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협상과 양보, 조정과 합의를 통해 단일후보를 내고 있다.
좌익답지 않게 단일화 과정이 참으로 민주적이다.

그에 비해 여권으로 분류되는 정당들은 제각각 각개전투다.
당연히 표가 분산되어 자리를 야권후보에게 내어줄 공산이 크다.
하지만 여권에서 단일화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이고 있질 않으니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여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어느 정당에서 먼저
적극성을 가지고 보이는 것이 옳을까? 당연히 맏형격인 새누리당이 아닐까?
하지만 박근혜당은 여권후보 단일화에 당초부터 관심이 없다.

앞으로 총선 후 의석이 야권으로 돌아가면 출마를 한 군소정당에게 책임을
물으려 할 것이다. 되지도 않을 당신들이 새누리당 후보의 표를 깎아먹어
야당에게 졌노라고.... 참으로 민통당, 진보당보다도 못한
통합정신과는 거리가 먼
분열적, 비민주적 새누리당의 독선이요, 오만이다.

추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