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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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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탈로즈 작성일12-03-15 12:11 조회11,28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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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와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완패해도 우익의 활동으로 역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발상은 위험하고 책임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한나라당인 새누리당이 여당이 되어 있다보니, 박근혜가 없었어도 (차떼기 모략에 이은 노무현 탄핵 실패로 한나라당이 몰락 위기에 있을 때(2004년 총선 전)) 보수적인 국민들의 응집력으로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었다는 주장은 일리가 없는 것입니다. 탄핵 실패후 한나라당은 지지층이 많은 지역을 빼면 전멸위기였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politic&No=88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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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단을 응집시킬 수 있게 하는 그런 사람의 존재가 중요함을 의도적으로 간과한다면 배은망덕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없었어도 민중의 힘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좌익들이 궤변을 늘어놓지만 한 사람 박정희와 같은 존재감 있는 위인 없이는 인류 역사조차 우민들의 자충수로 퇴보나 답보를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이영조와 박상일에 대한 공천취소는 새누리당 비대위의 독단이 원인이 아닙니다. 좌익들은 이미 이 문제를 이슈화시켜 놓고 있었고, 반박근혜인 대부분의 언론도 이 문제를 더 크게 이슈화시키기 위해 박근혜가 이 두 분을 공천시키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두 분의 공천을 새누리당 공천심의위원회가 취소했지만 비대위의 나댐과 달리 공천위원장은 완곡하게 두 분의 위신을 깍지 않는 기자회견을 내놓았고 박근혜는 이런 사태를 예견한듯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도 당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언급했었습니다. 

2004년의 한나라당 공천에 박근혜가 대표의 권한을 휘두르지 않았기 때문에 (2008년의 공천은 명백히 친이계가 주도) 2007 한나라당 경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가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은 4.11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박근혜의 영향력을 행사한 첫 공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박근혜의 대권도전이 좌절될 수도 있고 탄력을 받을 수도 있겠지요.

좌익들과 비대위 (또는 이영조씨 때문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항의하는 새누리당 공천자들이 있을 수도)만 아니면 이영조씨는 공천에 통과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박근혜가 이영조씨의 공천을 이슈가 되기 전부터 막지 않았다면 박근혜는 5.18과 4.3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지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18과 4.3으로 이영조씨(2009.12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 2005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상임위원)가 좌익들에게 당했지만 다른 우익적인 요소를 가진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총선은 박근혜만 뽑는 것이 아니므로 좌익들이 문제시 하지 않는 우익적인 요소를 가진 새누리당 후보들까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박근혜가 대표시 야당으로서 한계에 부딪힌 일들 때문에 좌익으로 몰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당에서 박근혜 독재를 했다면 혼자의 책임이겠지만 당내 독재를 할 여건은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대통령도 안하는 일까지 무리하게 박근혜에겐 요구합니다. 이명박 정부와 친이계의 일로 위기에 빠져 이번 만큼은 한나라당 간판으로 안되겠다 싶어, 논란은 있었지만 새누리당으로 만들어 대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박근혜를, 선명우익적 잣대로 판단하는 것이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 

댓글목록

젼야님의 댓글

젼야 작성일

민통당이 집권하면? '내부의 증언'
2012년 03월 15일(목) 오전 06:15 |
한광옥 씨의 증언이 중요한 이유

  "전체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당을 주도하는 사람 중에 그런(친북좌파)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다" 민주통합당을 두고 한광옥 씨가 한 말이다. 외부 아닌 내부(한광옥 씨는 불과 며칠 전까지는 내부인이었다)에서 이런 증언이 나온 것은 별로 흔치 않은 일이다. 함께 섞여 정치를 하면서 아마 그런 정황을 지근거리에서 목격했던 모양이다.

  문제는 NL이다. 1980년대 학생운동 출신과 그 동조자, 변호자들은 이제 나이 50줄에 있다. 세상도 많이 달라지고 그들의 생각도 적잖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대한민국이 ‘좌파적 민족주의’ 기준에서 볼 때는 영 아니라고 하는 그들의 인식 틀, 대한민국의 보수는 정당한 경쟁상대방이 아니라 역사의 무대로부터 쫓아내야 할 수구, 냉전, 반통일 세력이라고 보는 그들의 평가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징후가 여러 경우에 쉽게 감지되곤 했다.

  이 세대는 오늘날 공공부문, 정치, 사회 각계각층, 문화, 미디어, 교육, 학술, 법조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다. 이들은 “나는 주사파, 종북파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우리 현대사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평가, 북한에 대한 인식, 한미동맹에 대한 인식, 세계화에 대한 인식 등에 있어서는 다분히 수정주의적인 역사관에 잠겨 있다. 그들이 만약 서구 좌파 같은 ‘애국좌파’ ‘반(反)전체주의적 좌파’라면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한광옥 씨의 증언대로라면 엄청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이제 정권을 잡아도 보았고 금년에 또 잡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이미 “우리가 잡으면 두고 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를 날리는 정도는 약과일 것이다. 그쪽 진영에서 나온 한 책자는 ‘2013년 체제’라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수구동맹’을 타파하고 남북연합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놓자는 제언이다. 체제변혁의 프로그램인 셈이다. 말이 ‘수구동맹’ 타파이지 그건 8. 15 건국 이래의 대한민국적 가치 자체와 그 수호세력, 그리고 그것에 기초해 있는 체제의 얼개를 NL적으로 타파하고 변혁하자는 말로 통하는 것이다.

