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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씨의 공천취소가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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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암 작성일12-03-19 23:45 조회4,725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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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의 여동생 박근령씨가 모친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선진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 했다는 발표가 나고서 하룻만에 선진당으로부터 공천취소를 당했다는데....

 

박근령씨가 기자회견까지 자청해서 출마의 결정을 발표 했을때에는 이미 선진당과의 출마에관한 조율이 충분히 이루어졌기 때문 이었을것이다.

그래서 그는 안심하고 기자회견까지 자청했고 당당하게 출마의 변 까지 발표하게 되었는데 단 하룻만에 출마 취소를 당했다는것은 참기어려운 모욕감을 느꼈을것이고 좀더 심하면 명예훼손의 송사까지도 생각 했음직 하다.

 

물론 박근령씨의 총선출마 발표후 선진당의 대표인 심대평씨로부터 "형제간의 우애에 상처를주고싶지않다" 라는 묘한 언질이 있고나서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심사결과 낙천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심대평대표의 沈心의 작용이 절대적 이었을것이다.

 

그렇다면 심 대표는 왜 그런 발언으로 박씨의 출마에 제동을 걸었을까?

선진당은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총선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의 연대설 합당설 등등으로 물밑 교섭이 있었고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과의 보수대연합의 가능성을 버리지않고있는 입장이다.

 

따라서 박씨의 공천으로 박근혜 의원의 심기를 건드리고싶지않은 생각도 있었을것이고, 박씨의 선진당 출마로 인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는 새누리당으로부터 모종의 딜을 제의받았을 수도 있었을것이다.

심 대표라면 충분히 그럴만한 위인으로 의심을 받을만한 전력도 있기때문이다.

즉 심 대표는 2009년 선진당 대표로 있으면서 이명박 정부와의 총리 임용에 막후교섭이 있었으나 당 총재였던 이회창씨의 반대에 부딛히자 이 총재를 맹렬히 비난하며 당을 뛰쳐나간 전력이 있다.

 

따라서 거대 여당인 새누리당에게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것은 개인적으로 보거나 당 대표의 입장으로 보거나 이롭지 못하다고 판단되었을것이므로 호박이 덩쿨채 굴러들어온 박근령씨의 공천을 거절한것은 일종의 고육지책 이었을것이다.

 

아무리 선진당이 군소정당이긴하나 당 대표란 사람이 경쟁관계에있는 타당의 눈치를 살피며 처신하려 한것은 公黨의 대표 답지않은 처사로 보인다.

자신의 이익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아리송한 언행으로 인해서 정신적인 상처 그리고 정치적인 타격을 입을 사람의 명예도 고려 했어야하지 않았을까?

 

댓글목록

경기병님의 댓글

경기병 작성일

박근령의 선진당 공천이 새누리당으로선 쥐약이었을 듯.....

EVERGREEN님의 댓글

EVERGREEN 작성일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만약 새누리당으로 향한 당심으로 인한 고육지책으로 나온 결정이라면

나의 자유선진당에 대한 표심은 주춤거리지 않을 수 없다.

조명탄님의 댓글

조명탄 작성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자유선진당 후보로 4ㆍ11 총선에 출마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선진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전 이사장을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 전 이사장은 16일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어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충북 보은ㆍ옥천ㆍ영동)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었다.

박 전 이사장은 14일쯤 선진당 이현청 공천심사위원장을 찾아가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박 전 이사장 쪽에서 연락이 와 이 위원장이 비공개로 만났지만, 한 번 만나본다는 취지였을 뿐 영입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 전 이사장이 입당이나 공천 신청을 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출마하겠다고 해서 난감했었다"면서 "당내에선 새누리당과의 보수 연대가 완전히 물 건너 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이날 "박 전 이사장은 특수한 배경과 상황을 가진 분이어서 여러 측면을 고려해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선진당은 충청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우애와 효(孝), 의(義)를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심대평 대표는 전날 "자매 간 우애에 상처를 내는 일에 앞장설 수 없다"며 박 전 이사장 공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근령은 1969년 육영수 여사가 설립한 육영재단을 예식업자들에게 팔아먹어 부모님의 유지를 거역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고 육영재단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박 위원장, 박지만씨와 소송전을 벌여왔고, 박근령
의 남편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는 지난 2월 박근혜 위원장을 비방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

 박근령씨의 행적을 볼 때 과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출마하는 것일까 의구심이 간다. 정치적인 인간들은 자신들의 부정과 비리를 정치권력으로 비호하기 위한 내심을 그럴듯한 미사여구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박근혜가 잘못이 많다고 해서 여동생이 직접적으로 공개적으로 다른 정당을 통해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는 건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허물을 자식이 말하지 않는 것처럼, 형제간의 허물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건 스스로 집안 망신시키는 자충수를 두는 것이다.

 자유선진당이 도의와 효와 우애를 내세운 건 근령에 대한 공천탈락에 충분한 명분이 된다. 비록 새누리당과 대권가도에서의 보수연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도 크게 잘못된 것이 없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어느 정도의 융통성이 필요하다. 범죄로 이어지는 지나친 융통성은 용납될 수 없지만 생존을 위한 융통성은 허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선진당이 정치적인 생존을 위해 근영을 탈락시켰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할 순 없는 것이다. 이회창이 박근혜를 그리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근령이란 인물이 요물인지 인물인지도 알 수 없지 않은가...

유리알님의 댓글

유리알 작성일

도대체 심대편이라는 자가 선진당을 좌지우지 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죠.
정치인이 국익을 우선시하며 큰 틀에서 정치를 해야지 쪼잔하기는 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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