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파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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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月影 작성일12-03-26 22:12 조회5,5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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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일제 식민지하에 있던 조선은 해방이 되었고, 47년 미소 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세상은 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으로 편가름을 하게 된다.
조선에서도 우파와 좌파가 파벌을 나누어 정치싸움이 치열하였다.
우파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는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남한에 자리 잡았고, 좌파 공산주의자들은 김일성을 중심으로 북한을 장악하였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우파는 반공,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우파는 이승만 >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로 이어졌다.
이때는 정부 자체가 우파였기때문에 국민들은 굳이 자신을 우파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었다.
조전혁 의원의 말을 일부 인용하면,
"사실 교육계에서도 우파가 별로 없어요. '옛날 선생님들'이 계신 거죠. 우리가 '우파, 우파' 하지만 정말 우파의 가치가 무엇인지 몰라요."
지금 현재의 우파의 위치를 잘 설명해준다. 옛날 어르신들은 존재하지만 우파가 무엇인지, 우파의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론가는 드물다.
김영삼, 김대중은 1983년 8.15공동선언을 통해 "민주화" 또는 "민주화운동"이란 용어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국민들이 생각하는 "민주"가 아닌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론 [民族解放民衆民主主義革命論, National Liberation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 이었다. NLPDR이었다.
NLPDR은 한국사회의 성격을 제국주의에 지배받는 식민지 반(半)봉건사회로, 한국사회의 주요모순을 한국민중과 제국주의 및 그 예속세력 간의 모순으로 규정하였다. 이 식민지성을 극복하기 위해 민중이 주체가 되는 혁명을 통해 제국주의 및 그 예속세력을 몰아내고 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이다.
따라서 김영삼이 집권하자 5.18은 자연스럽게 '민주화운동'이 된 것이다.
모든 민주화세력, 즉 김대중과 김영삼의 1983년 선언에 기반한 세력은, 마르크스주의 어법 아래에서 ‘민주주의’를 계급독재(민중독재, 민중이 주인되는)기반의 ‘사회민주주의’만을 민주주의로 인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억압과 굴욕으로 설정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까지는 김영삼계열이 지배한 한나라당이 주축이었으므로 우파 계보에 넣을 수 없다. 김무성만 해도 김영삼의 비서실장 출신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스스로 너무 많은 재력과 기득권을 갖게된 나머지 더이상 좌파라불리기엔 힘들어진 마음은 좌파이나 몸은 우파인 중도세력이라 하겠다.
박근혜의 새누리당은 스스로 많은 가지치기를 통해 본연의 우파모습을 찾아갈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전통 우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 중도세력이라고 하겠다.
통일민주당 독재의 종결, 양김의 민주화세력의 종결을 통해 진정한 문민우파 정부가 탄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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