  2012년 총선 대선은 그래서 대한민국적 가치의 보전이냐, 아니면 한광옥 씨가 말한 세력에 의한 그 타파의 길이냐가 걸린 결정적인 한 판 승부라는 점이 보다 명료해지고 있다. 한광옥 씨 발언을 그냥 지나칠 게 아니라 그것을 철저하게 파고들고 집요하게 논점화 해야 할 이유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박세일 씨의 표현을 빌린다면 ‘짝퉁 진보’니까.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

핵폭탄님의 댓글

핵폭탄 작성일

과거보다 현재와 최근 몇년간이 중요한법 주위 여성보좌진을 한 차에 태우지도 않으며 주위에는 여성정치인이 없으며 일부러 피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건 여성으로서 그네의 내공과 수준을 적나라하게 알기때문이란걸 유추할 수 있다 주로 남자들이 지지층이죠 유전자팔이 감성팔이에 넋이나간 집권만하면 나라구한다는 희망만 보고 말닙니다 좌익측에선 그네가 도움주고 우리측에선 한명숙이 도움이라는 말이있습다

젼야님의 댓글

젼야 작성일

조순형, 서울 중구 출마 "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
2012년 03월 15일(목) 오전 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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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이 15일 '정치 1번지'인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77세의 고령인데다 7선(12~18대)까지 한 원로 정치인이다.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다만 사라질 뿐이다'는 맥아더 장군의 유명한 퇴역 연설을 인용하며 "노병은 결코 죽을 뿐만 아니라 사라지지 않는다"고 출마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많은 고민과 번민 끝에 내린 쉽지 않은 결심이었다.18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의정생활을 접기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면서 "당과 국가를 위해 한 번 더 희생, 봉사하라는 당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금 6.25 이래 최대의 총체적 국가 위기"라고 규정한 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헌법적 이념인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기본적 책무를 다하지 못해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국가안보에 반드시 필요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목숨 걸고 영해를 지키는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이라 칭하는 무책임한 정치세력에 나라의 운명이 맡겨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 공약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그는 "19대 국회에 등원한다면 국가 위기를 초래할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 홍수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당 패권 정치를 바로잡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제3의 대안정당의 육성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다운 정통 보수정당, 자유선진당을 대안정당으로서 저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정호준 전 청와대 행정관을 각각 공천했다.이로써 서울 중구는 정진석-정호준-조순형의 '3파전'이 됐다.

비탈로즈님의 댓글

비탈로즈 작성일

빨마이 기사지만 올려봅니다. - 이영조 박상일이 공천 통과된 후 당선됐으면 빨간색 멋졌는데
선관위 디도스 공격도 민통당이 한 줄 알겠다(어차피 좌익연합의 모략이기도 하고). 유니폼이 빨간색이라 헷갈려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9063

=============

박근혜 위원장, '강남벨트 공천논란' 언급 안 해 
'공천 철회' 이영조 "좌파의 악의적 왜곡" 억울함 호소 
 
12.03.15 11:09 ㅣ최종 업데이트 12.03.15 11:09  홍현진 (hong698) / 남소연 (newmoon) 
 
이영조, 강남벨트, 공천, 박상일, 새누리당
 

 
 
▲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들과 함께 빨간색 선거 유니폼을 입고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종인 비대위원. 
ⓒ 남소연  박근혜
 
 


새누리당이 '역사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상일·이영조 후보의 공천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당 내부에서 '부실공천'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황영철 비대위 대변인은 1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 김세연 비대위원이 "강남갑·을 공천과 관련해 검증단계에서 걸러지지 못한 부분을 빠르게 대처해주신 데 대해서 언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황 대변인은 "비대위원들이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공천위에서 신속하게 대처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박 위원장의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공천위가 비대위의 '공천철회 요구'를 받아들이고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두 분(박상일·이영조)의 진의와 상관없이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며 사과까지 한 만큼 비대위도 이에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모양새다. 그러나 문제가 된 후보를 추천한 권영세 사무총장과 조현정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책임론'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 4·3항쟁을 '공산주의자 폭동'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민중반란'으로 표현해 논란이 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권영세 사무총장의 천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위원장은 공천위의 '강남벨트 전략공천'의 일환으로 당초 신청했던 달서갑이 아닌 강남에서 공천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일부에서는 "권 사무총장이 독자적으로 이영조 대표를 밀었을 리가 없다", "박근혜 위원장의 재가가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자신의 저서에 "광주에 적절한 시위 진압 훈련을 받은 군부대가 투입되었다면 이같은 참상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기술한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된 박상일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은 조현정 비대위원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비대위원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천이 취소된 이영조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에 '공천철회에 대한 입장발표'라는 글을 올려 "이 논란은 영어로 기록된 논문에 대한 좌파진영의 악의적 왜곡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출처 : 박근혜 위원장, '강남벨트 공천논란' 언급 안 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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