가. 그 조짐이 이미 무상급식 예산문제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이 나라는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가 못될뿐더러 북으로부터는 60년 넘게 공산화 통일위협을 받고 있고 내부에는 이와 뜻을 같이 하는 엄연한 반역도들이 정당마저 결성, 날뛰고 있으며 추측컨데 우리 사회엔 북으로부터 내려온 간첩들이 우글댈 것이 자명한데도 연간예산을 조 단위로 써 제키는, 이름하여 국가정보원이라는 데는 대체 무엇을 하는지 김대중 이래로 간첩 잡았다는 소리 들은 기억이 거의 없으니 아무리 외교력이 뛰어난들 안으로 썩어 망가지는 이 사실을 정부는 아는지 모르는지 알고도 모른체 하는건지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인 것이다.

 

우익이 MB정권에 절망하는 근본 까닭이 바로 이러한 점들에 있다. 그리고 이는 최고지도자로서 자질이 없는 이를 대통령으로 선출했을 때 국민과 국가는 물론, 대통령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일이 되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 말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만약 새누리당이 제1당이 되고 통합민주당이 제2당이 되는 경우와, 통합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새누리당이 제2당이 되는 두 가지 경우를 비교한다면 이 나라 안위를 염려하는 우익에게 과연 어느 쪽이 유리할 것인가.

 

 

 

1.   새누리가 제1당이 될 경우

 

새누리가 제1당이 되면 MB보다 훨씬 더 좌편향적 정책을 밀어부칠 것은 분명해보인다. 그것은 대북관련 박근혜 위원장의 그간 발언과 행적에 의해 매우 분명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제2당인 민주당은 태클 정도 걸지 모르나 근본적으로는 더욱 더 /從北的 정책을 거세게 요구할 것이다.

 

이럴 때 나라엔 아무런 제도권 내 정치적 견제세력이 없어지며 물론 재야 우익층이 부분적 저항은 있겠지만 통일되지 못한 각 세력은 산발적이고 분산된 저항으로 그칠 것이다. 여야합작 조국은 일사천리로 친북과 종북을 넘어 國體變更의 치명타를 입고 회복불능의 마지막 종착역을 달리는 기차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끝이다.

 

 

2.   민주통합당이 제1당이 될 경우

 

이렇게 되면 새누리는 잠시 조용하겠만 곧 옛날의 화려했던 첣밥통을 잊지 못하고 기억해내서 제1당에 대하여 탐욕의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념이 됐건 복지가 됐건 그 무엇이 되건 상관 없고 자신들의 권력과 밥그릇을 찾고자 싸울 것이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확실하게. 이것은 새누리의 본의는 아닐지라도 어쨌거나 從北1당과 싸울 정치집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새누리가 꿈꾸는 것은 밥그릇이겠지만 그 당근이 우익에게는 제도권 안에서 대신 싸워주는 방호벽은 된다는 의미이겠다.

 

 

 

국민 다수를 차지하는 표와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야의 각 보수우익은 전체를 통합하는 지도자가 없음으로해서 무능하고 게으르고 반역동조 해 온 한나라당을 퇴출시키는 데에 실패하엿으며 그것은 새누리라는 새 괴물을 탄생케 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 차선책으로 새누리로 하여금 제2당으로 내려 앉힘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제2당으로 만드는 일에 작은 희망을 걸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우익은 새누리에 의해 많은 戰士들을 잃었지만 보수우익 유권자는 무소속 출마자들 중에서 조국의 정체성을 위해 노력했거나 철밥통 윗선에 의한 낙하산 공천으로 억울하게 밀려난 소수 애국자들을 가려내어 집중적 선택을 함이 지금으로서는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산하

 

 

 

 

 

봄날의 조망(眺望)/ 杜甫(두보)

 

 

나라는 쓰러져도
그 山河 남아 있도다.
長安의 봄 초목으로 깊도다.
이 나라 이러할 때
꽃 한 송이에도 눈물겹고
이곳을 떠날 때
새 소리에도 가슴 아프도다.

戰亂은 벌써 몇 달째인가,
고향 편지 받지 못하고
흰 머리카락조차 자꾸 빠져서
이제는 망건 비녀 찌를 데도 없도다.

 

댓글목록

사필귀정님의 댓글

사필귀정 작성일

보편적으로 호남 인들이 사교에는 타지분들 보다 월등한 기교가 있읍니다 앞으로 외교부 장관은 호남인으로 MB도 닮은대가 좀 있읍니다

momo님의 댓글

momo 작성일

그래서 저도 고민해봤는데요...애국인들만이라도  똘똘뭉쳐  정당투표는  무조건  선명우익정당인, 대한국당을  찍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검토한 결과  선진당이나  국민생각당에도  진성 우익이 아닌분들이  많이 섞여 있더라구요...후보투표는  각 지역마다  사정이 다 다르니,  개중에서 가장  우익성향을 보이는 분을 찍으시면 될것 같구요...서울사는 저는  정당은 대한국당, 후보는  자유선진당..이렇게 투표하려구요..저희동네  새누리당 후보는  우익성향이긴한데  새누리당이  좀  정신 차리라는 의미에서, 생판 모르는  애송이후보이지만,  자유선진당  후보에게 표를 줄것입니다...좌향좌로  돌아선 박근혜가  충격을 좀 받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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