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 쉼표,조전혁의 마침표(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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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호수 작성일12-03-16 16:30 조회5,2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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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쉼표, 조전혁의 마침표 |
작성일 2012-03-12 14:40:02 |
오늘 또 새누리당의 공천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김무성 의원 지역과 조전혁 의원 지역이 전략지역으로 발표됐습니다. '당신들한테 공천 못 줘'라는 이야기지요. 김무성 의원은 백의종군을 하며 새누리당에 있겠다고 했습니다. 조전혁 의원은 개인적 생활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이야깁니다. 김무성 의원- 어젯밤 늦게 회관을 들렀더니 김무성 의원 차가 있었습니다. 내일 기자회견 준비를 하는 듯해 잠시 방에 들러 차 한잔을 했습니다. 그 참담한 심경-그야말로 동병상련이기에 힘내리시라고 위로를 드렸습니다. 김무성의원은 아주 선이 굵은 정치인이죠. '지역주민들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하라'고 성화라는 말을 했습니다. 김무성 의원, 참 팔자가 세지요? 저는 어제 몇몇 매체에 난 '새누리 꼼수극'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김무성 의원 그야말로 버리자니 걱정되고 공천은 주고 싶지않고! 그래서 그 기사에 따르면 '허접한 후보'를 내서 낙천시킨 김무성 의원을 당선되도록 새누리가 배려(?)를 하고 대선때 도움을 받자는 것입니다. 그러자 김무성 의원은 '그 새누리 공천설이 나오는 후보는 결코 약체가 아니다. 조직도 있는 센 후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정치인 김무성을 확실히 떨어뜨리겠다는 의도가 벼린 칼처럼 스며있다는 것을 부산사정에는 그리 밝지 않는 저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참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조전혁 의원- 귀한 의원입니다. 전교조와 맞서 싸운 정말 몇 안되는 전사였습니다. 전교조의 고소로 조전혁 의원은 일년째 세비 한 푼 못받는 것은 고사하고 재판결과에 따라 큰 돈도 자칫하면 축날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 조전혁 의원을 낙천시켰습니다. 이게 정당입니까? 나라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온 몸 던진 조전혁 의원을 이렇게까지 해서 그의 말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내야 합니까? 김무성 의원은 정치인생에서 쉼표를 선택했습니다. 조전혁 의원은 정치인생에서 환멸을 느낀 듯 마침표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누가 저들과 싸웁니까? 그러면 누가 저들로부터 우리 보수의 가치와 아이들을 지킨단 말입니까? 전사혐오증이라는 새누리-도대체 어떤 새 세상을 원하는 것인지 조차 모르는 오리무중당입니다. 좋은 정치인 두 분이 한분은 쉼표, 한분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전여옥은 느낌표입니다. 저들에게 절대로 이 대한민국을 내줄 수 없다는 느낌표입니다. 저는 보수의 가치를 위해 싸울 것입니다. 국민의 입, 국민생각 대변인이기 때문입니다. 2012년 3월 12일 전여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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